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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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맘님.
우리딸하고 나이가 같은것 같군요.혹시 아들?딸?
저도 큰애인데다 생일도 늦고 평균적으로 모든 발달상황이 늦어서(태어나서부터 영어를 많이 접해줬는데 이중언어증후군떄문인지 말이 무척 늦었어요) 처음 유치원 보낼때 걱정을 많이했었어요.
근데 5세반 1년여를 다닌 지금 정말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아직도 빠르거나 영악한 아이에 비하면 어리숙한(전 이걸 지극히 아이다움거라고 믿습니다만)면이 많지만 너무나 적응도 잘하고 표현도 풍부해요.
올3월만해도 의사전달이(저는 되지만 다른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좀...)버거웠는데요,요새는 제가 다 말물이 막힐정도라니까요.
글구 이름으로 봐서 경수가 아들일것 같은데(아니람 죄송!!) 전 둘째가 아들이걸랑요.
둘째 역시 11월생이어서 이제 돌이 지났는데 한달만 있으면 벌써 세살이 되죠.(큰애를 경험으로 3,4월쯤 낳고싶었는데...)
아들은 처음이라 모든게 새롭더군요.
그래서 전 스티븐 비덜프가 지은"아들 키우는 재미,큰 아들 만드는 예술"이란 책을 읽었거든요.(제목이 정확한건지....)
거기보면 같은 나이여도 남자아이들은 적응력이 떨어져서 여자애들보다 1년 늦게 단체생활을 시작하라더군요.
그밖에도 유용한 정보가 넘 많은 책이었어요.
한번 읽어보심 도움이 될것 같은데....(그책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라죠.아마)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전이맘님의 글입니다.
> 경수맘님 많이 걱정되시죠?
> 하지만 그렇게 걱정 안 하셔도 될거예요.
> 경수가 유치원에 가면 잘 적응 할거예요.
> 시간이 갈수록 다른 아이들과도 별 차이가 없을거구요.
> 그런 아이들을 많이 봤는데요.
> 아이들도 다 적응하기 마련이에요.
> 어쩜 어른들보다도 주어진 상황에 더 잘 적응하기도 하구요.
> 아이를 믿어 보세요. 엄마가 불안해 하면 아이도 불안해 하기
> 마련이지요.
> " 엄만 경수가 유치원에 가면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어"라고
> 얘기 해 주세요. 엄마한테 인정 받지 못하면 더 자신감이
> 없어 질거예요.
> 그리고 조금 늦게 시작하는게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 선생님한테는 따로 그런 엄마의 걱정을 얘기 하시면 선생님이
> 더 믾이 신경 써 주실거예요.
> 아이 나이에 맞게 유치원을 보내세요.
> 경수가 나이 어린 반에 들어가면 자존심이 많이 상할거예요.
> 아이들이 모를것 같아도 무척 예민하다는걸 알아 주시길...
> 경수 엄마님의 글입니다.
>
> > 저의 아이가 내년에 6살이 됩니다.
> > 그래서 영어 유치원이나 보통 유치원에 보내려고 하는데요.
> >
> >
> > 생일(11월)도 늦는데다 모든면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늦어요.
> > 길때도, 앉기 시작할때도, 걸을때도, 말도....
> > 예를 들어 저의 아이는 아직 혼자 지퍼도 못 내려서
> > 화장실 갈때면 누군가 꼭 도와줘야하거든요.
> > 그런데 선생님께서 때 마춰 제 아이 를 그렇게 챙겨 주실수가 있을까요?
> > (12, 1, 2월 연습하면 이 문제는 해결될수 있을까요?)
> >
> >
> > 그래서 고민이예요.
> >
> > 6살된 아이들을 그정도는 혼자 알아서 하잖아요.
> >
> > 6살 반에 들어가서 따라 가지 못하면 어떻하죠?
> > 그럼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 > 다른 아이들이 못한다고 놀리면 마음에 상처도 받을텐데...
> >
> > 그래서 저는 5살 반에 넣을까 생각중이거든요.
> > 한 3개월 정도 그반에 있다가 여름부터 6살반에 넣으려구요.
> > 한 3개월 정도면 많은 발전이 있더라구요.
> > 한글도 좀 익히면서(아직 한글 못 읽어요)....
> > 동생은 따라갈수 있을거라고 제대로 입학 시키라고 하는데
> > 저는 고민이 되네요.
> >
> > 지금 다니고 있는곳은 학습보다는 놀이가 많아서 잘 하고 있
> > 거든요.
> >
> > 저 어떻하죠?
> >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
| [일반][RE] 제딸도 11월생 다섯살이걸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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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이맘 등록일 2000-12-02 09:26 조회수 1,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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