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두아이맘님의 글입니다.
> 제 아이에 대한 욕심아닌 욕심은 누구나 있기마련이겠죠?
> 저도 역시 제 아이에 대한 열정 또한 대단해요.
>
> 늦은 결혼에 3년만에 얻은 아이니 참 특별하겠죠.
>
> 그런데 우리아이는 제 기대보다도 더 잘 따라주었죠
>
> 이제 35개월이지만
> 26개월에 한글은 떼었고(혼자 짧은 동화책은 읽을 수 있었음)
> 지금은 혼자 동화책을 읽을 수 있어요
> 말도 제법 빠른 편이고 모든 것이 자기 연령에 비해 빠른 편이예요
> 신체적인 발달도(키는 평균키보다 5cm정도 더 큰 편임)...
>
> 블럭놀이나 퍼즐맞추는 것을 좋아해요
> 퍼즐조각은 60조각정도는 혼자서 다 맞출 수 있어요
>
> 며칠 전 300조각을 사주었더니 지금은 그 것 맞추느라(온 식구가)
> 정신이 없어요
>
>
>
>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냐구요
> 인터넷이란 녀석 때문에 머리에 쥐가 난 나구요
> 컴퓨터 강사로 다시 일을 시작하고 부터
> 쑥쑥사이트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때문에 ...
>
> 모르면 몰라서 못하지만
> 안 이상, 안 할 수도 없고...
> 해주자니 엄마는 머리에 쥐가 나고....
>
> 엄마의 선택과 판단이 아이의 교육이며 모든 것을 좌지우지
> 할 상태인데
> 엄마 욕심에 아이가 병들지는 않는지 ....
>
> 제 자랑도 아이 자랑도 아닙니다.
> 정말 머리에서 쥐가 나요
>
> 앞으로 얼마큼,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어요
>
> 언어는 6세이전에 해야 한다고 하고...
> 언어영역을 비롯한 수학,예능,과학....정말
> 조그만 나이에 입시를 치르는 것이상 정말 힘들겠어요.
>
> 솔직히 어디에 기준을 두고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지 잘
> 모르겠어요. 엄마 욕심에 아이를 다루기도 겁나고...
>
> 정답이나 해답이 있는 것도 아니구...
>
> 쑥쑥맘들의 열의와 정성에 감탄하고 또 여러맘들의
> 육아경험도 들어보고 있지만 잘 판단이 서지 않아요
>
> 결국에 제가 판단해야 할 일이겠죠?
>
> 하지만 우리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
> 바른 마음과 바른 정신을 심어주고
> 든사람 보다는 된 사람이 먼저가 아닌 가(아이아빠 생각임)
>
>
> 그냥 지나가면서 넋두리 아닌 넋두리예요.
>
>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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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보니 참 부럽기도 하고
누가 자식에 대한 욕심이 없겠냐마는
전 나자신의 노력보다는 욕심만 많은 엄마같아요
인터넷을 뒤져봐서 이것저것 아는 정보는 많지만
그 정보를 다 내것으로 만들기보다는 아는 것에 그치고
괜히 남의 아이와 비교하고 잘난점보다는 못난점만 찾아내는
제가 넘 너무 한심해요
아이는 책보다 다른것에 관심이 많고 엄마 욕심을 채워주기보다는
자기욕심만 앞선것 같아 요즘은 괜히 짜증이 나더라구요
나는 입에 쥐나도록 책을 읽어줄 준비가 되어있는데
나는 머리속에 뭔가 집어넣어주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제가 부족해서겠죠
그래도 욕심을 버릴수가 없어서 궁굼해서 글 올립니다.
26개월에 글을 어떻게 땔수 있었나요?(비법좀 가르쳐 주세요)
저도 이제 한글을 가르칠까 하거든요
어쩌면 기대이상 잘해주는지...
엄마의 의견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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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애들 교육-머리에 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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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머리쥐난맘 등록일 2000-12-01 23:56 조회수 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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