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말하게 해야겠다...고 다짐 한지 어언8년 ...
지금의 나는 영어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만 만나면 쑥쑥을 얘기한다.
쑥쑥은 나의 직장이며 우리아이들의 선생님이다.
항상 이곳에서 어려움을 해결하며 재미를 얻으며 내일의 희망을 얘기한다.
이제 초등1학년인 딸아이를 위해...아니 솔직히 영어실력을 위해 7세중반부터
수많은 나날을 고민에 고민을 했다. 쑥쑥을 하루종일 켜놓은적도 있다.
다른사람들은 어찌 계획을 세우는지 눈팅도 많이 하고 계획표도 수시로 변경되어갔다.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
학교다닐적부터 계획의 여왕이었는데 오로지 나만 마음을 먹으면 실천해 나갈수 있는
그런 계획이 아니라..다분히 아이의 컨디션과 주변상황이 협조를 해줘야만 실천해 낼수있는
험.난. 한. 길....이라는 점...
지금은 현재 영어학원을 방과후에 다니고 있다. 후회가 밀려왔다.
아이는 잘 따라와 주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이게 아닌데 싶다.
처음 시작은 영어동화였는데 그리고 앞으로도 basic은 역시 영어동화이고 싶은데....
그래서 2학기땐 과감히 학원을 끊기로 했다.
중독----학원에 중독되고 다른 시설에 중독되기전에 이 중독 현상을 끊어야 하고
중독----쑥쑥에 의해 배운 ...영어동화에 또다시 중독되어야 할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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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는 얼마전에 사들인 매직트리하우스를 완벽히 이해하고 넘어간다.
그동안 (한 1년이상) 넘넘 엄마표에서 멀리가려고 하고있는 재연일 다시 한번 내품에서 책을
읽어줘보고 싶다. 단어는 굳이 외우게 하고 싶지 않다. 스스로 궁금해서 물어오는 단어가
종종 있는데 그때는 같이 사전을 찾어본다. 그럼 일석이조...나스스로도 그 단어를 외우게 된다.
매직트리하우스를 한권 마스터(?) 할때 마다 book report를 쓰게 한다.
이 book report를 한권의 책으로 엮을 생각이다. 재연이에게 삽화? 도 그리게 할 생각이다.
재연이의 꿈은 화가이다. 스스로 만든 책을 가져보는거 ....이담에 좋은 추억이 될듯하다.
2차목표는 가을쯤에 실용영어 5급을 보게 할것이다. 작년에 초등펠트 1급을 좋은 점수로 합격했는데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자극은 승부욕도 자극되고 성취감도 생길듯 해서 적당한 시기가 오면
치뤄보게 할 예정이다.
3차로...꼭 읽게하고픈 소설책이있다. 빨간머리앤....어릴적 수도 없이 닳고 닳도록 읽었던 그 책.
친구와의 우정...열심히 공부해서 얻어낸 앤의 성공...양부모와의 좋은 관계...
정서적으로 정말 좋은 작품이 아닌가...더불어 내딸아이에게 다이내나와 같은 좋은 친구도 만들어
주고 싶다.
4차목표 현재..리틀팍스 6-7단계를 듣고 있다. 나름대로 이해하며 보고는 있는데 단어를 따로
외우지 않는관계로 크게 눈에 띄는 실력향상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어느틈에...우리 재연이도 모르는사이에 하나둘씩 머리에 저장되고 있을거라 기대하며
하루에 한두시간씩 투자하고 있다.
5차목표..학원을 그만두면 영어일기를 매일 쓰게 할 예정이다. 제법 말은 스피디 하게 나오는데
쓰기 할때 나오는 어휘력은 아직도 딸리는 듯하다.
유치원땐 그다지 (사실 전혀...)쓰기에 비중을 두지 않았는데...듣기의 힘이련가???
쓰라고 하면 제법 길게 book report도 쓴다. 학원에서 2주에 한권씩 쓰게하는 숙제가 있는데
지금껏 6번을 썻는데 딱한번 빼고 5점 만점을 받아왔다.선생님의 평도 첨엔 good이었다가
지난번엔 perfect!!도 한번 받아왔다. 역쉬...영어는 많이 들어야된다고 생각하게 됬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매직스쿨버스 대본을 같이 롤플레잉하며 외워보고 싶다.
매직스쿨버스는 과학용어가 많이 나오고 다른 비디오에서는 볼수없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표현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것 같다. 말의 속도도 빠르고 ...욕심 같아서는 이 비디오에
나오는 과학 상식들을 다른 한글책들이나 영어책에서도 찾아보고 이해시키고 싶은데
엄마가 영어꽝인관계로 그게 과연 될까 의심 스럽지만..자료는 찾아 주고 싶다.
이쯤에서 내린 결론은 천천히 간다....이다.
내가 내 아이를 가장 잘 알지 않을까///
재연인 재밌고 와일드한 것을 좋아한다.
한때는 나도 내가 직접 액티비티를 해주고 싶어서 여기저기 많이도 기웃거렸다.
그런데...그러다 진을 다 뺏다. 하루에 두세가지 준비해놓고도 정작 한가지 하면 잘 하는 정도...
이제 또다시 그렇게 진을 미리 다 빼는 일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하나를 하더라도 아이와내가 즐거울수 있도록. 또 힘겹지 않도록 ....
어떤엄마들은 실력이 좋아서 미국교과서도 갈치고 파닉스도 갈치고 하겠지만...
어찌하겠는가..여기까지가 나의 한계인것을...그렇지만 내 아이를 넘 빠른 속도에 맡기고 싶진 않다.
어쩌면 지금 여기에 써온 나만의 계획을 우리 재연인 싫.어.요...라고 말할수도 있겠지..
그럼 난 과감히 버리겠다.
왜냐하면...내가 사랑하는 내 아이의 영어를...즐거움을...엉터리로 버려지는 시간이 아니기를
바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