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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오고 센치한 날 듣는 노래 한 곡...

글쓴이 은주리

등록일 2013-06-18 08:55

조회수 4,751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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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와 마유미 - '고이비토요(恋人よ)' VS 린애 - 이별후愛 

 



비가 오는 출근길 아침... 괜시리 듣고 싶어진 노래가 있습니다.


 

80년대 제가 고등학생 시절.. 나이차가 많이 났던 오빠가 길거리에서 사왔던  J-Pop 불법 테이프...

J-Pop이니 일본 문화가 개방되지 않아서 음지 문화였던 시절...

오빠가 사온 테이프에는 럭키세븐이니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니....당시 유명한 일본 가요는 다 들어있었어요. 


그 중 제 귀에 굉장히 애절한 노래가 하나 들여왔는데...
그가 바로 이츠와 마유미의 "연인에게" - 고이비토요입니다.





사실 지금 들으면 왠지 촌스러운 반주에... 녹음일 수 있겠으나... 저에겐 참 아름다운 음색과 음율이어서..

당시 뜻도 모르고 고이비도요~~ 소바니이떼~~ 하면서 따라 부르곤 했었어요.



일본어 가사를 영어로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KOIBITO YO (My dear)
Mayumi Itsuwa - Japan


The evening autumn leaves flowing
says the cold is coming
There are not any love songs
On a broken chair by rain

My dear lover, please stay beside me
And just tell me this divorce is kidding
With laughing

A jogging man is passing through
On a pebbles street
He induce me who stand still
As if he wanted me to forget,

My dear lover, now I say good-bye
The seasons rotate, though
Two of us of those days
A shooting star in that evening
Shine and disappear, heartless dream

My dear lover, please stay beside me
And just tell me this divorce is kidding
With laughing







그런데.. 2002년.... 린애라는 가수가 이 고이비토요를 리메이크해서 R&B로 발표했습니다.




가사가 어찌나 절절하던지....

세련되게 옷을 갈아입은 원곡....
린애의 애절한 음색이 어우러져 제가 노래방에서 한 동안 열창을 했었던 곡이 되었다는....


괜히 듣고만 있어도 눈물이 날 것만 같은 노래...


오늘은 원곡이 아니라 이 리메이크 된 노래의 가사로 듣고 싶은 날이네요.

아.. 센치하다....



린애의 이별후愛
 

언제쯤이면 괜찮을까 잊으려는 마음 마저도 잊을까
니가 없다는 것 조차 지우고 나면 편안해 질까

이별이란 건 참 우스워 거울속의 내게 거짓을 얘기해
더는 그립지 않다고 말하고 나면 눈물이 흘러

어디 있는지 무얼 하는지 아직 난 하루종일 널 찾고 있는데
사랑했던 기억 그것만으론 남은 날들은 너무 서글픈데



눈을 뜨는게 두려워 거짓스런 웃음으로 날 속여도
세상 모든것 속에는 니가 숨쉬고 다시 널 그려

어디 있는지 무얼 하는지 아직 난 하루종일 널 찾고 있는데
헤어졌다는것 그것 마저도 잊어버리면 웃을수 있을까

보고 싶은데 그것뿐인데 꿈에도 소원은 늘 너 하나뿐인데
사랑했던 날들 정말 너에게 쉽게 잊혀질 추억일 뿐인지



===================================================================================

 


그런데요... 저는 왜 맨날 유아영어 게시판에 딴 소리만 적는걸까요?

그나마 ORT가 없었다면 유아영어게시판 부적격자 판정 받았을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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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나무 2013-06-19 23:04 
늦은밤 들어도 좋네요^^
은주리 2013-06-20 07:51:57
이상하게 이런 노래는 밤이나 새벽에 들어야 한다는...
그것도 밤에 마시는 커피랑 함께... (그럼 날밤 샌다는...)
꽁이 2013-06-19 17:21 

하하하..저도 일본어 모르던 중학교 때..

한글로 고이비또요...사요오나라..하면서 따라 적고 따라부르던..ㅋㅋㅋ

아..시간이 참 오래 지났네요...

ㅠㅠ

은주리 2013-06-20 07:51:23
지금들으니 트롯트 뽕삘이 나는 노래인데... ㅎㅎㅎ 그때당시는 너무 애절하고 슬프고 좋아서 저도 막 따라부르고 그랬던 노래에요.
그리고 컨츄리 꼬꼬가 오마이 쥴리아 리메이크했을 때도 엄청 반가웠어요.
그 노래도 같은 테이프에 들어있엇거든요. ^^

아가야 돌보느라 여름에 체력 축나지 않도록 백숙이랑 많이 드셔야 해요~~~
걸이모 2013-06-19 06:06 
비오는 날 딱이네요~
잘 듣고 갑니다 ♡
희서맘 2013-06-18 17:10 

아...이 노래....

우리 남편이 아주 잘 부르는 노래랍니다..ㅎㅎ

다시 들으니 좋은데요^^

이런 날..듣기 좋은 노래인듯 싶어요^^

은주리 2013-06-19 10:10:44
오우~~ 형부님 목소리로 듣고 싶어요~~ ㅎㅎㅎㅎ
후율냥 2013-06-18 15:09 

린애 노래 너무 너무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새롭고 반가워요~~

듣고 있으니 진짜 노래 애절하니 잘하네요.ㅠㅠ 술 먹으면서 들으면 눈물이 아주 주룩주룩 흐르는 노래^^

은주리 2013-06-18 15:30:30
전 린이랑 린애가 많이 헛갈렸어요.
그런데 노래는 정말 잘하는 분이라는..... 비오고 흐린 날에 들으면 우울 첨벙할 듯한 노래....
홍박샘 2013-06-18 13:01 

일본에 통역갔다온 선배가 저 가수 테이프를 사다 주셨는데 ㅋㅋ

당시 통역하던 써클, 요즘은 동아리, 에서 난 영어통역이었다우.

시방 모 방송국 피디인 그 선배님. 더 긴 얘기는 패스. ㅋㅋ

그 통역팀 친구들은 외국 문화에 익숙해서

당시 막 발전하던 강남의 막 피어나던 일본 문화,

막 퍼져가던 이태원의  막 유행 시작하던 서구 문화에 익숙했었다우.

알고보면 나 날나리였떠~~~ 한 때 잘 나가던 시절이었지.

은주리 2013-06-18 15:31:58
엄마~ 날라리셨구나.. ㅎㅎㅎㅎㅎㅎㅎ
전 이 당시 J Pop을 들으면 우리 오빠가 생각나요.
길거리에서 팔던 리어카 테이프로 팔던 인기 일본가요 하나 사가지고와서 저한테도 들려주곤 했었는데
오마이 쥴리아도 있었고~ 참 재미있었는데....
원영사랑 2013-06-18 11:02 

가요로는 귀에 익은 노래인데 일본곡이었군요~^^

요즘 저의 DJ 활동이 좀 뜸했는데 은주리님 음악 선물 감사합니다~~~!!

그런데 유아게시판에 딴 소리 적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나요? ㅎㅎㅎ

 

은주리 2013-06-18 15:32:26
ㅋ 글죠? 제가 요즘 영어이야기는 거의 안하고 맨날 딴소리만 하니까 괜히 열적어서 그랬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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