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위즈너]그림책들
데이비드 위즈너....이 분의 그림책은 글이 없어서 한 때 기피하기도 했으나....ㅎㅎㅎ
요즘 도서관에서 이 작가의 책을 한거번에 빌려 읽으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
원영이가 좋아하는 [아기돼지 세마리]뿐 아니라 모든 작품들이 주옥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기회에 쑥맘님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 작가님 소개입니다. ^^

데이비즈 위즈너 (David Wiesner)
(작가 소개 출처 : yes24)
위즈너는 '꿈같은 상상력이 넘치는 ' 말없는 그림책 작가로 통한다.
위즈너가 말없는 이야기 서술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로,
이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무성 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대사 없는 만화도 그리기 시작했다.
그 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일러스트로 학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기발한 상상력을
키우는 작업을 계속했다.
『자유 낙하(Frdd Fall)』로 1989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위즈너는 1992년 이 책으로
첫 번째 칼데콧 상을 받았으며,
2002년『세 마리 돼지(the Three Pigs)』로 두 번째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메스꺼운 용(Loathsome Dragon)』『제7구역(Sector 7)』『허리케인(Hurricane)』
등의 작품이 있다.
현재 그는 아내와 아들딸과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살며 일러스트 일을 하고 있다.

작가 홈페이지 : http://www.hmhbooks.com/wiesner/index.html
# 이상한 화요일 (1991)
Tuesday David Wiesner |
'데이비드 위즈너'하면 떠오르는 책이 바로 [이상한 화요일]이죠.
영어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무렵 인터넷 영어 서점을 들르면 정말 자주 눈에 띄었던
그림책 표지였어요. 그 때는 데이비드 위즈너라는 작가도 알지 못했던 시절이었죠. ㅎㅎ
하지만 점차 그가 무척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나....또 미루어지고...^^;;
최근에서야 원영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
저녁 8시 즈음....연못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해요.
원인은 알 수 없으나 개구리와 두꺼비들이 하늘도 둥실~~~떠오르더니
하늘을 날기 시작한 것이지요.

처음에는 어리둥절해서 놀란 개구리와 두꺼비들....
하지만 이내 밝은 표정으로 비행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

밤에 야식으로 샌드위치를 먹던 한 남자는 창밖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여유까지 보이는 개구리들....

자신을 위협하는 개를 놀려주기도하구요.
날다가 빨래줄에 걸린 후 빨래를 목에 두르고 슈퍼맨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밤 사이 하늘을 나는 자유를 만끽한 두꺼비와 개구리들은 새벽이 오자 동시에 후두둑....
땅으로 떨어지게 되구요. 밤 사이에 하늘을 날았던 모습은 간 데 없이....폴짝 폴짝~~먼 길을 뛰어 자신들의 연못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밤 사이의 소동을 알리 없는 경찰은 도로 위에 흩어진 연잎을 보며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구요. 개구리에게 당한(?) 개는 경찰 옆에서 자신의 뜻을 호소하지만 알아들을리 없지요. ^^;;
그 다음 화요일 밤....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번에는 돼지들이 하늘로 둥실 떠오르는 장면으로 그림책은 끝납니다. ^^
책의 내용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유투브 동영상입니다.
# 자유낙하 (1988)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잠이 든 한 소년이 꿈속에서 신비로운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책의 페이지들을 차례로 연결하면 하나의 그림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랍니다.
소년의 이불이 점점 펼쳐지며 언덕이 되고.....

다음 페이지를 넘어가면 그 언덕은 어느새 서서히 체스판으로 변해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서서히 다음 장면으로 전환해 가는 점이 이채로워요~


신비한 여행을 마친 후 그림은 다시 소년의 방으로 이어집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그 장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소년이 뜬금없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도 하는데요. 정말 우리의 꿈이 진행되는 형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년의 꿈 속 여행이 끝났을 때 소년의 방안의 물건을 살펴보면 꿈속에 등장했던 인물과
물건들이 소년의 주변에 있던 것임을 알 수 있어요.
이런 점에서 꿈은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한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어요.
현실에서 걱정과 근심이 있으며 꿈 속에서도 나타나기도 하니 말이에요. ^^;;
[자유낙하]의 원제 [FREE FALL]의 동영상입니다.
# 허리케인 (1990)
이 책은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록 글밥이 무척이나 많은 책이에요~^^
늘 글이 없거나 짧은 책만 보다가...긴 글을 보고는 저도 놀랐네요. ㅎㅎㅎ
표지에서는 창밖을 바라보는 형제의 모습이 보입니다. 빗줄기는 창을 때리고 있구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건의 발단은 허리케인으로 인해 일어나죠.
저는 허리케인의 강한 바람에 날려 소년들이 이상한 곳으로 여행을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역시...예상을 뒤엎는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난 간 후....형제의 집 앞 마당에 있던 거대한 나무가 쓰러집니다.
그런데 그 나무는 애물단지가 아닌...형제의 훌륭한 놀이터가 되어줍니다.

형제의 상상에 따라 우주선으로 변신하기도하고~


이렇게 자유로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거운 놀이를 해가던 형제앞에 나무를 치운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지고...
형제에게 멋진 놀이터였던 나무를 토막 토막 잘려서 치워지게 됩니다.
형제는 실의에 빠져 슬픔을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날....한 그루 남은 나무 아래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아쉬움을 달래던 형제는
또 다른 허리케인이 몰려온다는 소식을 아버지로부터 전해듯고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바로 한 그루 남은 나무가 쓰러지며 새로운 놀이터를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겠죠. ^^
# 1999년 6월 29일 (1992)
1999년 5월 11일 미국에 살고 있는 소녀 '홀리'는 하늘에서 채소가 어떻게 자라는지
실험을 진행합니다.
여러 가지 채소 씨앗을 심은 화분에 풍선을 달아 하늘로 날려보내지요.
표지의 그림이 바로 하늘로 날아가는 홀리의 화분들이에요.

친구들은 모두 홀리의 실험을 비웃지만 보름이 지난 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홀리의 실험이 성공한 듯 보이지요? 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그림책이 연상되기도 했구요.
하지만 역시나...데이비드 위즈너만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
이 채소들은 홀리의 실험 결과물이 아니었어요.
홀리가 심지 않은 채소들도 등장했거든요.
거대한 채소의 등장 원인을 알려주기 위해 그림책의 시선은 서서히 하늘로 올라가고...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거대한 크기의 외계 생명체가 타고 있는 '당도리 호'의 모습이 모입니다.
외계인의 요리사는 요리한 재료들이 모두 지구 아래로 떨어져 버려서 무엇으로 요리를 해야할지
곤혹스러워하고 있었네요. ㅎㅎ
그리고 외계인 요리사의 눈 앞에 홀리가 하늘로 올려보낸 채소들이 풍선을 달고 둥둥 떠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
결국 외계인과 인간이 서로 채소를 맞바꾼 셈이 된 것이죠.
정말 기가막힌 상상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구름공항 (1999)
구름 공항 데이비드 위즈너 글그림 |
Sector 7 David Wiesner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소풍을 간 한 소년이 안개가 자욱한 전망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은 바로
장난꾸러기 '구름'이었어요. 이 책에서는 구름이 의인화되어 등장한답니다.

곧 친구가 된 소년과 구름은 함께 하늘을 날아 '구름공항' 으로 갑니다.
그 곳은 세계의 구름을 설계하고 만들어 하늘로 내보내는 곳이었지요

이 책의 원제는 [Sector 7]으로 예전에는 [제 7구역]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판되기도
하였더라구요.
저희 동네 도서관에는 [제 7구역]과 [구름공항] 두 가지 제목의 책이 모두 있더라구요.
아마도 딱딱한 느낌의 [제 7구역]에서 좀 더 감성적인 느낌의 [구름 공항]으로 바꾼 듯 합니다. ^^
[구름 공항]에 도착한 소년은 세상의 구름이 완벽한 설계도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요.
하지만 소년은 설계도 뒷면에 대동소이하고 평범한 모습에서 탈피한 새로운 모습의 구름을
그려냅니다.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들의 모습이었지요.
구름들 또한 이 모습에 환호하며 서로 서로 그려달라며 번호표까지 나누어 줄을 서는 지경에
이릅니다. ㅎㅎㅎ

하지만 구름공항의 관리자들은 자신들의 설계도를 벗어난 물고기 모습의 구름들을 보고
소년과 장난꾸러기 구름을 체포합니다.
그리고 소년은 다른 구름을 타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돌려보내지지요.
그러나 장난 꾸러기 구름은 이내 다시 소년 곁으로 돌아오고 소풍이 끝난 후 빌딩 아래로
내려왔을 때 거리의 모든 사람들은 하늘을 보고 놀랍니다.
소년이 만들었던 물고기 모양의 구름들이 하늘을 둥둥 떠나니고 있었거든요.
구름 공항의 관계자들도 소년이 그렸던 설계도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에요. ^^
# 아기돼지 세마리 (2001)
동화책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되는 세마리 아기돼지의 이야기입니다.
원영이가 무척 좋아하는 책으로 집에 있는 원서로도 도서관의 번역본으로도
여러 번 읽은 책이에요.
책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용용추천도서 게시글
도서관에 없어서 읽지 못했지만...앞으로 읽고 싶은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들입니다. ^^
시간 상자 데이비드 위즈너 글,그림 |
[시간상자]의 원제 "FLOTSAM"의 동영상입니다.
이봐요, 까망 씨! 데이비드 위즈너 글 |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느낀 점은....
탁월한 상상력과 함께 데이비드 위즈너 자신만의 유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의 책들을 읽으며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시키는 장면들을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웃으며 보다가 신비하고 따뜻한 여운으로 마무리하는 점이 그의 그림책들을
자꾸 읽게 만드는 매력인 듯 합니다. ^^

쑥쑥몰

> 















 



상현서영맘
[SP5기 A반] 숙제검사 #29-32 모두 숙제 끝!!
최신
이전


저희는 시간상자만 (읽어) 보았네요!ㅎㅎㅎ
다른 책들도 찾아서 볼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