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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봤노라! 쌌노라! 보냈노라!!!!

글쓴이 은주리

등록일 2012-10-12 10:54

조회수 2,317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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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하하하하!! 상쾌한 모닝입니다.

9월부터 가을소풍 도시락 걱정을 하다가 막상 도시락을 다 싸놓고 나니, 이렇게 속 시원~~ 할 쑤가...

 

지난 번에 도시락 한 번 싼다고 장 본 값이 7만원....

구찌김밥집 프렌차이즈 할 뻔 했었지요.

 

이번에는 13만원.... 뭐 때문인진 알 수 없으나..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샤넬김밥이라고 상호를 바꾸어야 겠습니다.

에니왜이,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밥하고 부치고 튀기고 말고~~ 날리 법석을 떤 결과물을 공개합니닷!!!



지난 봄 소풍 도시락과는 좀 메뉴를 바꿔 볼라고... 다양한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시각적으로 이쁘게 보일라면 빨간색 과일이 필요한데, 딸기는 요즘 제 철이 아니고..
울 아들녀석이 토마토는 먹으면 우엑한다고 안먹는다니... 쓸 수가 없고...
어제 장에 가보니, 미니사과라고 조막만한 것이 나와서 이번엔 미니사과를 토끼모양으로 넣어봤어요.




일단 먼저 아침 간식...

 

<비엔나 계란 샌드위치 만들기>
1. 식빵을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린 후 밀대로 얇게 밀고 가장자리를 썰어 냅니다.
2. 식빵 위에 치즈를 한 장 얹습니다.
3. 비엔나 소세지를 양쪽 끝을 잘라 원통으로 만든 후 연결해서 올려 놓고 돌돌맙니다.

4. 랩으로 말아서 5분 정도 고정 한 후 계란 물을 입혀 기름을 두른 팬에 지져냅니다.


 

 

점심 도시락

 

역시나 너무 크면 입에 안 넣고 뱉는 페르시아 왕자님이시기 때문에

김밥은 생수병 뚜껑만한 사이즈로 미니김밥을 말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비엔나에 팬케이크 반죽을 뭍혀 미니 핫도그를 만들어서 반으로 잘라 넣어주었어요.

<미니 핫도그 만들기>

1. 비엔나 소세지를 이쑤시게에 꽂습니다.
2. 핫케이크 가루에 우유 120ml + 계란을 넣고 반죽을 살짝 되직하게 합니다.

3. 비엔나 소세지 꼬치에 반죽을 고루 뭍인 후 기름을 두른 팬에 튀겨냅니다.

4. 두번 튀겨낸 핫도그의 이쑤시게 꼬치를 빼네고, 반으로 잘라 넣어줍니다.
   (입이 크면 안잘라도 됩니다)



밥 양은 작은데 재료가 이것 저것 들어가다보니 좀 짤 것 같아서...
간을 안한 계란말이를 반찬으로 넣어주었어요.

계란말이야 뭐, 베이컨이랑 파 좀 썰어 넣고 그냥 둘둘 말아서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과일을 디저트로 좀 담아보았어요.


목막힐까봐 오이 피클이랑 단무지도 좀 담아 주구요...

아침간식인지, 점심 도시락인지 구분해서 이름표를 달아준 다음에...


거기에 아들녀석 좋아하는 곰돌이 젤리와 과자류, 딸기맛 우유와 어린지 꼬마 쥬스 한 병 추가!!

해서 완성~~ 했습니다.

히히히히~~ 아~~ 속 시원하다!!!
스스로에게 참 잘했어요!! 하고 도장을 콩 찍어주었습니다.

 나 참~ 잘했어요!!!! 토닥토닥.. 궁디 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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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죵 2012-10-18 20:17 

하하하...

아주 멋진 미니 깁밥과 도시락이네요..^^

 

오늘 아이가 체험학습 다녀왔어요..

뭐..우리 때 소풍 비슷한 거죠..

 

근데.. 한달 전에 학교에서 공문이 왔어요..

도시락 쌀 것인가.. 말것인가... O X

뭐.. 저는 일년에 한두번... 싸줘야 엄마 역할 다 하는 거 같아서..

동그라미 쳤거든요..

근데.. 무려.. 70%가 그냥 단체로 사먹이겠다... 해서...

결국 사 먹는 걸로 결론이 났어요..

7천원 더 입금하는 걸요..

 

우리 아이 학교에 보면.. 일 안하시는 엄마들이 훨씬 많거든요..

근데.. 도시락 안싸니.. 너무 편한거죠..

요즘엔 웬만해선 선생님 도시락도 안 싸요.

저도 오늘 회장엄마라.. 좀 부담되어서..

간단한 떡세트했고 여자 회장 엄마가 음료수 몇개... 귤 약간..

그리만 했구만요..

 

근데.. 학교마다 다른지..

우리 시누이네 학교는 샘 도시락을 이것저것해서.. 싸더라구요...

 

암튼...

저도 첨에 김밥 진짜 못 말았는데..^^

지금은 웬만큼은 말아요..

 

은주리님.. 하진이와.. 멋진 나날 되세요..

녀석.. 이리 김밥 먹을 정도로 자랐나요.. 기특해라...

dkcarrot 2012-10-16 12:29 

어머~ 어쩜 이리 잘 하신데요~ 미니 핫도그~! 아이디어 진짜 좋은데요~ 전 생각도 못해봤는데~!

이건 도시락이 아니라 진수성찬입니다~ 은주리님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맛난 도시락~

하진이가 쑥쑥~ 잘 자라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잘 담아 갑니다~ 다음도시락엔 미니핫도그 도전~!ㅎㅎ

예남매맘 2012-10-15 10:32 

헉.

은주리님께 주부 고수의 냄새가 나시는데요.

 

저 비앤나 햄들어있는거나,

시판제품처럼 넘 신기해요.와..

맘은 새로운걸 해주고싶지만, 매번 싸보내는건 김밥딸랑~

 

와.. 하진이는 넘 행복하겠어요. ^^

 

관심과여유 2012-10-15 08:25 

와~~~~ 이거 어디서 다운받은 사진???

그렇게 고민을 하시더니.. 이렇게 멋진 도시락을 준비하셨군요..

정말 뭘해도 똑!! 소리나게 하는 은주리님~~

정말 멋져요!!!

 

하진이는 좋겠어요~

요로코롬 멋진 도시락을 가지고 소풍을 가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

 

dkcarrot 2012-10-16 12:30:35
관여님의 밥전 저도 도전했어요~ㅎㅎ 울 아들 사실 김밥을 잘 안먹어서.. 같이 해 보냈더니 김밥은 딸랑 아주 작은 꼬마로 싸는데 두개 먹고, 밥전 몇조각은 다 먹었데요.. ^^;;;
관여님도 잘 하심시롱~ㅎ
작은기적 2012-10-15 05:21 

이것봐~~이것봐~~ 이럴줄 알았쓰~~~~~~~~ @@

정성이 뚝뚝 떨어지는 저 도시락 .. 아공~~ 어찌먹나용.. 아까버라~~ ^^

하긴 하진이는 냉큼냉큼 집어먹겠지요 ㅎㅎㅎㅎㅎㅎ

이러다 은주리님 도시락싸기 귀재(?)되시는거 아녀욧 ㅋㅋㅋ

어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얐쓰요~~ ! ^^

 

은주리님 사랑 듬뿍듬뿍 먹고 자라는 하진군

아주 훌륭히 자랄꺼라고 장담하옵니다.~~ ㅎ ^^

 

이번 도시락도 대성공!! ^^

홍박샘 2012-10-14 15:28 
내 참, 애 소풍 도시락 한 번 싸기 무슨 지역사회 행사 주관하듯 해요.
지 엄마가 저래 고민해 싸준지 모르고 무조건 집어 먹을 아들 녀석을 위해.

하진아 니 엄마 정성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니 엄마 놀러갈 때 저런 도시락 싸드려라.
하긴 니네 엄마는 고급 레스토랑 가는 걸 더 좋아할기다.
나혁이맘 2012-10-13 21:43 

결국 해내셨군요.....ㅋㅋㅋㅋ

우린 어린이집 소풍때 도시락을 원에서 준비하기 때문에

한번도 싸본적이 없는데.....어찌나 다행인지.^^

정말 참 잘하셨어요.^^

휘파람 2012-10-12 23:12 

은주리님 정말 대단하세요 @@

정성가득한 도시락...

어린 하진군이지만 큰 감동받았을 거라생각되요.

맛나게 먹는 모습이 그려져요 ^^

 

봉봉 2012-10-12 13:17 

  

 

이번에도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근데.. 남은건 없나요오 ㅎ;

브죵 2012-10-18 20:18:26
하.. 마자요 마자..
봉봉님도 좀 나눠줘라.. 나눠줘라...ㅋ
희서맘 2012-10-12 12:44 

제목만봐도 우리 은주리님 글이란걸 알아쓰...ㅎㅎ

잘 싸셨네요..^^

역쉬..똑 소리나는 엄마 맞습니다..^^

원영사랑 2012-10-12 11:47 

우와...은주리님 멋져요~!! ^^

이렇게 여러가지로 준비해서 도시락에 담는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닌데 말이죠.

손은 많이 가는데 도시락에 담는 갯수는 적으니...^^;;

하진이가 이러한 엄마의 정성으로 즐거운 소풍 다녀올 수 있겠어요~!!!

 

은주리 2012-10-12 11:56:14
그래서 아침에 출장가는 남편 KTX에서 먹으라고 김밥 도시락도 같이 싸구~
간만에 마누라 놀이를... ㅎㅎㅎ

하진이는 그래도.. 저거 아마 다 먹을걸요? 애가 워낙 뱃고래가 커 놔서....
엄마가 저 도시락 싸줄라고 얼마나 머리를 쥐짰는지 녀석이 알라나요... 알면 다행이고, 모르면 원래 그런거고 머... ㅎㅎㅎ
쌀쌀하긴 하지만 해가 좋아서 좋은 소풍 다녀왔으면 좋겠어요.
왜... 그거 있잖아요. 잠 못자고 머리 쥐짠건 애가 도시락 뚜껑 딱 열고~ 와.... 한 소리만 나와도 다 보상이 되는 그런거... 근데.. 와... 해 줄까? ^^
지원서진맘 2012-10-12 11:00 

저도 지원이 첫 소풍날 도시락 싸서 기념 촬영 하고 혼자 매우 흐뭇해했던 기억이 있네요. 벌써 어언 6년전 일 ㅎㅎ 이젠 도시락 싸란 소리만 나오면 아또? 하면서 푸념이 ㅠㅠ

 

이번주는 두번이나 이래야 한다는 김밥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근데 어찌 새벽 3시에 일어나셨을가 보통 그때 다들 자러 가지 않나요? ㅋㅋ 정말 노동이었겠어요.

은주리 2012-10-12 11:10:20
그랑께요.... 이럴 때 보면 제가 평소에 잠이 별로 없고 불면증인게 참 도움이 되더군요. ㅋㅋㅋ
근디.. 고 삼 때는 단 한 번도 밤을 새 본 적이 없단 말이죠...
신비한 인체....

하~ 그래도 이번이 2년째라 그런가, 1년 전에는 정말 밤 꼴딱 샜거든요.
그래도 시간이 반으로 줄었네~~~ 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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