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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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라 영어전문 서점에 가기 힘드신 경우,
많은 분들이 영어독서 클럽에 대해 여쭤보십니다.
어쩔수 없을 경우의 차선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음글은 다른 맘님의 질문에 답변했던 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히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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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절대로 답변 안하면 안될것 같은 예찬맘님의
애절한 글을 보고 고심하다가 올립니다.
사실은 그게 아니구요...예찬맘님이 열거하신 교재중 제가
직접 사용해 본것은 사이언스 스토리북 밖에 없어서
선뜻 답변해주기가 힘들더군요. 다만 제가 그동안 느꼈던 것,
여러 어머님들의 의견을 들은것을 나름대로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찬이의 현재 실력과 영어에 대한 흥미도, 그리고 제 개인적인
취향(?)까지 생각해서 보면
에브리클럽과 스토리하우스중 하나가 어떨까 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엄마가 동화에 대한 공부를 해서
직접 골라주는게 최고지요. 아무리 좋은 리딩클럽이라 해도
보내주는 책을 100% 만조할수 있다고 아무도 확신은 못하니까요.)
에브리클럽이나 스토리하우스는 아시다시피 집으로 격주,
혹은 한달에 한번 동화책과 오디오테잎을 배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약간 차이점이 있다면 에브리쪽은 창작동화와
리더스북(외국인들이나 읽기를 배우는 네이티브를 위한 교재,
교과서 같은 이야기책)의 비율이 반반이고
스토리 하우스는 창작동화의 비중이 큽니다.
결재방식도 에브리는 연회비로 한꺼번에 받아 비용부담이 크지만
스토리 하우스는 입회비는 별도로 하고
매월회비를 따로 받는 다거나 분기별로 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여러가지를 갖춰놓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오디오 테이프는 각각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을 보내주는데
물론 스토리북의 내용을 읽어주는 것입니다. 제가 들어본 바로는
둘다 아주 괜찮더군요. 스토리하우스의 경우는 샘플테이프를
무료로 우송해주고 있으니까 031-705-7905 로 자료와 함께
전화신청하세요.
동화스터디도 위의 두 회사와 마찬가지로 집까지 책을 보내줍니다.
다만 책의 내용이 100% 리더스 북입니다.
리더스북과 스토리북은 서로 장단점이 있답니다.
스토리북(창작동화책)은 두말할 필요없이 아이의 정서를 위해 좋다는 점과 자연스러운 영어문화까지 배울수 있다는 점 등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원하는 모든것을 다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림이나 내용도 예술(미술/문학)작품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지요.
다만 체계적으로 단계를 나누기가 쉽지 않고 가끔 어려운 단어등이
나와 우리 기준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배고픈 애벌레 그림책의 경우도 lollipop, plum 등
엄마들에게도 생소한 단어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리더스북은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단계부터 아주 쉽게 시작할수
있도록 체계가 잡혀 있고 문장패턴의 반복을 통해
영어에 익숙해 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한마디로 책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하게 보이지요.
하지만 그림수준은 스토리북보다 뛰어나기 힘들고
내용도 조금 재미가 덜합니다. 우리 초등학교때
교과서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하지만 리더스북도
책에 따라서 잘 고르면 얼마든지 재미있고 유익한 것이 많습니다.
클리포드, 리틀 베어, 아서, 베렌스타인 베어 등의 책도
리더스북이라 할수 있거든요. 다만 이런 캐릭터들이 나오는
리더스북은 다른 시리즈보다 조금더 비싼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런투리드는 전집입니다. 이것은 엄마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과에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데 이 교재에 대해서는
여기를 눌러 승재엄마의 다이어리를 참고하세요. 아마 그 이상
자세히 설명해 주실 분은 없을 겁니다.
사이언스 스토리북 역시 승재엄마님의 글을 참고하실수 있고
제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교재이지만 이미 예찬이의 수준으로
이 교재를 가지고 영어를 공부하기에는 너무 쉬운 듯 합니다.
전집이라는 점도 무시할수 없고... 영어공부를 위해서라기 보다
아이에게 좋은 책, 흥미있고 잘만들었고 사진 예쁘고 쉬운
과학책을 사준다는 관점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 정도로 도움이 되셨을지...감사합니다.
히플러
예찬맘님의 글입니다.
> 평소에 굉장히 의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도움이 간절히 필요하오니 좀 도와주시길...
> *현 37개월의 남아
> *영어나라 단어120개(?) 마친 상태...
> *배운단어는 거의 99%를 아는 상태
> *영어에 흥미가 많은 편...
> *특별히 거부반응보이는 교재는 없는편...
>
> 저의 고민이 무엇인지 대강 아시겠지요?
> 이제 교제하나를 선택해서 꾸준히 해주고픈데요
> 다른 엄마들같이 한달째 망설이고 있어요..엉엉엉!!!
> 에브리크럽,스토리하우스,동화스터디,런두리드, 사이언스스토리...
> 많기도 엄청 많더라구요. 비슷한면도 많이 있는것 같구요
> 제 아들의 상태를 말씀드렸으니 조언 좀 해주세요
> 히플러님! 제발 냉정하게 "아이에 맞춰서 엄마가 선택하세용" 하시지말구용...
> 아마도 다른 엄마들도 같은 마음일거예요
> 바람은 한가지를 선택한다음엔 갈등하지않고 계속 밀어주고싶거든요
> 이미 각각의 성격들은 게시판에서 완전하게 확인했는데도...글쎄요
> 히플러님! 각 교재마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부탁드리고 싶네요
> 그리고, 제 아이의 상태도 고려해주시구요.....
> 답장을 받고 마음의 결정을 할수 있었으면 행복하겠어요
> 언제까지 고민만 하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시간이 아까워서...
> ***확신하는건요, 엄청난수의 엄마들에게 크나큰 도움이 될꺼예요
> 오늘도 저같이 컴안에서 떠돌아다니는 엄마들이 많을거거든요
> 죄송해요.... 너무나 길었지요? 정말 간절한 마음에 그만...
> 그럼, 행복한 소식 기다리고 있을께요.
| [영어 그림책][RE] 영어동화 클럽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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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07-31 23:16 조회수 2,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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