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느끼는게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요즘엔 동화를 읽고 나면
질문을 하지요.
주인공은 누구인지..(Who is main character?)
이야기의 배경이나 장소는 어디인지..(Where is setting?)
무슨 문제가 있는지( What problem are there? What happens?)
그 문제를 주인공은 어떻게 풀어가는지..( How does he/she solve it?)
만약 너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행동 할것인지..(If you have this problem, what can you do?)
재미있는 주인공의 행동..( What do you think is interesting in this book?)
그외에도 잡다한 이야기를 하지요.
이야기 하다보니
내가 국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영어를 국어공부하듯이 하는 우리 아이는
참 행복한 세대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민족 언어인 영어를 하다보니
시각이 좀더 넓어 지고
과학도 접근 방법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어제는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저번 공구구입)
아이는 몰랐던 상식을 많이 알게 되니까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단어가 까다로운데 말입니다.
지느러미 아가미 폐 산소 뭐 이딴 단어들을..
우리가 배울때라면 먼저 단어 외우기를 했겠지요?
왜 물고기는 눈꺼풀이 없어도 되는지를 읽으면서
아이는 황당한 상상까지 하며
자기 눈꺼풀을 당겨 보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펼쳤던 동화책에서
이젠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수 있게 까지 되니
동화로 시작한 영어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우리아이가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하는 것도
엄마의 욕심이겠지만
굳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이런 식으로 해서 아이의 생각이 커진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느끼는 수많은 실망과 힘든 부분이 있지만
때론 아이의 작은 성장이 엄마를 기쁘게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