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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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님,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랑 연령이 거의 같네요. 울 호인이도 8월에 31개월이 되거든
요.
반가워요~!
울 호인이의 경우 맨 처음 구입해준 씨디는 영어랑 상관 없이 '올리의 그림동화'라는 씨디입니다. 그 씨디는 4가지 이야기의 테마를 고르고 각 이야기의 진행 중 그림을 그려나가는 형식입니다.
아직 혼자서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데도 엄마가 하는 것을 보며 무척 좋아합니다.
두번째로 보여준 것은 'PB Bear's Bitehday Party' 입니다. 이 씨디는 DK사에서 나온 것으로 PB Bear는 귀여운 아기 곰 인형입니다. 여러 동물 인형들과 생일 잔치를 하는 것인데 발음이 깔끔하고 화면도 깔끔해서 좋습니다. 동화를 읽어주고 그림을 클릭하면 움직이죠. 만화가 아니고 인형극이랍니다. 이 씨디도 참 좋아합니다. 이야기 진행 이외에 할 수 있는 게임이 8가지 정도가 있는데 이 게임들이 추천할 만 합니다.
모양찾기, 포장으로 선물 구분하기, 과자 개수보고 동물 찾기, 숨은 동물 찾기 등등의 게임들이 연령에 잘 맞는 씨디입니다.
세번째로 보여준 것이 "Me and My Dad", 이 씨디는 living book 시리즈 중의 하나입니다. "Grandma and Me"와 같은 캐릭터입니다. 내용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 피크닉을 가는 것인데 작은 화면으로 영화처럼 전체를 볼 수도 있고(이부분은 TV만화영화 같아요),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놀 수도 있어요. 울 호인이는 잠자려다 엄마가 자기 전에 이 닦아라 하는 말에 벌떡 일어나는(엄마의 사진을 클릭하면 이런 말을 해요) 장면을 참 재밌어 한답니다. 아참, 이 씨디는 영어로만 나옵니다.
네번째로 보여준 것이 "Grandma and Me" 이 씨디는 영어와 한글 선택이죠. 잘 아실테니까 다섯번째로 넘어갈께요.^^;
다섯번째로 보여준 것이 "토끼와 거북이" living book 중 하나이고요.
요즘 가장 좋아하는 씨디가 이것입니다. 그냥 우리가 아는 토끼와 거북보다 더 재밌게 꾸몄어요. 이것저것 클릭하면 주로 노래와 춤을 추는 캐릭터들 덕분에 이 씨디는 제가 보여주는 동안 울 아이는 뒤에 서서 춤을 춥니다.
여섯번째의 씨디는 "The Hounted house"라는 씨디로 이것도 영어로만 진행이 되는 씨디인데 유령의 집이라고 하는 집에 야구공이 날라들어 가면서 그 공을 가지러 4명의 친구(동물캐릭터)와 강아지가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여기저기를 누르면 유령모양이 튀어나오지만 아주 애교스런 모습이구요. 특히 강아지가 서랍장으로 들어갔다가 옆의 책코너에서 쑥 튀어나오는 부분을 좋아합니다... 다음 이야기로 진행이 안 되더군요. 익살스런 아이들의 표정과 겁 먹은 행동이 아이를 한참 웃게 합니다. 영어와 스패니쉬로 진행 되던가... 어쨋든 영어가 어렵지 않고요. 보여줄 만 합니다.(사실 울 호인이는 그저께 보여준 이 씨디를 아주 환호성 지르며 반겼답니다...^^;)
일곱번째 씨디는 "Dr. Susses's ABC" 좋은 씨디인데 생각 외로 living book 만큼 반응하진 않았습니다. ABC를 가르쳐주는 데 아주 효과적인 씨디입니다. 워낙 알파벳을 좋아하는 울 호인이가 좋아하긴 했는데 다른 놀이형 씨디만큼 열성을 보이지 않은 씨디입니다.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을 설명하는 여러 단어가 나오고 재미있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여덟번째 씨디는 'I spy" 아직 호인이 월령에 맞지 않는 씨디입니다. 그냥 엄마,아빠가 재미있게 하면 아이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구경합니다. 중간 중간에 찾기를 시키면 화면에서 고르는 것을 잘하구요.
'I spy junior'가 있다고 하던데 그 씨디가 연령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이 씨디는 해보지 않았네요...
아홉번째 씨디는 "키드픽스" 이 씨디 역시 영어를 위한 씨디가 아니라 그냥 그림을 그리고 가지고 노는 씨디입니다. 재미있어 하는데 전 처음에 빌려다가 보여주고 가져다 준 후 씨디없이 설치된 것을 실행했는데도 그림그리기와 움직이는 도장 등의 3가지 테마를 할 수 있더군요. 이것으로도 잘 가지고 놀아서 공짜로 씨디 하나 얻은 셈이랍니다.
주위에 키드픽스 정품을 갖고 계신 분께 빌려서 모두 설치를 설정하신 후 컴에 깔아놓으시면 나중에 중요한 것들은 안 되도 그림그리기와 도장찍기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어떤 씨디를 좋아할 지 알기 어렵다면 히플러님이 "영어하면 기죽는 엄마를 위한 자신만만 유아영어" 책 부록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그 부록의 씨디에 유명한 씨디들의 데모가 있거든요. 줌비니까지 있는데 전 아이랑 가끔 이 씨디를 가지고 놉니다. 데모라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내용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아이의 반응을 확실히 볼 수 있죠. 아이들은 자기 취향이 있어서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있으니까요.
그런 씨디들 외에도 인터넷의 온라인 영어게임들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충분하답니다. 이곳에 있는 '영어 교재 정보'에 있는 온라인 게임들이 왠만한 사는 씨디 이상의 효과를 줄 수 있거든요.
공동구매를 이용한 절약구매를 적극 활용하시구요.
참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씨디는 '토끼와 거북이'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
(까망머리앤에게도 질문이 오네요^^;)
포지션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인 31개월 인데요...
>
> 할머니와 둘이서와 리더래빗 토들러 했습니다.
>
> 일주일에 1,2 번 정도 시디 해주고 있는데요.
>
> 토들러는 좋아하고 구입한지 3,4 개월 되었는데, 조금 시시해 하는것
>
> 같아 새로 구입해 주려합니다.
>
> 할머니와 둘이서는 리더래빗 구입후로 잘 안보려 하는군요.
>
> 리더래빗 프리스쿨이나 점프스타트중 어느것이 나을지,
>
> 리빙북 초등영어교실이 좋을지,조언 바랍니다.
>
> 아직 31개월에 너무 많은 시디는 안좋은것 같아서 ,조금씩
>
> 사주려하는데요.
>
> 추천바랍니다.
>
> 참 까망머리앤 님 아이 가 비슷한 월령인거로 아는데,
>
> 어떤걸 접해주고 계신지요?
>
| [오디오 시디/테잎][RE] 31개월 아이 시디 추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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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까망머리앤 등록일 2000-07-29 10:30 조회수 2,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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