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재밋어요!!! ... Twins Day,Character Day,Food Diver
Twins Day!
이날은 또 머당가..ㅎㅎ
같은 색깔을 맞추서 입고 학교에 가는 날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일전의 Colour Day랑 같은거다.
아영인 분홍색을 골라 놓고 잠자리에 들었고,아침엔 머리 끈가지 분홍색으로 묶고선 학교에 갔다.
누가 무슨색을 입고 올런지...누가 자기랑 같은 색깔일런지...누군 어떤색을 입고 올꺼라는둥...
흥분했던 지난밤을 교실에서 만끽하고 돌아와선 그런다.
엄마..학교는 진짜진짜 재밌어.그래..(엄마도 옛날에 그랫음..얼마나 좋앗을꼬...^*^)
Holiday Character Day!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옷이나
장식등을 하고 학교에 가는 날이다.눈사람,산타,꼬마 요정,눈송이,지팡이,선물,초...
이런날을 학교가 그냥 보낼리가 없지..암..ㅎㅎ
색지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모자처럼 씌워 보낼려던 계획은 색지를 못 구해서
포기하고산타 모자를 하나 사 주었다.사실 하루전날인 목요일에 모자를 쓰고 갔는데..
아이들이 아영이가 산타다...라고.흐뭇하게 기분좋게 웃는다..ㅎㅎ
참 별것 아닌것 같은 친구들의 말 한마디.관심 하나 하나가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는것.
학교에서 돌아와서 오후 내내 산타 모자를 쓰고 책도 보고,그림도 그리고.
아빠가 돌아온 소리가 들리니(차고 문 올라가는 소리) 얼른 숨는다.
그리고 아빠에게 짜잔~ㅋㅋ
남편은 너무 놀라 자리에서 멈춰 꼼짝을 못한다.
남편 :우리집에 산타가~??
저:아냐,우리 아영이야.
아영: 아빠,나 아영이야.
남편:어 우리 아영이네...
참 다른 사람들이 보면 하나두 재미없겠지만...아빠의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아빠 놀래키기에
성공한게 즐겁고 행복해 죽겠는 아영이가 있는한이 게임은 어느정도 까진 우리집에선
계속될것 같다.퇴근전에 살짝 전화해서 오늘은~~그러면서 힌트를 던져주는
나의 역활도 함께 말이다..ㅠㅠㅠ
학교 다녀와선 둘이 이러고 비됴 하나 보네요.
그것도 스티브껄로요..Baby Song~Animals
Library Day!
일주일 단위로 매주 화요일 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날이다.
이도 2학년이되니 두권으로 그 수가 늘어났다.하지만 아영이가 빌려오는 책들은
주로 전문 서적에 가깝게 깊이 파고드는 것들이라..일주일로 모자란다...
거 좀 쉬운걸로 가져오지..쯥쯥이런 불평을 기억햇는지..이번에는 자기꺼 하나에
스티브꺼 하나를 빌려왔다..ㅎㅎ(참나..철이 언제드나..싶었는데..나보다 낫다..ㅋㅋ)
게다가 요즘은 시키지도 않은 글쓰기에 열을 올리니..그많은 양을 어캐 일주일동안
소화한단 말인가.한두장 쓰다 말겠지...머.어머머머 근데 그게 아니다.쓰기가 재밋단다.
그리고 책을 옮겨 쓰기 시작한후 글씨체가 눈에 띄게 이뻐졌다.예전엔 앞에 붙을글이 뒤로 붙고..
그야말로 지 맘대로였다..솔직히..ㅎㅎ
사실 쓰기는 2학년되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 모양새,틀을 잡아준다.
그동안 안하다가 이제 새롭게 시작하니..쓰기가 더 흥미롭고 자발적인듯 하다.
학교에서 월요일에 보내고 금요일 단어 시험볼때 함께 단어 시험을..
.
이젠 아영이가 쓴글 알아보기 쉽죠..ㅠㅠ
Pizza Day,Hot dog Day~!
피자와 핫도그는 점심 프로그램이다.
화욜은 핫도그 목욜은 피자.솔직히 이날은 보너스 받는것처럼 점심 준비를
안한다는 약간의 쾌락이..ㅎㅎ 핫도그는 맛이 있는 반면 피자는 좀...
그만 두게 하고 싶지만..그도 좀 그렇고 걍 본인이 싫타하기만 기다렷는데..
이번엔 본인이 손을 들었다.드디어..ㅎㅎ
밖에서 피자를 사와도 뭔가 좀 더 얹어서 풍부하게 해서 먹던 피자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엄마 입장에서 어디 그런가..ㅉㅉ
암튼 내가 바라는 대로 피자를 더이상 학교에서 먹지않게되어 좋치만..그동안 쉽게 그냥
넘어갔던 목욜 아침..도시락을 싸얀다니...으으으으...ㅎㅎ
Food Diver !
이는 우리가 사는 지역의 250 가족에게 (어린이가 400에서 535명 포함)
지원되는 음식 나누기이다.평상시에도 수퍼입구에는 이런류의 기부를 위한
상자들이 늘 배치되어있고,특별한 날들을 앞두면 학교에서 한번씩 부모님에게 여쭤보고...라며
글을 보낸다.주는 캔으로 된 음식들로 무게 때문에 많이는 못 보내고 보통 한개 정도씩만
가져간다.참고로 어떤 음식들을 가져가얄까...Salmon ,Ham ,Casseroles ,Chicken,Turkey ,but
no more tuna! Rice ,Crackers ,Apple Juice ,Boxed Drinks ,Cereal (hot and cold)
Lunch Snacks ,Soup (except Tomato) ,Spaghetti Sauce ,Canned Fruit Tomato Sauce or Paste ,
Canned Tomatoes,Powdered Milk ,Canned Vegetables Jam.
Cheez Whiz Candy Cane Grams for sale
작년에도 25센트를 주고 사왓기에..당연히 하겟거니..했는데...
올해는 이 수익금이 Food Diver와 같은 목적으로 쓰인단다.
기부와 자원봉사는 아이들에게 햇볕처럼 늘 비추고 있고,어른에게 바람처럼 살랑거리는 존재인듯..하다.
암튼 하루하루가 크리스마스로 향해가고,하루하루가 점점 더 추워져간다.
올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해보다 좀 더 따스했음...산타 할아버지는 어떻게 오실까?
우유는 꿀꺽,쿠키는 한조각 베어 드시거나,아님 조끼 주머니에 넣어가신다는군요.
나중에 드실라구요..ㅎㅎ
산타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쿠기~만들어겠죠~ㅎㅎ
하지만 우리집에 오시는 산타는 아마 못 드실듯...^^
우린 아영이가 잘 하는 마들렌 구울꺼걸랑요..ㅠㅠ
December 12,2003-오타와에서 최지연-
오타와의 24시간 크리스마스 방송 듣기...
아영이가 매주 한장씩 받아오는 My Word Wall Practice Shee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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