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이에요~
제가 갑자기 읽기방에서 사라진 이유는,,,
어느날 아이들을 심하게 혼내면서, 이럴꺼면 뭐하러 읽기방을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종 애들을 혼내고 나면 기분도 안좋고, 읽기방이 항상 생각이 났어요.
이런기분에 어떻게 댓글을 달고, 글을 쓰지, 라는 생각때문이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중단하게 됫죠. 더이상 이런 상황에 진행할수 없다라는 생각이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단 생각에 한번도 읽지 않았던 육아서를 집어들었어요. 아주 늦은시점이었죠^^
소개되었던 프랑스 육아법. 프랑스 아이처럼을 읽고나니, 조금 감이 오더라구요.
전 도움많이 되었어요.
육아서가 도움되지 않는다는 분 많으셨는데, 책마다 아이마다 달라서 그렇게들 이야기 하시는거 같아요.
요즘은 부모잠언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그 다음엔 이적의 어머니께서 쓰신 책을 읽으려 합니다.
육아서 도움 받고, 애들과 제가 더 스트레스 안받고 즐거운 육아생활을 할려고 애쓰고 있어요.
최대한 지금 아이들 키우기에 행복감을 느끼며 지내려고 노력중인데,
가끔 셋다 날뛰고, 제어안될땐 정말,,,^^
전엔 몰랐는데, 요즘은 아이셋 키우기 힘드시겠어요, 라는 말 들으면 제 속으로 아주 공감을 한답니다^^
말썽을 피울땐 셋이 피우면 세가지 일을 치워야 한다는...
한번은 저희 집에 냉동고가 있는데, 그 전선코드를 서윤이가 빼버린걸 모르고 하룻밤을 지낸거에요.
냉동실에 저장된 과일과 오디...다 녹고, 밤새 칸칸마다 하나씩 빼서 정리하고.
저의 집은 모든게 홈메이드라 할일도 많고, 저의 발전의 위해 해야할 일도 많고 해서 힘든 요즘입니다.
애들 덕분에 행복하고 웃을 일도 많고.
전 요즘 간헐적 단식과 정다연 피규어로빅스 운동하고 있어요 .한달 되었네요.
효과보고 얼렁 쑥맘님들께 전해드리고 싶네요~
책읽기,
다시 열심히 해야겠어요.
요즘 시간없다고 좀 느슨해졌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2주에 한번씩 도서관에 가면서 영유책과 북클럽 책들을 번역서로 보게 되면
어찌나 반가운지요~
생활영어를 외우고 아이들에게 말하기에 열중하고 있는데,
지호의 생애 첫 아웃풋, I'm hungry. ㅋ~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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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여유 
즐거운 가을 읽기방#25(누구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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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재훈
오드리 헵번님 아이디기 바뀌어서 누군가 고개를 갸우뚱했네요. 아 올리비아님(!). 그동안 많이 속상하시고 힘들셨죠. 저도 저희집 애들 어렸을때 많이 울기도 하고 화도 내보고 그리고 나서 그런 저에 대해 속상해 하기도 했어요. 그게 다 이제와 생각해 보니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웃음만 주는게 아니라 엄마도 어른으로 성장하는 기회는 주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재훈이 비염으로 고생해서 버티다 한의원에 가는데 누나 절친까지 데리고 가서 한의원과 국악원 구경시켜주었네요. 한의원 갔다 와서는 그날 저녁부터 기침을 덜하네요. 매번 기침할때마다 제가 잠을 설쳐서 힘들었는데 주말에 좀 푹 잤네요. 진료후 근처 예술의 전당에서 조금 쉬고 비오는 날씨라 관람객이 없는 국악박물관을 통째로 접수해서 열심히 구경했어요. 아이들은 매번 가도 새롭고 좋아하네요.
이번에는 특별히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아리랑과 해외에서 부르는 아리랑을 들을수 있게 해놓아서 아이들 오랫만에 헤드폰 쓰고 아리랑 따라 불러보았어요. (아이들 셋이 공통적으로 경기지역 아리랑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전국에 아리랑이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저도 몰랐었는데 들어보니 다 노랫가락이 달랐어요.
일요일에는 집에서 좀 떨어진 산을 친정엄마와 같이 갔다왔어요. 왕복 2시간 거리인데 누나는 신나서 나서
열심히 올라가는데 재훈이는 다리 아프다고 해서 중간 중간 쉬면서 올라갔어요. 점점 가을이 깊어지는걸 나뭇잎보고 느끼고 왔네요. 산속에 절이 있는데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주말에 할머니 어디가요 책은 열심히 읽어주었어요. 누나도 옆에서 열심히 들었어요. 재훈이가 요즘
한글책이 재미있다고 꺼내서 보기 시작했네요. 누나는 한글책만 죽어라 꺼내 보더니 재훈이는 책 근처도
안 가서 속을 태우더니 이제 불이 붙기 시작하네요. 조용히 책을 보고 있어서 눈에 하트 한번 날려주었어요.
요즘 재훈이네 어린이집에서 12월에 있는 재롱잔치 연습을 하나봐요. 집에서 태권도라고 시범보이고
율동도 좀 하던데 둘째라서 더 귀여워요. 내년 1월에 구정이 있어서 재롱잔치도 좀 빨리 하네요.
새로 시작된 한주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