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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잘하는 우리아이..넘 늦게 시작했나봐요..

글쓴이 홍당무

등록일 2003-06-26 11:07

조회수 1,8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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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이면 우리 둘째녀석보다 몇달 빠르네요.
우리 둘째녀석은 아직 우리말도 어물어물한데다,,,
영어라곤 지누나가 보는 리딩트리덕분에 oh no만 연발해대는 수준인데,,,
위씽노래를 정확한 발음으로 따라할 정도라니, 부러운데요.

넘 늦다뇨? 그때 시작할수 있다는게 부럽구만,,,
우리 큰애는 다섯살에 시작했답니다. 영어놀이 보류하지 마시고,,,
28개월이면 오디오 딸린 보드북으로 골라서 계속 읽어주세요.
분명 아이들이 한번만 봐도 또,또,또 를 외쳐댈만한 책들이 많답니다.

특히 아이가 노래를 좋아한다니, 리듬이 좋은 오디오북들 들려주세요.
Jamberry, Teddy bear teddy bear, Silly sally, Today's monday,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등등

위씽은 가급적 조심하세요^^ 우리 아이들도 한때 위씽에 흠뻑 빠졌었지만,,,
넘 화려한 나머지 다른 비디오들 안보려고 할 가능성이 짙습니다.^^

28개월이면 그림책비디오 보여주면 좋을텔데요. 화면도 자극적이지 않고요.
책과 비디오를 한데 묶어서 팔더구만요.(여기 쑥쑥몰에도 있구요.)

책으로 먼저 재미나게, 우리가 한글책 읽어줄때 하듯이 무지무지 오바해서,,, 읽어주세요.
그러다 비디오 보여주면, 책속의 주인공이 살아 움직이는 화면에 신기해하죠.
거기다 늘 엄마가 읽어주던 내용이 비디오에서 흘러나오니,,, 아이들 완전히 압도당할수 밖에요.
그리고 한가지만 더, 비디오내용을 오디오로 떠서 차탈때나, 잠자리에 들때 틀어줘보세요. 누군가 표현했듯이 비디오 완전 갈아마시기죠.

(참고로, 스칼래스틱영어동화비디오중에서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세강도, 로지의 산책, harry the dirty dog 정도가 님의 아이에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특히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리드미컬한 노래가 많아서 좋아할것 같네요.)




뚜뚜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이는 만 28개월을 막 지났습니다..말을 시작한건 그리 빠르지 않은 17개월정도였지만 그동안 다른 아이들 보다 빨리 말이 늘었답니다..지금은 거의 못하는 말이 없다구 보심 될 거 같습니다..한글책은 한번 보면 책제목과 내용을 기억합니다..그때문일까요.. 넘 익숙한 한국말 때문인지.. 이제야 시작한 영어에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엄마는 이제 시작인데요..
> 어렸을 적부터는 위씽 시리즈 비디오만 열심히 보여줬구요.. 저도 같이 보면서 함께 부르구 해서 위씽노래들을 곧잘 따라 부르길래(지금은 거의 정확한 발음으로 따라합니다..) 걱정하지 않았는데..노래는 노래일 뿐일까요..영어책이나 집에서의 영어로의 의사소통을 싫어합니다.영어책이 싫대요.. 제대로 된 시작도 하기전에 잠시 보류해둬야 하는 건지..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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