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12.04.19 3D미녀와 야수

1991년도에 만들어진 미녀와 야수는 아이들부터 성인들이 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시대를 앞선 섬세하고 화려한 배경화면과 미녀와 야수의 ost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던 애니메이션을 3D로 만든 미녀와 야수를 극장에서 아이와 손잡고 보게 되어 몹시 설레고 기대를 많이 했다. 너무 기대를 했나 보다.
3D 미녀와 야수 시작 전에 라푼젤2의 결혼식을 7분간 보여주는 영화장면이 있는데 라푼젤의 입체감과 미녀와 야수의 입체감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미녀와 야수는 움직임 부분에 어리어리함이 심하고 경계부분에 이중선까지 보였다. 입체감도 약하고 입체안경을 끼면 밝기도 많이 떨어져서 어둡게 느껴졌다.
야수의 궁 내부의 깊이감과 위에서 내려다 볼 때의 공간의 깊이, 배경장면은 깊게 느껴지지만 앞으로 돌출돼 보이는 입체감은 대단히 약하고 인물의 작은 움직임 등이 심하게 떨려 산만하고 눈이 아릿해 보여 기대수준에 못 미쳐 처음에는 몰입하기 어려웠다.
이미 내용과 영상을 알고 있기에 3D의 화질상태만 자세히 뜯어봐서 더욱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지만 라푼젤과 비교해보면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 인물들이 고전적이며 다소 촌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시나리오와 등장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잘 만든 탄탄한 작품이라 몰입하면서 예전에 본 영화임에도 또 감동을 받는다.
미녀와 야수의 양념에 해당하는 조연들인 마법에 걸린 신하들. 실제 신하의 모습과 마법에 걸린 모습이 똑같아서 깜짝 놀라게 된다. 
헐리우드식의 웃음을 짜내기 위한 억지 농담이 없어도 입체적이고 개성적인 보조 인물들과 아름답고 신나는 뮤지컬 음악을 극장에서 보니 감동이 몇 배로 돌아온다.
마지막에 야수가 죽어가고 벨이 사랑을 고백하며 눈물을 또르르 흘릴 때 나와 아이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반짝인 별들을 3D로 감상하면 진짜 빛나는 밤경치를 느낄 수 있다. 

미녀와 야수 OST를 한국어로 여성가수가 혼자 부르는데 윤복희씨 목소리 같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윤복희씨가 OST를 부른걸 나중에 알았다. 한국어로 번안한 곡 가사 중에 beauty and the beast를 미녀와 야수라고 말해서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독특한 그녀만의 음색이 감미롭고 아름다웠다.
커다란 홀의 황금빛 샹데리아 아래에서 미녀와 야수가 춤추는 장면은 너무 아름다워서 잊을 수 없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혼성 듀엣으로 부른 가수들의 목소리도 아름다웠다.
남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겉모습이 아름다워도 야수처럼 거칠고 고독하다. 오만하고 남을 사랑할 줄 모르는 왕자는 마녀에 의해 마법에 걸리지만 야수처럼 변한 왕자의 외모는 우리 마음속의 또아리를 트는 추악한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야수처럼 거칠고 냉혹한 왕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 벨.
사랑에 빠지면 눈에 콩깍지가 쓰인다고 했던가!
사랑에 빠지면 평범 이하의 사람도 공주와 왕자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법!
사랑은 야수를 신사처럼 만들고 추남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힘이 있다.
함께 올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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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미녀와 야수
감을 못잡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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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고~~고등학교때 친구들과 같이보고
노래땜시롱 감동받아 울고 나온 기억이~~ㅋㅋ
너무 멋진 디즈니애니~~
전 컴 작업 너무 많이 들어간 애니는 좀 가슴에 안와닫더라고요~
아무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는 정말 멋진 애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