Waiting List 에 들었을 경우..
매년 봄이면 대학들에 원서를 제출하고 기다리던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 다가 오게 된다.

합격 통지를 받고 기쁨에 넘친 하루 하루를 보내며 남은 고등학교 시절과 다가 올 대학 생활을 준비하는 학생들, 원하는 학교에로 부터 불합격 통지를 받고 상심에 빠진 학생들..
기쁨과 슬픔이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대학으로 부터 확실한 답을 받아 들은 양쪽의
학생들은 장래에 대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한 위치에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합격도 아니고 불합격도 아닌 waiting list 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이렇지도 저렇지도 못하는 참 난처한 입장에 처한 기분일 것 이다.
매년 원하는 학교에 원서를 넣었는데 waiting list 에 들었다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 상담 문의를 받고는 한다.

보통 학생들이나 부모들은 waiting list 에 들었을 경우 그저 가만히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이 경우에야 말로 학생이 더 적극성을 띠어야 할 때이다.
우선 학생들이 이해하여야 할 것은 waiting list 에 들었다는 것은 대상 학교에서 정해 놓은
학업적인 요구사항(내신성적, SAT 성적 등)은 충족을 했다고 보아도 무난한다는 것이다.
학업 부분이 부족한 학생들은 이미 불합격 통지를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waiting list 에 들은 학생들의 경우 학업적 외에 타 분야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지 아니면 비슷한 수준에 있는 학생들이 많이 몰렸던지 하는 경우가 대 부분일 것이다.
이 경우 학생들은 먼저 학교의 담당 카운슬러에게 이를 통보하고 학교 쪽에서 도와 줄 수 있는지를 물어 볼 수 있겠다.
또 대학에 입학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을 하거나 방문을 해서 합격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는지,
부수적으로 제출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등을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는 어떻게 해서든 후에 다시 입학여부 결정을 내려야 하는 담당자들에게 본인을 알리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인식시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좌절하고 그에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아닌 오히려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부딪히는 사람들을 훨씬 더 선호하며, 대학 입학 결정 과정에서도 학생들의 이런 성향을 눈여겨 보고 심사에 반영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잘 아는 한 선배가 뉴저지에 위치한 모 대학에 입학 원서를 넣고 불합격 통지를 받았지만,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장을 만나 담판(?)을 지은 끝에 1년간 학교에서 정해 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한다는 조건하에 불합격을 조건부 합격으로 바꾸어 놓고 대학생활을 시작한
경우를 목격하기도 했다. 기회의 나라 미국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원진

쑥쑥몰

> 





[미국교육정보] Waiting List 에 들었을 경우..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