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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 바다야

글쓴이 홍박샘

등록일 2014-04-17 08:32

조회수 5,48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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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의 이 우울은 누군가의 죽음을 넘어 죄책감에서 옵니다.

누군가의 금쪽 같은 새끼, 누군가의 부모가 스러지는데,

그들과 직접 연이 닿은 수많은 가정이 살아서 지옥 속에 있는데,

나는 오늘 일상사를 걱정하고 내 몫을 챙기며 내 발톱의 가시가 아프니까요.

부모님들께 전화 드리세요. 자식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드리세요.

이 말도 죄스러운 아침입니다. 살아있어 미안한 기분입니다.

 

무정한 바다야, 해가 떴느니 제발 생명줄 보듬어 가족에게 보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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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여유 2014-04-17 19:17 
날이 벌써 깜깜해졌어요... ㅠㅠ
홍박샘 2014-04-17 13:02 
해 뜨고 날 밝으면 될 줄 알았는데 왜 이리 소식이 없을까요?
dkcarrot 2014-04-17 12:48 

ㅠㅠ

기사 들을때마다 가슴이 저려옵니다...

너무도 먹먹하여 아픕니다....

살아있어도 지옥이신 부모님들께도, 지키지 못해서 너무 미안합니다....

제발..........

 

pushkar 2014-04-17 11:50 

그러게요..

계속 뉴스를 틀고 있게 되고.

가슴은 이 아프고 그러네요.

부모된 입장이라 더 크게 와닿는 건지..

정말 기적이 있었으면 합니다.........

 

무정한 바다야, 해가 떴느니 제발 생명줄 보듬어 가족에게 보내다오..............

호야수동 2014-04-17 10:26 

무정한 바다야, 해가 떴느니 제발 생명줄 보듬어 가족에게 보내다오........

 

머리가 너무 아픈 아침이예요.

울컥한 마음을 몇번이나 다 잡아도.... 자꾸만 속수무책이예요.

 

사람의 힘으로 어찌 안되는 이런날에는...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기도만 할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희망이라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유니샤니 2014-04-17 10:19 

흐르는 눈물에 일상에 복귀가 힘들어지네요..ㅠㅠ

특히 아이들의 마지막 순간의 카톡,메세지 보고 있기가 힘드네요

저야 눈물 훔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되는데,,,

아 ,,정말 아이들과 희생자들 가족들은 어찌하나요

제발 실종자 수가 구조자수로 바껴서 보도되기만을

에어포켓같은

기적을 바라고 또 바래 봅니다

오니네 2014-04-17 09:06 

새벽녁까지 잠못이루고 뉴스를 보고 또보고,

2시간쯤 자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또 뉴스를 봐도

아무런 나아진 소식이 없네요..

참으로 안전과는 거리가 멀었던 듯한 여러 상황들이 맘을 더 아프게 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남겨진 가족들...

수많은 어미들의 울부짖음이 바다를 타고 여기 서울까지 울려오는 것 같네요...

구조작업이 무사히 안전히 빨리 끝날 수 있기만을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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