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정말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전 국제유아교육전'이라는 타이틀에 홀깃해서
"와~~세계적인 유아교육 프로그램이나 교구 전시회가 열리나보다"
했지요.
그래서 산본에서 친구와 애들 데리고 끙끙대며 갔는데....
실망!!$.$ ㅠ_ㅠ
제가 유치원교사할때 가끔 가던 교구 전시회를 착각한 게
큰 잘못이었던거죠.
완전 장사속이던데요.
더군다나 별로 싸지도 않았구요.
귀담아 들을만한 프로그램도 없었구요.
참,,,
메이지랑 사진은 찍었네요.
정말 초청장 프린터해가서 그나마 공짜로 구경했으니 덜했지
3000원 냈으면 쫌 억울했을 것 같더라구요.
꼭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이곳 저곳에서 전시회광고에 혹해서 가실 분이 계시다면
아이와 덕수궁 오르쉐 미술 전시회 다녀오시는 것이 훨씬 나을껄요.
그럼...이만...
아라치님의 글입니다.
> 아래 어느님의 교육전 못가시는 애타는 맘을 접했습니다.
> 하지만 진짜루 안가셔두 되는 곳이랍니다.
>
> 일단,
> 머리수가 넘 많습니다.
> 인기코너엔 말그대로 발디딜 틈마저도 없습니다.
> 뭐..아무리 잼있는 일도 몸이 힘들면 덜 잼있지 않겠어요.
> 게다 책구경할 여유를 주지않는 아이는 언제 챙깁니까..
>
> 싸게 책장만하고 싶으신 맘들을 짊어지고 가시겠지요.
> 하지만 별반 싸지않는듯합니다.
> 평소 침흘리던 책이라도 눈에 띄면 다행이지만
> 조금 싸다고, 모두들 다 산다고, 또 기념으로 사다간
> 되려 지갑이 더 열릴수도 있지요.
> 어디,집에 책이 몇권이냐가 중요하던가요..
>
> 하지만
> 그곳에 가시면 두루두루 인구에 회자하던 바로 그런 책들을
> 실물로 접하실수있으시겠지요.
> 그 비싼 교구들도 한번씩들 비교해볼수도 있겠지요.
> 게다,운 좋으면 쑥쑥분들도 만나실수있겠군요.
> 아..한눈에 봐도 알것같은 돈으로 무장한 듯한 코엑스몰도
> 아이랑 거닐어볼수도 있겠네요.
> 또 있습니다.
> 엄마들의 데일것같은 엄청난 열기로 자신을 각성시키거나 혹은..
> 마음의 짐을 하나 더 얹어돌아올수도 있겠지요.
>
> 암튼 가셔도 좋고 안가셔도 충분히 좋지 않을까요?
> 지방분들..
> 넘 섭섭해하지마세요.
>
>
>
| [일반][RE] 동감합니다.-차라리 오르쉐 미술전시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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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lmomom 등록일 2000-12-02 01:13 조회수 1,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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