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런투리드 한권을 3일간 반복합니다.
책장 넘기며 테잎 하루에 한번 듣습니다(테잎이 3번 정도 반복해서 읽어주고, 따라 읽게 하고 다시 읽어주지요)
쓰기는 아직 안 하고 들을 때 글씨도 좀 쳐다봐라 하구요.
3일정도 하면 테잎보다 지가 앞서서 내용을 말합니다(글씨를 읽는 것보다는 외워서 한다고 생각됨) 조금 어려운 책은 못 따라하지만 다음에도 한번 더 할 것이기 때문에 그냥 3일 하고는 넘어갑니다.
한권을 일주일 잡아 지침서에 있는 활동도 좀 해 주고, 관련 책도 읽어주고, 꼬마책도 만들어주고 하고 싶은 것이 마음인데....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참, 컨텐츠공모 게시판에 보시면 런투리드 활용하기에 대한 글 많이 있습니다. 만들기도 많이들 하시고, 실험도 하시고,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듯 합니다. 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손재주 없다는 핑계로 매일 입만 헤~ 벌리고 감탄만 합니다 ㅠ.ㅠ
큰아이는 런투리드외에도 사이언스도 3일에 1권씩 반복하고, 맥그로힐도 책 한권당 3일에 한번 반복(한 단계당 메인 교재1권+ 스팟라이트 3권 = 12일 걸림), 리터래시 킨더가든 2주에 1권 반복합니다(지침서의 가이드대로... 따라서 완벽히 외워버립니다)
이 활동이 아침에 7시 30분-8시 까지 30분간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내년부터는 듣기에서 수준을 높여 맥그로힐 액티비티북으로 본격적인 쓰기에 들어가려합니다. 물론 요즘에도 저녁에 잠깐 쉬운 파닉스 워크쉬트를 2페이지(ORT Teacher's guiding) 합니다.
도엽맘님의 글입니다.
> 첨에 책을 보니 하루에 2권씩 나가도 될 것같았습니다.
> 한 4-5번씩 듣고 1-2번 쓰고...
>
> 근데,
> 지난 한 주 해보니
> 아이가 버거워하는 부분도 있고
> 지겨워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 그리고 그 정도라면 4-5번만 들어도 그냥 외워버리겠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닌거예요. 실망도 되고 화도 나더라구요.
>
> 원래 런투리드 하면서 그동안 사놓고 읽어주지 못했던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테잎도 듣게 하려 했는데 그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
> 제가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잡은건지....
>
> 그냥 하루에 한과 런투리드 하고 동화책 한권 테잎과 한번 듣게 하는 식으로
> 좀 가볍게 해야할지, 아님, 약간은 hard하게 (갑자기 우리말 표현이 안되서리,쩝) 고민입니다.
>
> 이렇게 저렇게 저도 좌충우돌하다보면 저도 런투리드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 요즘은 런투리드 강의하는 곳 없나요??
>
> 으윽! 답답해...
>
> 참, 좋은 일 한가지!
> 전 어린이 육영회에서 책을 대여해보거든요.
> 오늘 책 빌리러 가서 "원리가 보이는 과학"를 찾으니
> 떠억허니 새책이 책상에 올려져있는거예요.
> 저 지난번 공구 과학동화 샀거든요.
> 은근히 걱정했는데 이렇게 새책으로 빌려볼 수 있다니 무지 좋은거있죠?
> 오늘은 이 일 하나로 낮 내내 기분 짱이었습당*^^*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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