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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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일 출근 도장을 혼자만 알게 찍고 가는 전이 맘입니다.
히플러님을 비롯해 맘들이 모인다기에 일요일날 가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부랴부랴 전이와 갔는데 못 찾고 구경만 실컷 했네요.
맘들이 올리신 글들을 프린트해 가서 둘러보는데 큰 도움이 됐구요.
참 현대 백화점에서 유모차를 대여해서 나오려는데 입구에서 못
나가게 막 더라구요. 순간 아찔하더군요.
사실 24개월된 우리 전이는 마구잡이로 돌아다녀서 잃어버릴 염려도 있고 잠을 잘텐데 업고 다니면서 무슨 구경을 하겠어요?
집으로 그냥 오기도 억울하고...
어찌할바를 모르면서 혹시나 하고 1층에 가보니 거기까진 안내원이
서 있지 않더군요. 눈치보며 1층에서 살며시 밖으로 나와 돌아서
전시장에 갔어요. 멀리 오시는분 사실 유모차 끌고 오기 힘드실텐데
이런 방법이 있으니... ㅎㅎ
반납하려고 갔더니 유모차가 없어 대기하고 있는 엄마들이 있더군요. 아마도 저 같은 맘들이 전시장에 다 가지고?
전시장에 들어가니 정말 세종문고엔 들어설 자리가 없더군요.
균일가 7000원 하는 책은 뭐가 좋은지 고르기도 힘들고
바니책은 종류가 다양해서 이따가 사야지 하고 나중에 가보니
인형달린 책과 자동차가 있는 책은 모두 팔려 없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못 오신 맘들 넘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제가 보니 거의 모든책이 롯데 2층 세종문고에 있는 책이고요.
거기가면 언제든지 기본이 20%하고 균일가 전도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회원카드는 무료로 바로 발급해 주니 카드를 만드신후 책을
사면 마일리지가 올라가서 10만원이 되면 5천원을 준답니다.
인터넷에서 10%로만 하다가 30%로를 하니 맘들이 꺼뻑하대요.
전 이렇게 사람만은 곳을 피해 구석 구석을 살펴 봤는데요.
원아미술 교육원에서 전시한 아이들과 엄마들의 작품 전시회는
볼만 했어요. 아이디어가 반짝**
그리고 블럭은 정말 다양해서 한참을 봤어요.
찍어논게 있는데 가격을 모두 조사해 왔어요.
인터넷에서 비교해 보고 일요일날 가서 살까해요.
오르다 시찌다 하바 프뢰벨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비싼지...
그리고 만들어진 교재들을 자세히 보니 맘들이 만들 수 있는것이
많더군요.저도 매일 미루고 있었는데 하나하나 만들어 우리 전이한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교구를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
그 방법과 활용에 대해선 제가 담에 꼭 올릴께요.
늘 도움만 받았으니 저도 보답을해야죠...
그리고 메이지는 하나도 안싸요.하지만 커다랗게 메이지 하우스를 만들어나서 우리 전이가 무지하게 좋아했어요.
사진기를 가져가 찍어도 좋을듯 해요.하긴 다른 쪽 메이지 파는곳
에선 천원에 즉석 사진 찍어주는 곳도 잇어요.저도 찍었어요.
아 그리고 말랑말랑한 공 저도 사왔는데 파는곳이 두곳인데 가격 비교 하시고 사세요.한 쪽이 더 비쌌던것 같으니까.
크레용은 사 와서 보니 더 맘에 드네요.손에 묻지 않고 연필처럼
되어 있고요.전 24색 2400원 주고 샀어요.
전 아이가 자는동안 고생안하고 실컷 구경 잘 하고 왔어요.
빵하고 우유하고 귤을 가지고 갔더니 정말 잘 먹었어요.
특히 귤은 까서 먹기도 편하고 목 마를때 그만이죠!
전 사고 싶은것 봐 두고 왔으니 일요일날 바로가서 사고 수족관 구경이나 하고 올랍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서툴게 긴 얘기를 썼네요.도움이 되시길...
| [일반]전시장에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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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전이맘 등록일 2000-12-02 08:40 조회수 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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