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왠일인지 나혁군이 일찍 잠이 든 관계로 여유롭게 게시글 올려봅니다.
비와 함께 부는 바람이 보통이 아니군요.
수요일날 공연 예약해 두었는데 비바람이 부는 관계로 신청자가 없어서 취소되었대요.
그 비바람을 뚫고 공연을 보러 가겠다는 사람은 우리집밖에 없나봐요.^^;
내일도 도서관 죽돌이 해봐야겠네요.
우리 동네 도서관은 작은 방 한 칸짜리 말 그대로 <작은도서관>이예요.
그래도 책이 9천권이 있다고 하니 잘 고르면 꽤 볼만한 책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나혁이 학교 가기 전까지 거기 책들을 어른꺼빼고 다 읽어보는 것이 계획입니다.
세어보니 초등고학년이상부터 어른들 보는 책을 빼고 나면 대략 4-5천권이 될듯 싶어요.
거의 매일 4권씩 빌려서 보고 도서관에 갔다하면 6시간 이상씩
1년 남짓하니 이제는 거의 어린이용 도서는 다 본 듯 합니다.
오늘 도서관 사서샘께 추천도서 목록을 적어서 냈는데 300권 정도가 새로 들어 온다고 하네요.^^
따끈따끈한 신상 300권을 생각하니 저절로 흐뭇합니다.
이제는 나혁이가 거의 반복을 안하는 관계로 새책을 사기가 참 애매합니다.
생후 6개월짜리를 무릎에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돌 즈음해서는 하루에 1-2시간씩 앉아서 꼬박 듣더라구요.
그때는 정말 지겹도록 같은 책을 읽어주었는데 이제는 왠만해서는 같은 책을 읽지 않아요.
그래서 집에 책을 쌓아두고는 새책을 찾아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동네에 이런 작은 도서관이 있다는 것이 어찌나 기쁜지.
걸어서 5분만 내려가면 하루종일 행복할 수 있어요.
게다가 나혁이가 책읽는 동안 엄마는 하염없이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으니
더 이상 바랄게 뭐가 있겠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다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놀러갈거 다가고 나혁이 한글책 읽는 시간 기다려주고......
틈날때 샤샤삭~~~하고 영어책을 들이밀어야하는데
밥 벅고, 간식 먹고, 뭐 하다보면 영어책 한 권도 못 읽고 지날때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이번 7-8월달은 저도 방학이고 하니 바짝 신경써서 영어책을 읽어주도록 해야겠어요.
나혁이는 한글을 떼고 영어를 시작한 케이스라 한글책과 영어책의 갭이 너무 커서
도통 영어에 흥미를 붙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리 영어책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 그래도 억지로 웤싯이라도 해가며
북클럽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두 세줄짜리 리더스책을 스스로 읽고 한글로 대충 해석해주면
조금 글밥이 많더라도 듣고 앉아있기는 합니다.
나혁이가 그래도 겨우 지금의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북클럽의 힘이 컸습니다.
북클럽의 웤싯을 통해 단어암기를 많이 시켰습니다.
그냥 그림만 보면서 읽어주는 영어문장을 대충 이해하라는 것은 너무 가혹한듯 했어요.
그래서 저는 여기 쑥의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게 단어공부도 시키고 단어시험도 보면서
어느 정도 단어를 알고 책을 보는 것이 나혁이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했고 나름 효과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보고 있는 신기한 스쿨버스나 마법의 시간 여행 같은 책들은 지금 대충 내용을 파악하고
나중에 단어공부해가며 다시 첨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그것이 학습일지라도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뒷받침해 준다면
방법은 달리 했더라도 같은 곳에서 아니 비슷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믿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거나 초등 저학년이라도 학교에 가면 다들 학원문을 두드리고
엄마표만으로 꾸준히 가는 경우는 드문것 같습니다.
저는 엄마표와 학원 중간쯤의 스타일로 함 가보려고 합니다.

나혁이 공부하는 스타일을 보여드리면 위와 같습니다.
(보통은 나혁이가 한글도 직접 쓰는데 이건 제가 썼어요.
시간 단축을 위하여 맞춤법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리.....^^;)
워드서치, 숨은그림찾기, 단어시험등을 보면서 단어를 암기시킵니다.
이런 단어 암기 후에 책을 보면 알고 있는 단어를 통해서 문장을 유추하면서
책읽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완전 옛날 중학교 스탈이죠.
동영상은 넘버잭스를 보고 있는데 나름 재밌어해서 다행입니다.
유투브에 꽤 많이 올라와 있네요. 얼마전에 준준맘님도 소개해 주셨는데 재미있어요.
암튼 사설이 길었는데 요즘 읽고 있는 영어책은 *선생 읽기 프로그램 5단계입니다.
마지막 단계라 글밥이 좀 있어서 한꺼번에 16권씩 읽어주기 힘들어서 대충 서너권씩만 읽어줍니다.
9기 북클럽 책도 끼워서 몇 권씩만 읽고 있어요.

다음주에 9기 북클럽이 다시 시작하네요.^^
음 기대 만땅입니다.
암튼 요즘 나혁이네 영어이야기였어요.^^
금요일은 수학이야기를 좀 해볼께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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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la 













[즐거운 읽기방] # 14 (누구나 참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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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방 문이 빨~리 열렸네요~~!! 댓글도 ..우와~
읽다가..성찬이 깨서..^^;; 얼른 글 올리고 가요^^
4세 성지, 2세 성찬
월욜엔 근처 놀이터가서 성지는 미끄럼틀타고 성찬이는 분수~ 한참을 구경하다가 왔어요^^
제가 몸이 으슬으슬 어지러운관계로.. 그날은 성지아빠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제가 먼저 잠들었네요.
(둘 데리고 밖으로 계속 데리고다녀서(?!) 그랬을까요? 어제는 집에 있으니..그나마 몸이 조금 회복되네요^^)
어제는 그래도 몸을 추스려서~
냉장고에 있던 오이들과 당근, 비트를 꺼내서
오이악어도 만들어보고 관련책도 읽어보았어요~
물감으로 찍기놀이도 해보구요~
비트는 따로 물감이 필요없이, 모양만 만들어주면 이쁜색이 나오더라구요! 당근도 색이 연하긴 하지만 색깔이 나오구요~ 다음엔 물감없이 다양한 모양만 만들어서 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읽은 책도 올려보아요~
날이 후덥지근 하네요
모두들 건강유의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