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된장국님.
글에서 아이를 위한 님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올려주신 님만의 교육 노하우 잘 읽어 보았습니다.
또 한번 '역시 쑥쑥 엄마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부모의 욕심대로 또는 의지대로 되는게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아이를 키워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일거에요.
'내 욕심을 버리는 것',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서 늘 말썽이긴 하지만요. ^^
아직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쓰기가 아무리 중요해도 무턱대고 강요할 수는 없겠지요.
모든 일에는 순리가 있는 법이기에 내 아이만을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과 방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 또 하나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아이 스스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학습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는 내 아이에 맞는 공부 방법을 선택하고 또 이를 아이 스스로 몸에 익혀 습관화 되어 지도록 부모님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희 연구소에 오는 아이들을 예로 들어 보자면 물론 연령도 다양하고 영어 및 아이 자신의 인지 능력과 활용 능력도 다양합니다만, 가장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배워나가는 그 아이 나름대로의 학습 태도입니다. 이것은 물론 아이의 성격이나 자질에도 영향을 받는 것이지만 후천적 환경에 의해 굳어져 버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무리 연령이 같고 학년이 같고 수준이 비슷해도 그 아이만을 지도하는 방법이 다 달라지게 됩니다. 어떤 아이는 35분이 주 활동 시간이고 또 어떤 아이는 한 시간을 넘게도 학습할 수 있구요.
그런 아이들의 특성에 따라 일일이 플랜을 짜는 일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이것을 토대로 아이들이 영어 뿐 아니라 생활에서조차 긍정적인 변화를 갖는 모습을 통해 매번 학습 스타일을 이해하는 중요성을 깨닫곤 합니다.
그리고 영어 일기를 올려주신 분들이 모두 하나같이 말씀하고 계신 ' 칭찬의 힘' 또한 배우 커더란 영향을 키치게 됩니다.
아이를 제대로 아해하고 난 후 칭찬 또한 제대로 해 줄 수 있다면 정말 우리 아이들은 우리의 기대를 넘어선 훌륭한 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리라 밉습니다.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데도 저도 가끔 머릿속에 지우게라도 있는 양 싸~악 잊어 버리곤 아이의 감정 따윈 안중에도 없고 제 감정만 팔팔 살아 움직일 때가 있답니다.
아차! 싶어 보면 이미 엎질러진 물일 때가 있어요.
매일 매일 내 자신을 성찰하며 살아가야 하는게 부모인가 봅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라고 했지요.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것만이 완성에 가까워지는 길이라는 뜻이지요.
영어와 스포츠의 닮은 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건 한번에 많이 지독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랍니다.
전체적인 계획아래 규칙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우경이의 일기 잘 보았습니다.
현재 자기가 배운 것을 토대로 나름대로 열심히 머리 써 가면서 쓴 흔적이 보입니다.
그런 모습이 상상히 되어 잠시 입가에 미소를 떠 올려 보았네요.
아이들 이런 모습 보면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참 예쁘고 사랑스럽지요.
일기가 때론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데 길게 쓰는 것 보다는 짧게 쓰면서 정확한 문장 패턴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쓰기는 말하기와는 성격이 다른 의사소통 기능입니다.
말할 땐 다소 문법 좀 틀리고 어휘 좀 불분명해도 상황에 따라 화자와 청자가 서로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도 쓰기에서는 말하기와는 달리 정확성과 유창성이 함께 존재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는 아이가 영어를 쓴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셨다면 이제부터는 하나의 문장 구조를 가지고라도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셔야 합니다.
초등 5학년이므로 일단 명사와 동상 대해서 이해시킨 후 이를 토대로 가장 단순한 문형을 만들어 보게 하세요. 일단은 한 문장 씩 별도의 문장 연습을 한 다음 문장 수를 늘려 3, 4 문장이 서로 하나의 주제아래 통합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게 글의 구성 면도 염두에 두시구요.
그렇다고 해석적인 문법 설명은 하지 않으시는것이 좋아요. 문법의 용어 자체도 아직은 이해 못 할 수도 있거든요. 아이가 읽는 영어 책에서 명사와 동사를 찾아 줄을 긋거나 동그라미를 쳐 본 다음 동사의 위치를 아이 스스로 깨닫게 지도하세요. 대부분 동사는 주어 다음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이 스스로 눈으로 확인하고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것과는 아주 다른 교육법입니다.
우경이의 인지 능력과 영어 능력간의 차이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데 다소 지겹고 어려운 부분이 있을 거에요. 특히 영어로 글을 쓴다는 것은 더 그렇지요.
이 점을 이해한 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게 격려해주시고 힘 주세요.
명석한 아이인 듯 보이는 우경이가 잘 해 낼거라 믿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니 어쩜 문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셨으리라 봅니다. 또한 쓰기를 시작했으니 더더욱 그럴 것이구요.
교재 하나 추천해 드릴께요.
일종의 문법책인데요, 이미 그림책과 동화책에 익숙해진 아이들이라면 그 효과가 더 클 것이구요.
일본인 작가가 쓴 문법책인데 제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구요.
제목이 'Big Fat Cat' 이구 모두 7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빵가게 주인 Ed와 그의 뚱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아야기가 전개되는데 매 편마다 소개되어지는 문법 구조들이 있어요.
서점에 가셔서 살펴 보신 후 우경이에게 권할 만 하시면 함께 읽어 보고 문법 공부도 하고 쓰기 공부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혹 지금 좀 이르다면 후년이나 중학생이 되어서 접해 보게 하시면 될 거구요.
그럼 두 편의 일기를 골라 첨삭한 내용 보시고 우경이 지도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Wed, 31st, july 2006
Topic: Cay Horse Has Broken
Yesterday, I made a horse at school. I played with it, by mistake I dropped it.
It broke into small pieces. I 'm a bit sad about that but I can make it again.
Fri 4th, Aug. 2006
Topic: The Book Named 'The Children's Story Bible'
Everyday I read a book. This book has many chapters. Today I read about 'Samson the strong'. Samson is a very strong man and he destroyed Philistines that ruled Israeliltes for forty years. So Philistines was very mad at him and they sent a girl named Delilah to find out how he could lose his powers.
At last, Samson told her his secret. If I was Samson I would never tell her.
Anyway so Philistines, made Samson lose his power and made him blind and made fun of him. And Samson prayed to god, god gave back his power again and Samson broke the temple, and killed all of the people there. it was very mo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