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한 낮의 햇볕은 정말 잠시도 서 있기 힘드네요..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조금 선선하 바람이 부는 듯해서.. 조금 숨통이 트이긴한데..
이것도 지역마다 달라서 말을 아껴야겠죠? ^^;;
홍박사님도 게시글에 겨울 장면을 올려주셨던데..
저도 보고 시원~~ 하시라고 사진 하나 올립니다. ^^

현우는 어린이집 하원하면 집에 오는 길로 목욕탕행~입니다.
목욕통에 물 받아서 1시간 가량 물놀이 하고 간식 먹고... 쉬어요. ^^
이틀동안 별로 한 일이 없네요... 북클럽 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고..
월요일엔 조금 일찍 퇴근한 아빠랑 저녁 마실을 다녀왔어요.
어찌나 놀았던지.. 땀을 줄줄 흘려서 또 목욕...
요즘 하루에 2-3번씩 샤워를 하네요.. 땀띠는 안 나서 다행이네요.
이틀동안 읽은 책입니다.
[구름나라] 오랜만에 존 버닝햄의 "구름 나라" 를 읽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 글밥이 좀 많긴한데...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입니다.
[Feathers for Lunch] Lois Ehlet 책이라 독특한 그림이 눈에 띄어요.
그리고.. 각 새들의 이름과 울음소리를 작은 글씨로 써 놓았는데.. 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Madeline's Rescue] 는 우리말 책으로 마드린느와 쥬네비브 인가 그런데...
영어로 읽으니 좀 어렵더라구요. ㅎㅎ

위 책 중에서 [Nana Unstairs & Nana Downstairs] 를 짧게 보여드릴까해요.
'nana' 란 말을 할머니를 일컷는 말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위층 할머니, 아래층 할머니"로 번역되어 나왔더라구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토미에게는 할머니가 두분 계세요.
부엌에서 늘 뭔가를 만들고 계신 할머니를 아래층 할머니,
위층 방 침대에 언제가 누워계신 증조할머니를 아랫층 할머니라고 불렀어요.
토미네 가족은 일요일 오후마다 할머니 댁을 방문하고 했어요.
거기서 위층 할머니, 아래층 할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지요.
같이 사탕도 먹고, 요정도 찾으면서요.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말했어요. "어젯밤에 위층 할머니가 돌아가셨단다."
토미는 이제 다시 위층 할머니를 볼 수 없었지요.
그러나 토미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할머니가 계셨어요.
두 분의 할머니와 토미와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봐요.



아이들에게 할머니의 의미는 어떤 것일지.. 생각을 했습니다.
현우는 이 책을 한번 읽고는 표정이 좀 거시기.. 해 지더니.. (이해를 못 한 걸까요?)
별로 다시 안 읽고 싶다고...
일단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싫어하는 현우라... 읽기 힘들 수도 있겠다..싶었습니다.
요전에 아빠랑 현우랑 하는 대화가..
현우 : 현우가 할아버지가 되면 아빠가 어떻게 돼?
아빠 : 현우보다 훨~씬 나이든 할아버지가 되지.
현우 : 그럼, 현우가 훨~씬 나이든 할아버지가 되면 아빠는 어떻게 돼?
아빠 : 그럼, 현우보다 훨~~씬, 훨~~~씬 나이든 할아버지가 되지...
현우 : 그럼, 현우가 훨~~씬, 훨~~~~씬 나이든 할아버지가 되면 아빠는 어떻게 돼?
아빠 : 그럼, 아빠는 하늘 나라에 놀러가지.. 거긴 나이든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거든..
현우 : 하늘 나라? 거기 왜 가는데?
.
.
.
.
모... 이렇게 이야기가 이어져갔어요...
예전에 엄마, 아빠가 나이들면 죽는다는 말에 현우가 펑펑 울었던 적이 있어서
아빠도 이런 부분의 대답은 조심스럽게 했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주제네요...
책 소개 하려다.. 무거운 이야기로... -.-;;
목요일 즘에는 비가 한 번 온다는 것 같은데...
다들 힘내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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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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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전민정입니다.
저 사진보니 더위가 싹~ 달아납니다. 저희집에 지난번에 만든 크리스마스트리가 아직도 있어요. ㅎㅎㅎ
Nana upstairs& Nana downstairs가 위층할머니 아래층할머니라는 한글책도 있군요. 저도 아직 보지 못한 책이에요. 보지 못한 책이 정말 많아요. 반복을 하다보니 많은 책을 못읽어요. ^^
민정이도 아직 죽음에 대해 잘 모르는 거같아요. 꽃이 시드는 거나 뭔가가 없어지는 것은 아는 데 아직 죽음은 이해를 못하는 거같아요.
현우가 하늘나라에 왜 가냐는 질문이 참 천진난만해요. ^^
저도 실은 평소에는 별로 하는 일이 없네요.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매주마다 주말만을 기다릴뿐입니다.
어제 오후는 13기 북클럽활동하려고 아파트부근에 꽃구경, 나무구경하러 자전거타러 나갔어요.
여름이지만 이쁜 꽃들도 많이 피어 있었고 단풍잎도 빨간색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저녁에는 민정이가 저한테 삐쳐서 잠자기전 책읽기를 아빠랑 하겠다고 하더군요. 아빠는 매일 저한테 민정이재우게 하고 청소를 하면서 쉬거든요. 그런데 어제 황당해하는 표정???!!!! 민정이는 아빠가 책읽어주니까 더 재밌어서 잠을 10시반까지 안자는 거에요. 결국은 아빠가 3-4권읽고 저한테 넘기고 또다시 2-3권을 더 읽고 스스르 잠들더군요. ㅎㅎㅎ 민정아빠는 자칭타칭 자상하다고 하지만 책읽기는 몇달에 한번 읽을까말까합니다. 목이 아프다나요. 어제는 제가 존경스럽다고 하더군요. ^^
책읽고 북클럽하는 건데 존경스럽기까지야...쑥스럽더라구요.
하지만 우리 쑥엄마들은 존경받을만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