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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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엄마님의 글입니다.
> 1,2월생의 경우 적응이 참으로 느리더군요. 3학년까지는 엄마들께서 많이 속상해 하시고 애를 끓이십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요. 특히 남자애들은 더 그렇습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 학교 입학 연령상 1,2월생은 일찍 입학하게 되어 있지요. 그래서 늦게 보낼 경우 1살이나 적은 아이들과 생활해야하는 부담을 안으셔야 합니다.
> 극히 몸이 약하거나 한 경우는 1년 유예를 하더군요.
> 어느쪽이든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 잘 의논하셔서 결정하십시요.
> 아래에 늦게 보내서 성공한 경우의 글도 있군요.
> 아이도 적당한 시기를 잘 선택해서 낳아야 한다니까요.(그게 마음대로 쉽게 되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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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민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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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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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 아들이 1월생인데요.
> > 전 지금 생각에는 그냥 8살때 보내고 싶거든요.
> > 일단 애가 작구요. 혼자라서 많이 어려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노는거 보면 잘 삐지고 울고 참 속상할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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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이나 수학은 시키면 따라가겠지만 말씀하신대로 대인관계나 사회성에서 힘들꺼 같아요.
> > 그래서 일년 늦게 보내려고 하는데요.
> > 1,2 월생아이들중에서 늦게 들어오는아이들이 많은가요?
> > 있다면 어떤문제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 >
> > 요즘 이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라서 반가운 마음에 글을 올리네요.
> > 조언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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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린엄마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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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중히 생각하십시요. 사실은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 > > 저는 지금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고 안 해본 학년이 없습니다.
> > > 2년 전에 1학년을 했었는데 당시 6명이 조기입학하여 3명이 중도하차하였었습니다. 저희반에도 한명이 있었는데 너무 어렸습니다.
> > > 물론 지적인 면은 출중하진 않았지만 잘 따라왔어요. 그러나 생활면에서 늘 뒤쳐져서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공통된 의견이 특히 뛰어난 영재가 아니라면 조기입학은 오히려 아이에게 역효과라는 것입니다.
> > > 지금은 4학년을 맡고 있는데 조기입학자가 있습니다. 공부는 잘하는 편입니다만 대인관계에서 늘 열등감이 있습니다. 만약 지금 그 아이가 3퓔?1,2월생들이 많았습니다. 모두 한살 빨리 학교 들어온 애들이지묘. 특히 남자애들은 애를 먹었습니다. 집에선 한살 어리다는 걸로 모두 이해를 하지만 학교에선 어디 그렇나요. 똑 같은 반 구성원인데...(그렇다고 1,2월생은 늦게 보낼 수 없겠지요. 그러면 또래보다 1년이 늦을테니..., 1,2월생은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답니다.)
> > > 만약 아주 특별한 영재로 키우실 목적이 아니시라면 제 나이 또래들과 어울려 자신감 있게 놀도록 하심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 > >
> > >
| [일반][RE]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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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재민맘 등록일 2000-12-03 23:23 조회수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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