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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2020 포럼 참석했어요.

글쓴이 passion25

등록일 2012-02-06 15:49

조회수 1,25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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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Vision 2020 Youth Leadership Forum에 다녀왔어요.

저는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않아서.. 자발적으로 찾아간건아니고

어쨌든 뭔지도 모르고 끌려간거였는데

그날 망치로 무언가 얻어맞은 느낌이였어요.

여기 쑥쑥에서 도움도 많이 받아서..

그날의 감동과 여운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몇자 남깁니다.

 

먼저 그날 프로그램이예요.

 

기조강연을 하셨던 황창규단장님.

보통 엘리트들은 연설이나 강의할 때 고지식하다는 느낌(^^)이나 지루하다거나하는 느낌이있는데 이분은 얼마나 재치가 있으신지.. 강의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쉬웠습니다.

서울대졸업후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공학박사학위받고 스탠포드대학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생활하다가 삼성전자 임원으로 제의를 받았지만 혼자 힘으로 승진하겠다하여 어마어마한 조건을 모두 뿌리치고 삼성일반사원(팀장이였던가??)으로 시작해 삼성전자 사장까지 승진했다합니다. 삼성의 반도체를 이끌으신분이죠.

그분의 강연내용은

1. 남이 가지않은 길을 가라. 길을 찾았으면 그것에 미쳐라..

2. 창의의 바다에 자기 자신을 기꺼이 내던져라

3. 실패를 두려워마라--“생산적 실패”가 결국은 당신을 키운다

4. 한 가지에 매몰되지마라. 우물을 파려면 넓게 파라..

5. 자기가 좋아하는 무엇인가에 미치고 마음껏 즐겨라.

   이것이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된다.

 

모두 함께 잘 사는 미래사회

:Co-prospering World“의 주역 바로 우리 아이들이며,

우리아이들이 실패하도록 내버려자.

그러나 실패를 통해 꼭 교훈을 얻도록 하자.

성취의 역발상으로

실패를 하면 당근을주고

성공하면 채찍을 주도록하자는 말씀을 하셨어요.

이분은 서울대시절 테니스에 빠져 교내에서 테니스 1등을 하였다고 합니다.

 

두 번째 융합과 소통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인재라는 주제로(주제가 좀..ㅠ)

미시간 주립대 Robert Root-Bernstein 교수님이 강연하셨어요.

참고로

교수님은 와이프와 함께 Sparks of Genius: The Thirteen Thinking Tools of the World's Most Creative People 이란 책을 내셨고  우리나라에도 생각의 탄생(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어요. (책사진 올리려는데 잘 안되네요..)

 

Imaginative : Novel and Surprising

Creative : Novel and Surprising and Effective

Innovative : Novel and Surprising , Effective AND Successful!

In order to be More Innovative, Expand Your Box!!

Purpose of Ignorance is to Provoke Seif-Learning

--> INNOVATION AND the QUESTION

 

우리는 학생의 사고 틀을 다양한분야에서 키워야하고

학생들 스스로위해 새로운 해결 가능한 문제찾고 규정할수있도록 훈련시켜야한다..

훈육지향적인 배움보다 문제지향적인 배움이 더 Innovative 하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질문하게 만들고 가정에 도전하도록. 정보를 단순히 암기하기보다는

사물을 이해하도록하는 “무지에 기반한 교육”을 강조...

1시간조금 넘는 시간동안 두명의 동시통역사가 통역을 했는데

두분 스타일이 조금다르고 이분들 집중력 대단하는 생각도 하고.. 뭐.. 영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귀에서 들리니 잡생각도 하느라.. 대략 요약은 요정도만^^

 

점심도 제공되어서 먹었고요.

점심후 가수 비지(?)와 윤미래가 나와 힙합을 열창하였으나

반응이 조금 저조하자.. 윤미래가 뻘쭘해하며 발라드를 준비할껄하며..ㅋㅋ

윤미래 실제로보니 날씬했어요^^ 랩도 정말 잘하고~

 

다음 신장섭 싱가폴 국립대 교수님

21세기 글러벌 탤런트에 대해 강연하셨어요.

한국은 원래 글로벌한 환경

지정학적인조건으로

-4대강국+남북분단

-한반도에서 산다는것 자체가 글로벌하게 사는것

소국 출신의 장점

-대국에서 온사람일수록 시야가 좁고 소국에서 온 사람일수록 시야가 넓다.

예) 미국인들의 여권보유율..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알면 문제가 아니다.

부모가 다 해주려고 해서는 국제 낭인 (浪人)만 양산할수있다.

상황은 대부분 받아들이는 것.

싫다고 제외하면 남는것이 없다.

목표세운것 그대로 밀고 나가야 성공인가?

유연성을 갖고 모색하는 열정, 능력이 중요하다.

-->따로 설명드릴게.. 그냥 요약한거 다 이해되시리라 봅니다.

 

 

다음은 하버드 로스쿨 석지영 종신교수님이 등장했을때

환호성이 대단했어요.

참석한 아이들의 우상이였다고 할까?(특히 여자아이들..)

그런데 강의하시는내내 위트없이 그리고 PT도 없이 그냥 너무나 잔잔한 톤으로 영어로 말씀하시는데 조금 졸렸어요. (전 통역기로 들었어요..)

주제가 나의 삶의 이야기이였음에도 불구하고...원래 실화가 더 재밌는법인데..(100% 제 사견입니다-.,-)

6세때 이민와서 말을못해 스트레스 받았고

엄마랑 도서관다니면서 책 전부 자기것으로 소화하고..

발레를 취미로 하다가 발레전공학교로 가고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했고......

패션업계의 혁신과 법률에 관하여 의회에서 강연을 하고...등등..

질의 응답시간엔

나의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하는게 기뻐할지 생각해주고 아이를 믿어주기.

불안하고 초조해지지말고 자신에게 너그럽게 이해하라는 말씀

가장 중요한건 몰입방법의 틀을 기반하라는것--다른일을 할때도 그 기반으로 성공한다고 하셨어요.

 

 

이제 마지막 완전 대인기였던 데니스 홍 버지니아 공과대학 교수님 강의입니다.

청바지에 차림에 정말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우리말로 강연하셨어요.

대락 알고계시겠지만 이 분은 미국 과학잡지 파풀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과학을 뒤흔드는 천제과학자 10인, 미국국립과학제단 젊은 과학자상. GM젋은 연구자상..등받았고 움직이는 로봇,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구합니다.

그의 연구실에 만든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보여주었는데 한마디로 뜨악~입니다.

아래는 실제 시각장애인이 운전을 한후 활짝웃는 사진입니다.

사진이 영~ 허접하게 나왔지만 이 시각장애인의 미소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개발자들은 얼마나 더 큰 희열을 느꼈을지 짐작이 갑니다..

 

반포초등학교때 5학년인가? 6학년인가? 과학반에 들어가 매일매일을 늦게까지 재밌게 열심히 실험했다고해요. 어렸을때 본 star wars에서 나온 로봇을 보고 로봇을 꿈을 키워온것같다고 합니다.

어느날 부모님이 칼라TV를 사오셨는데, 다음날 데니스 홍교수님이 다 분해를 했다고 해요.

그런데도 부모님께서 한마디 잔소리 안하셨다고 합니다.

자식의 호기심을 중요시한것같다고 회상하시는데... 저 많이 반성했어요. 갑자기..

울아이가 작년에 홈시어터에 DVD를 2장씩 집어넣어 고장내서 많이 혼냈었는데.. 그기억이 바로 떠올라서..ㅠ

교수님 초등학교때 빵점맞은적도 있다며..

사진처럼 썼다가 빵점맞았다고 합니다.ㅋㅋ

 

창의력은 전혀 관계없는것을을 연결하는것

실제로 세갈레로 머리땋는것을 보고 다리세게 달린 로봇을 개발하셨어요.

여행을 많이 가서 아이들에게 산경험을 체험토록 해주고

호기심을 키우도록 해주고

무엇을 가르칠때에는 그것이 왜 필요한지를 꼭 알려주어야 아이들고 관심을 갖는다고..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꼭 생각해야한다고---소방서대신 위험한 상황에 불끄는 로봇을 만들지만 전쟁터나가는 로봇은 안만드는것

이교수님은 이미 이 분야에서 성공하고 아직도 연구하고 계신대도 불구하고

아직도 꿈이 3개나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요리사..지금도 저녁이나 특별한날 지인들 초대해서 직접 요리를 하신다고하네요.

두 번째는 마술사..마술공연도 했었는데 지금은 교수님이라는 직책 때문에 잠시..ㅎㅎ

세 번째는 놀이동산 탈것 디자인이랍니다. 아직도 머릿속에 있고 언젠가는 실현할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홍교수님이 강조하신것 옮깁니다.

"Follow your dreams, not the trend."

"Never lose that spark in your eyes, and never forget to have fun!"

"Education is your Batman's Utillity Belt"

"Work Smart first, then Work Hard"

"If your fear failure, you can never succeed"

"Always think about the impact of your work will have on society; Be responsible, Be generous"

 

이번포럼은 중고생들, 간간히 초등 고학년생들과 엄마들이 많이 참석했어요.

강연후 질의 응답시간에

사회자는 우리말로 질문해도 된다는데도 학생들 모두 영어로 질문했어요.

요즘 학생들의 수준이 이렇구나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은 하고싶은게 너무 많다~(여기서도 충격....) 어떻게 진로를 결정하는지 대한 질문이 많았고요

연설자 대부분 넓게 우물을 파라고 ㅎㅎ 하셨어요.

데니스 홍 교수님만이 질문자에게 이름을 묻더군요.

학생이 살짝 당황해하며 말하자..

OOO학생 반드시 성공할거라고.. 교수님 목소리가 진짜 시원시원해서 제가 듣기에도 정말 성공할것같은 기운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흔한 내용, 그러나 실천하기 어려운내용이였지만..

각분야의 여러강연자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다시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 중고생들의 현재위치도 알게 되었구요,,(전 주변 조카들도 어려서...)

우리 아이가 꿈을 가지고 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무엇을 하든 지켜봐주고 영어는 꿈을 이뤄가는 한가지 수단이 될수는 있지만

목적이 아니라는것도 다시금 배웠습니다.

길게 적고보니..

아이 데리러 갈 시간되다보니 맘이 급해져서..좀 두서없네요..

암튼 조금이나마 도움되시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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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린이들 2012-02-09 15:53 

정말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주옥같은 글을 이렇게 쉽게 얻어가도 되나...죄송스런 마음까지 드네요.

다음에 저런 포럼있으면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고맙습니다. ^^

passion25 2012-02-10 12:52:29
제 글솜씨가 부족해 강연하셨던 분들의 열정을 다 옮기지 못해
그게 더 저는 아쉽고 죄송하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제가 감사해요^^
원영사랑 2012-02-07 14:14 

지난 번 Mrs. Wishy-Washy 랩북 숙제 보며 꼬막의 진흙을 보시고 바로

놀이에 활용하신 것 보고 범상치않은 포스를 느꼈었는데...역시~~~

이런 멋진 포럼에도 다녀오시고 멋진 게시글도 올려주시니 감사하네요. ^^

passion25 2012-02-07 20:19:13
ㅋㅋㅋ 꼬막의 진흙.. 넘 웃겨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을 연관시키는 원영사랑님이 진정 범상치않지요 ㅎㅎ
홍박샘 2012-02-06 23:43 
아이고, 운수대통입니다.
일생 언제 그런 양반들을 셋트로 보겠어요. 햐 ~~~
passion25 2012-02-07 10:43:42
네 박사님^^
정말 아무생각없이 공짜점심에 윤미래 얼굴한번 보자 하는 마음에 갔다가..
정말 운수대통이였던 같아요.
함께한 중고생들의 젊음이 가장 부러웠어요.
제가 학생때 강연들었더라면 뭐가 달라졌을까?하는 ㅋ
royalballet 2012-02-06 16:43 

여기 들어올때 마다 느끼지만 너무 무지한 엄마라는 느낌이 들어요....

좋은 정보가 많은데 왜 귀닫고 눈가리고 살았는지...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뿐.... ㅜㅜ

passion25 2012-02-07 10:38:53
자책하지마세요. 저도 여기 들어와서 정말 깜짝 깜짝할때가 많아요. 아니 거의 대부분 깜짝합니다.
이렇게 글을 자발적으로 쓴것도 처음이랍니다.ㅠㅠ
여기 유게 게시판에 살짝 맞지않아도..(-.,-)
한없이 무지한 제가 받았던 느낌을 전해주고싶었어요. 엄마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요..
사자털 2012-02-06 16:19 

우와....갑작...눈이 터진다는 느낌이 왔어요..어찌..이런..멋진..포럼을 참석하셨을까..대단하세요.passion님.

갑자기...데니스 홍 교수님을..검색들어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침에..일어나..우리 수현이가..무엇으로 기뻐할까?

오늘 아침에도...운동하러갈때..옷이랑...이런저런 시시콜콜한 거로...조금 신경전 벌였는데.

이 글읽으니..참 이 엄마..무식이...아주 하늘을 찌르는군요.하는 생각이 드네요.

 

선택과 책임..

그 옷을 입기로 하였으면...오늘 한번 입어보고..운동할때랑...평상시에 불편하지 않은가..수현이가.잘 보아보고. 다음 번에...그 옷에 대한 선택의 실패로 배우게 하면 될텐데....그냥..무조건..엄마방식으로 밀어부친게..살짝..반성하게 되네요.

 

passion님은 어떤 책들을 읽으세요..이런..포럼에 관심있으신..엄마라면..요런 사소한거로..아침내내..찡한...저를 바꿀수있을듯 싶어요...좋은 후기..아주 잘 보았어요.혹시...도 추가하시면..그 글도..눈동그랗게 뜨고 읽고 싶어요. 감사해요.

passion25 2012-02-07 10:31:40
사자털님 댓글에 제 자신이 더 부끄러워요.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뒷통수 열번맞은느낌이여서 유게에 어울리지않는것같지만.. 그래도 그 느낌을 조금이라도 전달하고싶어 글올렸답니다. 저는 너~무 평범 혹은 평균이하의 엄마이거든요.ㅠ 읽는책을 물어보신다니..정말 부끄럽습니다.
저는 "그동안 아이의 영어가 최대관심사였다면 이제는 좀더 넓게 아이의 중심을 잡고 영어를 신나게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데니스홍교수님을 보니 얼마나 경쾌하신지...대단한 실력보다도 무엇보다 행복해보이셨거든요.

사자털님 유게에서 소문난 정말 멋진엄마이시잖아요^^
수현이랑 옷씨름하는 상황은 딸가진 엄마들은 다 겪는 상황이지요. (제 조카 엄청심해요ㅠ)
이론으로는 다 알고있어도 순간 상황에는 적용이안되는게.. 저도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책을보든 누군가의 글을 읽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되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될수있을것같아요~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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