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상 한번 쯤 해 본적 있지 않으세요? 미국땅에 살면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말 하는거요.얼마나 속이 시원할까요? 하고 싶은말, 따지고 싶은 말 다 하고 살고, 듣고 싶은 말 한 단어도 빠짐없이 다 알아들을 수 있겠죠. 미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런생각 해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슬프게도 현실은 영어가 공용어로 많이 쓰여 지고 있고 우리나라가 아직 그리 강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가서 우리나라 말을 쓰게 되는 날은 조만간 올것 같진 않죠. 그래도 언젠가 우리나라가 세계를 주름잡게 되면 세계 공통어가 한국어가 되는 그 날이 올지 누가 아나요? 그 날을 위해서 한국말도 잊어버리지 않고 잘 유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괜히 세기의 명언 ‘멀어지는 한국어, 다가오지 않는 영어’라는 가슴에 팍 와닿는 그 한마디로 위안을 삼으며 한국어를 멀어지게 두면 안 되는것이죠…^^ 영어가 안되면 한국말이라도 유창해야 덜 비참할거 아니예요..^^ 그 날이 오기 전까지는 그래도 우리는 영어라는 족쇄를 벗어던지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죄인인가요? 절대 아니죠. 그런데 우리는 미국 사람을 만나 영어로 말 할때 입에서 영어가 술술 나오지 않고 대화에 장애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뭔가 죄책감을 느끼면서 쥐구멍을 찾는 모양새를 하곤 합니다. 누가 영어로 말이라도 걸어오면 ‘Sorry, I don’t speak English well’이라는 말 참 많이 하게 되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가 왜 미안해 할까요. 미안해 할 필요까지는 없는데 말이예요. ‘Do you speak English?’라고 누군가 물어 올 때도 내가 영어를 잘 하는지 못 하는지 테스트 하고 싶은게 아니라 의사소통으로서 ‘영어를 구사하느냐’는 의미로 물어오는 거니까요. 할 줄 알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건데 왠지 영어를 못하면 꼭 무슨 죄라도 진 사람처럼 말이 기어들어가죠. 영어를 못해서 자신이 불편하다면 영어공부를 좀 더 해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하는거지 영어 못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미안해 할 정도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이런 당당한 마인드를 갖고 시작해야 미국생활도 덜 괴롭고, 영어공부도 덜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휘몰아 치고 있는 영어바람도 안타까운 점이 많더라구요. 아이들은 영어를 못 하는 것을 뭔가 해야 될 일을 못 하는 사람처럼 기 죽어 있고, 엄마들도 아이가 영어를 잘 못하면 뭔가 뒤처진 사람처럼 조바심을 내죠. 영어말고 다른거 잘 하는것도 많은데 말이에요. 만약 우리나라 말을 못 한다면 조바심을 낼 수도 있겠지만 다른나라 언어인 영어를 못 하는 것은 아직 조바심을 낼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시간이 많은 아이들이니 천천히 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말이예요. 참 안타깝더라구요. 미국에 살면서 가장 괴로운 점은 하고싶은 말을 마음껏 못하고 들어야 할 말을 다 듣지 못해서 아닐까요? 의사소통만 시원시원하게 되면 미국생활이 지금 보다 두배, 세배는 즐겁고 신날거예요. 예전에 미국에 오래사신 분이 그러더라구요. 미국에서 일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99%가 언어문제 때문이라구요. 그 말이 어느정도 이해가 간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의사소통 잘 되고 영어도 잘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어려움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영어라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인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우리가 영어를 못 하는것이 미안하거나 죄책감을 느껴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내 나라 말이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못 하는것은 당연한 거고, 미안해서가 아닌 내 스스로가 잘 하고 싶으니까 공부하는거라는 자신감에서부터 영어공부가 시작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못해도 당당하게, 자신감 있게 미국 사람을 대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영어공부가 훨씬 더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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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들으면 배꼽잡고 웃으시겠지만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이런저런 생각을 자꾸 하게 되네요. 주위 사람들 살아가는 걸 보면서 과연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곰곰히 생각해 보면 몇가지 추려지는게 있더라구요. 물론 제 기준에서죠. 저보다 더 연륜 있으신 분들은 제 생각이 햇병아리 처럼 들리겠지만 그래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수준이 있으니 그 기준에서만 본다면요. 그 중에 한가지가 바로 '자신감'이 아닐까 싶어요. 자신감과 '자만심'은 아주 다른것 같은데요. 어릴때 부터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온 사람이라면 어느 상황에 놓이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을것 같아요. 언제나 옆집 아이와, 형제와 비교당하면서 살아온 사람이라면 자신감이 생길수가 없겠죠. 얼마전에 퀴즈프로에서 일등을 한 주부가 인터뷰 하는 말을 들었는데요. 자기는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데요. 전 그 사람의 자신감이 존경스러웠답니다. 물론 세상이 그 사람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자기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니 그 사람이야 말로 행복한 사람 아닌가요? 세상은 왜 이렇게 나를 비껴가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건 웬만한 자신감이 아니고는 어렵다고 생각되더라구요.
내 스스로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어야 주변도 좋아보이고 세상도 즐겁게 보이는것 같아요. 모두 30대 40대 이상이겠지만 잃어버린 자신감 회복을 위한 노력도 값질것 같네요. 우리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요.
꽃피는 춘삼월이 다가옵니다. 미국 동부쪽 사시는 분들은 아직 겨울이겠지만 그래도 겨울이 지나고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잖아요. 화사한 벗꽃 생각하시면서 푸근한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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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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