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가 한글을 본격적으로 시작 한 날짜가 6월 4일.....
오늘로서 21일째 되었네.
어제도 송이랑 시내 갔더니 송이가 아는 글자가 눈에 들어 오나보다....ㅎㅎ
낱자로 구분해서 알아 보기 보다는 ....
예를들어
'미장원'이면 '원'자를 보고는 "할머니,원숭이가 저기 있어요."라고 글자를 알아 보고는 야단이다.
'은'이라는 글자가 나오면 '최은송'이가 있다고 난리네...ㅎㅎ
한솔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재미나라'가 너무너무 좋아서
그곳에서 놀아만 주어도 글자를 알도록 되어 있었서 너무 좋다.
20일 동안 '재미나라' '한글나라에 2단계 13번을 오늘 아침에 통과 하고는
낱글자를 더 확실하게 아는것 같다.
한글나라 진도에 맞추어서 학습 프린트 물을 송이게게 맞추어서 활용하니 더욱 좋다.
일회용으로 쓰기는 프린트 잉크도 아까운 생각이 들고, 프린트 뽑을 때 시간이 걸려서
'줄잊기, 따라 쓰기등을 손 코팅지로 코팅해서 사용하니 정말 좋다.
코팅 되어있는 학습지 위에 유성팬으로 그리고는 아세톤으로 닦으니 '짱'이네...ㅎㅎ
글자를 아는것 만큼......
진도가 나가는 만큼......
예쁜 학습지도 늘어 가는 것도 또한 재미가 있다.
송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나면 '한글나라,영어나라,수학나라' 학습한것,
아니면 학습 했는것을 기준으로 프린트 해서 손 코팅지로 코팅을 했는 예쁜 학습지가
송이를 기다린다.
어린이집에 다녀 온 송이는 마음껏 그리고 지워도 보고 아주 아주 재미나게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 같이 진도가 나가는 것은 한글나라 뿐 아니라
영어나라, 수학나라도 함께 진도가 나가고 있다.
영어나라도 송이가 너무 재미있게 놀고 있다.
어릴 때 부터 이 할미가 영어를 늘 가까이 해 주다 보니.....
송이가 아는 단어가 영어로 아는 것이 훨씬 많다.
그림 단어가 나오면 영어로는 아는데 우리말로 뭐라하는지 몰라서...ㅎㅎ
한글 단어 놀이를 하고 나면 송이가 카드를 들고
"Granma,What's this?"하고 묻는다.
송이가 선생님이란다...ㅎㅎ
이 할미가 영어로 대답을 하지 않고 우리 말로 '가방'아라 할라치면
"No,No,it's bag." 이라 하고는 영어로 또 묻고는 이 할미가 대답을 한다.
영어로 물으면 영어로 단어를 말하면
"Yes, Good job~~!!"아주 흡족한 얼글 표정을 하고는 이 할미를 칭찬해 준다....^^*
우리말로
"이것 무엇입니까?"로 물었을때 이 할미가 ~~라고 대답을 하면
어김 없이 칭찬의 말로
"참 잘했어요!!"라고 해 준다.
이렇게 놀다 보면 송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언제 가는지 모른다.
동화책을 읽을 때도 요즈음은 저 아는 글자가 나오면 조금 시끄럽게 야단이다.
한글 동화책,영어동화책을 읽을 수 있을 때 까지 이 할미는 송이 곁에서 도와 주고 놀아 주고 ....
송이를 향한 예쁜 그림을 그리면서 그 그림이 완성 될 때까지.......^^*
송이 엄마는 너무 바쁘서 (공부하랴...아르바이트 하랴...)송이를 돌볼 시간은 잠자기 전 뿐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서 영어 동화책 읽어 주는 몫을 다 할려고 애를 쓴다.
조기 영어~~~~~
정말 필요 한 만큼 '얼마나 재미나게 놀아 주나 ....?'가 제일 큰 문제인것 같다.
만약에 엄마의 교육이 아이에게 강요를 한다거나...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지 못 한다면 '아니 한것 보다 못하다'라고 말 하고 싶다.
아이에게 오히려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 생기에 할 뿐이라고......
우리말이든.....
영어든.......
머~~얼리 보고
최선을 다 해서 놀아 주자~~!!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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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라-한글나라 (송이의 육아 일기)
1년 가까운 영어수업을 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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