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방 댓글로 달기에 글이 길고....
게시판 활성화 차원에서 오랜만에 게시글로 올립니다. ^^
#1 양심팬티
자신의 마음 속의 소리 '양심'이라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
이 책을 읽은 후'양심'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된 원영이에요.
카멜레온 레옹이 급하게 응가를 한 후 닦을 휴지가 없어 난감하던 차에....
나무에 걸려있는 구멍난 팬티로 쓱~~~응가를 닦고 버립니다.
구멍까지 났는데 누가 버렸으려니 생각한 것이지요.
하지만 그 때 레옹의 양심이 말을 걸어오네요.
자신의 잘못과 부끄러움을 알고 깨끗히 빨아 원상복귀 시키는 레옹~
그 팬티는 과연 누구의 팬티였을까요? ㅎㅎㅎ
원영이는 결말 부분을 읽고 빵~!! 터졌답니다. 바로 하늘을 나는 슈퍼토끼의 가면이었거든요.
다리를 넣는 부분은 바로 토끼의 귀가 나오는 부분이었으며, 레옹이 구멍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토끼의 눈이 보이는 곳이었지요. ㅋㅌㅋㅌ
마지막에는 재미있는 반전까지 보여주는 유쾌하고도 유익한 책이랍니다.
#2 신기한 부적 세장
산 속에서 길을 잃은 어린 스님이 묵으러 찾아간 오두막에서 마귀할멈을 만나게 되고...
마귀 할멈으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오줌이 마렵다고 뒷간으로 가지요.
그 곳에서 뒷간신의 도움으로 부적 세장을 얻게 되고, 쫒아오는 마귀할멈을 따돌리기 위해
차례로 부적을 던지며 잡히는 위험을 모면한 후 큰 스님에게 무사히 돌아가게 됩니다.
마귀할멈이 어린 스님을 쫒는 장면에서는 긴박함이 느껴지고~ 부적을 차례로 던지며 큰 산,
큰 강, 큰 불을 만드는 장면도 재미있어했어요.
특히나 마지막 부분에서 큰 스님이 어린 스님을 따라온 마귀할멈에게 도술 대결을 하자는 제안을
하여 콩으로 변신한 마귀할멈을 꿀꺽~ 삼겨버리는 부분도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3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새로이 각색한 책이랍니다.
원래 이야기에서는 누가 방울 달 것인가....고민만 하다가 끝나지만
이 책에서는 쥐들이 고양이도 반할만한 정말 멋진 황금 방울을 만들어 고양이 목에 달아준답니다.
멋진 방울을 달고 뻐기며 다지는 고양이...하지만 쥐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하게 되지요.
그리고 곳간을 떠나 새로운 집에 정착한 고양이는 할머니의 귀염을 받으며 집고양이가 된다는
이야기에요.
일러스트도 아기자기하여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4 구두장이 마틴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이네요.
그림책 중에서도 톨스토이의 작품이 있음을 발견하고 궁금하기도해서
펼쳐보았더니 교회에 다니는 원영이에게 알맞은 책이라서 빌려왔네요.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예수님은 늘 우리 곁에 계시며 어떤 모습으로도 나타나실 수 있다는 내용으로 늘 주변의 어려운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네요.
#5 빈 화분
정직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주는 이야기랍니다.
옛 중국...왕은 온 나라의 아이들에게 씨앗을 나누어주고 가장 예쁜 곳을 피운 아이를 후계자로
삼겠다고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씨앗을 심고 꽃을 피우지만....주인공 핑만이 꽃을 피우지 못하지요.
정성을 다하여 피웠으니 빈 화분이라도 정성을 담아 가지고 가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핑은 어쩔 수 없이 빈 화분을 들고 궁으로 갑니다.
하지만 왕은 자신이 나누어준 씨앗은 익힌 씨앗이라 꽃이 피지 않는다며 유일하게 정직한 모습을
보여준 핑을 후계자로 삼는다는 이야기입니다.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아이에게 정직을 가르치려면 '늑대와 양치기 소년'과 같이 거짓말을 해서 벌을 받는 이야기는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정직해서 상을 받는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6 청소부 토끼
환경 보호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으로 그림과 내용이 유머러스하지만 읽고 나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토끼들이 어느 날 바라본 달의 모습...달빛이 밝지 않고 어두침침해진 것을 보고 달을 청소하기
위해 회의를 하고 청소부 토끼는 자신이 달로 가겠다며 자원합니다.
이에 과학자 토끼들은 청소부 토끼를 달로 보내기 위한 연구와 시도를 한답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청소부 토끼....그 모습을 바라보는 토끼들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ㅋㅋㅋ
토끼들의 표정은 뭉크의 절규를 패러디한 모습이거든요. ^^
수차례 시도 끝에 청소부 토끼는 달에 무사히 도착하여 편지를 보내옵니다.
편지를 통해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지요. 지저분해진 것을 달이 아니라 지구였다는 사실이에요.
하지만 토끼들은 지구를 깨끗히 하려는 노력보다는 모두 함께 달로 떠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가 예상했던 결말이 아니라서 의외였어요.
여느 어린이 그림책이라면 토끼들이 지구를 청소하여 다시 깨끗한 달을 보게 되었다는 결말이
일반적일텐데말이지요.
일반적인 결말이 아니라 오히려 신선한 느낌의 그림책이었네요.
청소부 토끼 한호진 저 |
#7 은지와 푹신이
은지의 오랜친구 여우인형 푹신이~
은지가 자라면서 푹신이는 점점 낡아지고 헤어져서 은지는 푹신이를 고쳐주기 위해
할머니댁으로 함께 떠납니다. 할머니댁으로 가는 과정에 은지와 푹신이가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무척 따뜻하게 그려진 책이에요.
말하는 인형 푹신이의 모습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에서 동심을
사랑해주는 마음이 느껴졌구요.
기차를 타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할머니 댁에 도착한 은지와 푹신이의 모습은 한 편의
로드무비를 보는 듯 흥미진진했답니다.
은지와 푹신이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
#8 도깨비를 혼내버린 꼬마요정
몸집은 작지만 힘은 장사인 꼬마요정 비비가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도깨비를 오히려 혼내줍니다.
비비를 잡아먹으려는 속셈으로 목욕물을 끓인다며 물을 끓일 뗄감과 냄비를 받칠 돌멩이를
주워오라는 도깨비의 말에 커다란 나무를 단숨에 베어버리고, 집채만한 바위를 거뜬하게
들고오는 비비의 모습에 놀라버리는 도깨비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결국 비비는 엄마에게 도깨비를 데려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고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도깨비를 혼내버린 꼬마요정 토미야스 요우고 글/후리야 나나 그림/이영준 역 |
#9 옴두꺼비 장가간 이야기
이 책은 전래동화 [구렁덩덩 신선비]와 비슷한 이야기랍니다.
구렁덩덩 신선비에서는 구렁이가 등장하는데 이 이야기에서는 옴두꺼비가 등장하여
좌수 영감의 지혜로운 막내딸과 결혼하는 이야기에요.
외모로 판단하지 않은 막내딸은 복을 받는다는 내용이지요.
요즘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원영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10 코 길어진 욕심쟁이
이 책을 읽은 원영이....
[도깨비와 개암]이라는 전래동화가 같은 줄거리의 내용이라고 알려주네요. ^^
함께 읽어보니 개암과 호두로 견과류의 종류가 달라졌지만 다른 내용은 비슷합니다.
그래도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 이야기 전개로 이 책 역시 재미있게 읽었어요.
코가 길어진 욕심쟁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구요.
#11 돼지 오줌보 축구
지난 번에 읽기방의 관여님 책사진에서 보고 빌렸답니다.
저 역시 말로만 듣던 돼지 오줌보 축구공....^^;;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공이 없던 어려운 시절 돼지 오줌보로 축구공을 만들어 신나게 놀던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진 책이었어요.
#12 파란막대 파란상자
이 작가는 '발가락'이라는 작품을 읽고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마침 오공쥬님이 읽기방에 이 책 사진을 올리셔서 반가웠어요~^^
도서관에서 이 책을 찾는 것에 번번히 실패했었는데....어느 날 눈에 띄어서 빌려왔네요. ㅎㅎ
이 책은 어느 쪽 표지인이 알 수 없는 독특한 책이랍니다.
한 쪽은 [파란상자]라는 제목으로, 다른 한 쪽은 [파란막대]라는 제목을 시작하여
두 이야기는 중간되는 지점에서 함께 만나게 되거든요.
각 이야기의 주인공인 클라라와 에릭은 각자의 생일에 선물을 받게 되는데요.
집안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물건으로....앞 서 사용한 사람들이 자신이 그 물건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적은 노트를 읽으며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파란막대는 파란상자에 꼭 맞게 들어간다는 이야기로 이어지는 점이 여운을 남기며 두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는....작가의 일러스트만큼이나 묘한 느낌을 주는 책이에요.
파란막대 파란상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이지원 역 |
#13 나 혼자서 잘거야!
주인공 마르탱은 자야할 시간이 되어 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잠을 자러 침대에 갑니다.
침대로 가는 길이 갑자기 무시무시한 숲으로 변하며 여러가지 험상궂은 캐릭터들과 마주칩니다.
늑대와 커다란 곰 무서운 거인, 마녀할머니까지 자신들도 피곤하다며 마르탱의 침대에서 함께 재워달라고 하네요.
무서워서 싫다는 말도 못하고 모두 함께 데리고 잠자리에 들게된 마르탱....
하지만 결국 크게 소리쳐서 불챙객들을 모두 쫒아냅니다.
늑대, 곰, 거인, 마녀와 함께 비좁고 불편하게 자느니 혼자 자는 것이 훨씬 편하겠지요. ㅎㅎㅎ
나 혼자서 잘 거야! 제라르 프랑캥 저/홍은주 역 |
#14 빨간 모자라니까요!
엄마는 재미있었으나...원영이는 별로라는 상반된 의견을 낸 책이네요. ^^;;
원래 이야기를 자꾸만 다르게 이야기해주는 할아버지와 그 이야기를 원래의 이야기로 고쳐주는
손자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책 마지막에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용돈을 주며 이야기해주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에 성공합니다.
손자에게서 벗어나 조용히 신문을 읽기 위해 일부러 엉뚱하게 이야기해주신 것이었네요. ㅎㅎ
빨간 모자라니까요! 잔니 로다리 저/알레산드로 산나 그림/이현경 역 |
#15 요정나라 시장구경
그림을 자세히 보면서 이야기 나눌 것들이 많은 책이에요.
믿는 사람들에게만 보인다는 요정 시장의 구석 구석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장면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답니다. ^^
요정나라 시장구경 샐리 가드너 글그림/조국현 역 |
#16 마법에 걸린 병
제목과 일러스트가 독특해서 빌려온 책이랍니다.
각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병의 모습은 플랩 형식으로 되어있고 그 플랩을 들추면 병에 적힌
이름대로가 아닌 엉뚱한 것들이 들어있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병들은 제목처럼 마법에 걸렸기 때문이에요. ^^
원영이에게는 좀 유치하게 느껴졌는지...별로라고 하네요. ^^;;
4-5세 유아들이 읽으면 더 재미있어할 듯 합니다~
마법에 걸린 병 고경숙 글,그림 |
날씨도 춥고...방학이라 책 읽기 딱 좋습니다. ^^
원영이도 저도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에요. ㅎㅎㅎ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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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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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종종들렀는데 혹시 카페 한줄쓰기에 비밀글로적으면 선생님 안보이시나요^^?
그냥 보고싶어서 선생님 찾아다녔습니다.막 막.
새해복많이받으시고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