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지우한테 미안해지네요. 엄마랑 단 둘이 있는 시간... 제 아이들도 어쩌다 그런 날이 있으면 정말 행복해 하거든요. 아빠도, 누나 혹은 동생도 아무도 없고 엄마랑 단 둘이만 있는 시간... 아이 얼굴에 행복이 묻어 나오고 그걸 바라보고 꼭 안아주는 제 가슴도 행복으로 터져버릴거 같지요.
영원히 가질 수 있는 느낌도 아닌... 품안의 자식 이라는 말도 있듯이.... 몇년 있으면 아이들도 엄마랑 단 둘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을 느낄 나이를 지날거라는 생각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이 아쉽기에 더더욱 소중한 시간이지요.
특히 작은 아이는 그런 날이 되면 아예 신생아가 되어버린답니다 ㅠ.ㅠ
아가 우유먹일때의 자세로 안아달라고 하고.... 그렇게 안으면 따악 얼굴만 신생아 크기인지라 목 이후는 제 품에서 벗어나 저 만치 떨어져 있고.... 얼굴을 쓰다듬으면... 아들내미 혀가 3센티미터는 짧아져 정말 신생아 말을 하면서 어리광입니다.
누가 보면 정말 꼴* 한다고 할 정도로.... 아마 지 아빠도 그 꼴 못 보고 있을 정도이지요.
그 소중한 시간에 해 주신 숙제 잘 알아듣겠습니다.^^
미리내 학생~ 참 잘했어요~
지우야.... 어제 엄마를 뺐었지만.... 하하하. 방학이 곧 오잖니~~ 아빠랑 동생 내 쫒고 엄마 많이 차지하렴~~ 이러다가 미리내님 방학중에도 보충수업으로 매일 학교 나가야 하신다면 어쩌나....
미리내님의 글입니다.
> 집안에 일이 있어서 시어머님과 남편이 둘째를 데리고 대구에 가시는 바람에 지우랑 저랑 둘이 집에 있습니다.
> 둘이 흥분하여 오늘 밤에는 영어 공부도 하고 우리 둘이 재미있게 놀자....일단 맛있는 치킨부터 사 먹어 보자...이러면서 치킨을 둘이서 해 치웠는데....
> 그 이후로 제가 그만 쑥쑥을 클릭하는 바람에.....
> 게다가 비탈님이 내려주신 숙제 때문에 끙끙거리며 여기 저기 뒤집고 다니는 바람에....
> 저희집 지우, 제 옆에서 이리 뒹굴 저리 둥굴...하며 입이 퉁퉁 부어 있습니다.
> 이 시간 이후로 저러다 그냥 잘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
> 알려주신 사이트 가 봤는데요...보물은 보물이네요.
> 정말 AFN 못 보는 것이 얼마나 한스러웠는데 그나마 이렇게 듣기라도 할 수 있다니....스크립트까지....
> (실제로 들어보니 겁나게 빠르네요...-_-;;)
>
> 그런데.....
> 벅스 뮤직 같은 곳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므로 이 사이트에 대해 확언은 못하겠구요
> 그냥 간단하게 우리 나라에서 방송하는 것을 누군가가 녹음해서 대본과 함께 무료로 제공해준다...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 칼자루는 그 방송사에서 쥐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다른 곳으로 유포할 수 없다...이렇게 못 밖아 버리면 무조건 불법이 되는 거니까요.
>
www.afn.co.kr/ 에도 같은 자료가 올라가 있지만 그 홈 역시 AFN 공식 홈이 아니기 때문에 공신력이 없겠지요.
>
> 게시판에 가 보니 모두 감사해하더군요.
> 그래서 또 가치관에 혼란을 느낍니다.^^
> 하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기보다 개인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수 밖에 없겠죠.
> AFN 이 워낙 국지적으로 방송이 되고 있고
> 스크립트가 나돌아도 대부분 어학 학습이라는 비상업적인 용도로 쓰이고 있으니까 ...
> 또 이것 때문에 어느 한쪽이 경제적 손실이나 이익을 뚜렷이 남기는 것도 아니므로
> AFN 에서 제동을 걸지는 않을걸로 생각합니다만.....
>
> 참 별것 아닌 것 같기도 한데....꽤나 머리아픈 숙제였습니다.^^
> 제 답도 참 별것 아닌 것이 이리 저리 횡설수설이죠?
> 그래서 우짜라고....(앗! 이건 경상도 버전) 하는 비탈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