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워진 화요일이네요.
지금 FM에서는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와요. 따뜻한 음악을 들으며 글 쓰기 시작합니다.
제가 읽었던 음악관련 육아서를 소개할께요.
첫째가 7살 되기 전 겨울에 읽었던 책 이에요. 최근 책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도움이 되었던 책들이라서 소개해요. 관심있으신 분이나 아이가 아직 어린 분들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악적 소양 전혀 없는 저희 부부는 그저 젊은 시절 작은 교회를 다니면서 당연한 듯 성가대 활동을 살짝 했을 뿐이고, 그림전시회는 다녔지만 음악회는 한번도 다녀보지 못할정도로
음악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지요.
그렇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많이들 한다는 클래식 태교도 해 본적이 없답니다.
영어동화책을 시작하던 것처럼 뭔가 사로잡히듯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저희 집엔 악기가 창고에 처박혀 있던 풀사이즈 바이올린 한대 였습니다. 고장이 났는지 관심도 없이 그저 어딘가 하나 있었어 하는 바이올린이었지요.
뮤직레슨을 읽으면서 아이의 음악교육을 위해 뭔가를 시작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플룻을 배우기 시작했답니다.ㅎㅎㅎㅎ
어머니가 악기 배우는 것을 보여주기로 한거죠.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뭔가 시작하는게 우스웠지만 용기를 냈죠.
사건사고 많은 엄마의 자리는 본인을 위해 작은 시간 내는 것이 사치일 정도의 자리라서
지속하는게 쉽지 않아 쉬기도 하고 다시 하면 제자리였어요.
실력이 늘지 않아서 몇 달 배운 초등생보다 못하지만
그냥... 그렇게 조금씩 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다시 휴식중이구요. 솔직히 연습도 레슨도 힘드네요..ㅋㅋ
그 이후
우리집에는 피아노가 2대가 생겼습니다. 플룻도 2개이구요.
바이올린은 각 사이즈별로 (막내의 고장난 1/8사이즈부터) 하나씩 있어요.
각기 다 사연을 가지고 저희 집 책장위와 구석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오전 시간을 클래식 라디오와 함께 하게 되었구요.
10살 아들은 작년 초에 피아노가 생기면서 레슨을 시작했구요.
8살 딸은 작년 가을학기 친구들 모임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했어요.
형아 누나가 바이올린 연습하면 자기도 하겠다고 갖구 놀라고
친구가 고장난 작은 바이올린을 줬는데 잘 갖구 논답니다.
남들이 다 하는 악기 외에 다른 악기들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고
시작시기 첫번째 악기로 해야할지 두번째나 세번째 악기로 해도 되는지 나와 있어요.
저같이 음악이나 악기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이 보시면 아이의 악기 접하는 시기나 방향을 살짝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춥지만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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