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그거 다 뻥이야!

글쓴이 홍박샘

등록일 2014-07-01 09:10

조회수 4,525

댓글 12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2/8600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A여사와  B여사는 둘다 잘난 여자들이다.

쉰 중반인데 둘다 가방끈 길이가 길고 경제력도 비슷하고.

단지 A여사는 좋은 대학 교수이고, B여사는 더 좋은 대학,

그러나 교수는 아니고 연구소 계약직 연구원이다.

 

B여사는 늘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듣기로는 논문도 많이 쓰고 학회활동도 많이 하고.

해외 학회도 자주 다니는 거 같고 기업과 연구도 무진장 한다.

A여사는 그냥 사람이 좋다.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뭐 하는지 잘 모르겠다. 교수니까 B여사 하는 거 다 할거다.

 

그런데 모임을 하면 B여사는 너무나 바쁘지~이만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반드시, 꼭, 언제라도 모임에 와서 얼마나 바쁜지 얘기한다.

반면에 A여사는 모임에서 얼굴 보기 정말 어렵다.

전화가 로밍으로 닿을 때가 많고 정부정책 어쩌고...하는데 이름이 언급되며

외국 석학이 오면 토론 패널에 앉아있다.

어쩌다 모임에 오면 아주 미안해 하고 와서는 아줌마 수다. 그걸로 끝!

 

어떤 이는 바쁘다고 입에 달고 살고, 어떤 이는 조용하게 자기 할 일 다 한다.

바쁘면 오지 말지 꼭 와서 얼마나 바쁜지 과시(?)하는 건 무슨 심리일까?

문득 내 자신이 떠올랐다. 2004년 귀국 전부터 신문에 칼럼 쓰고 오자마자 책 내고..

그래봤자 대학에 일주일에 이틀 강의 나가는 게 고작이었다. 가끔 강연.

그런데 사람들 만나면 나는 절대로 할 일 없는 척 하지 않았다.

그 시절의 나를 보고 사람들은 떼돈을 버는 줄 알았을 거다.

그거 다 뻥이야!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2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희서맘 2014-07-02 20:38 

바쁘게 사는건 좋지만...

유세 떨면서 다니고 싶진 않네요..ㅎㅎㅎ

하지만 박사님이 글이 참 재미있어요...!!

저도 B타입은 아닌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DJ맘 2014-07-02 11:14 

언제나 여유 있는자가 승 !

마음의 여유 있는자 되고 싶네요.

홍박샘 2014-07-02 19:10:26
너무 여유있으면 게으르지.
적당하기 너무 어려워요.
지연지우맘 2014-07-01 17:37 

아~ 무지 찔리는 일인이요~~

욱... 웅... 반성... 돌아보기... 모드 돌입임돠 ㅋㅋ

뭐 바쁘다기보다 원체 혼자서 정신 없기 모드라서요 ㅠㅠ

아... 나두 B여사 같은 사람이 되지 않았음 좋겠는데... 설마 전 아니것쥬? ㅎㅎ

그래두 괜히 날씨가 그래 그런가 우울 모드 접어들려해유...

홍박샘 2014-07-01 17:43:14
내가 은제 그기다가 당신을 찍어붙여떠?
왜 이랴? 얼굴 맞대고 혼나 볼텡가?
지연지우맘 2014-07-01 17:56:23
ㅎㅎ 야단 맞더라도 얼굴 맞대고 시포용~~
원영사랑 2014-07-01 13:27 

아무리 바빠도 쑥 오프에는 꼭 참석할 것....?? 저는 요런 의미로 해석이 되니....우짤까요...^^;;

조만간 신도림에서 회동을 가져야할 듯 합니다. ㅋㅋㅋ

이상....쑥 오프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1人이었습니다. 음하하~~~~ v(^0^)v

홍박샘 2014-07-01 15:03:49
바쁘단 말 하는 거 몬들었는디? A여사타입!
나오미 2014-07-01 10:59 

아무리 뻥이라고 그러셔도

박사님..떼돈 버셨을듯ㅋㅋㅋㅋ

저 언니 사진 완전 웃겨요

 

홍박샘 2014-07-01 15:03:11
떼돈 벌었음 더 교만했을거여요. 그나마 요만큼이라도 겸손한 이유는 돈이 쓸만크만 때 고만큼만 있기때문.
팔랑팔랑 2014-07-01 09:51 
^^

C 아줌마도 맨날 바쁜 척하는데요 알고 보면 애들 학교 보내고 낮잠자다 일 나갑니다.
어느 덧 아이들이 커서 C아줌마가 자기들 학교 보내고 뭘하는지 슬금슬금 눈채를 채더군요.
홍박샘 2014-07-01 15:01:52
팔여사 빨랑 고백성사하슈. 그거다 뻥이야!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59760

 [Little Critter 날따라방](9)The New Potty 2차

[19]  답글 1개 ▼
서정시인.. 2014/07/02 3,242 3
59759

 매일매일 읽기방 #13 (누구나 참여 가능!)

[42]
맘사랑딸.. 2014/07/02 2,605 1
59758

 자연물에 감성을 담은 [김재홍 작가]그림책들

[10]
원영사랑.. 2014/07/01 3,885 1
59757

 운영자님..sp 6기 추가 신청 안되나요?ㅜㅜ

[2]
뽁뽁이맘.. 2014/07/01 2,241 0
59755

 [오성식칼럼]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는데

[8]
오성식샘.. 2014/07/01 2,593 4
59754

 그거 다 뻥이야!

[12]
홍박샘 2014/07/01 4,525 2
59753

 TESOL 처음으로 해 봅니다.

[1]
가리다 2014/07/01 2,444 0
59752

 [sp4기] 복습주간 #117~136

[19]
투빈사랑.. 2014/06/30 2,274 0
59751

 오늘 우리 아이들 외출을 삼가해주세요.

[1]
환경 2014/06/30 2,338 0
59750

 [Little Critter 날따라방](9)The New Potty 1차

[23]  답글 1개 ▼
서정시인.. 2014/06/30 3,326 2
59749

 [SP5기] A반 숙제제출방 #65~#66

[32]  답글 1개 ▼
ljh0325 2014/06/30 2,812 2
59748

 매일매일 읽기방 #12 (누구나 참여가능! ^^)

[38]
맘사랑딸.. 2014/06/30 2,406 0
59747

  [SP5기]B반 #65~66 숙제 올려주세요

[23]
에이미에.. 2014/06/29 2,049 0
59746

 [지나샘] 'Im 똥누ing.'

[5]
지나샘 2014/06/27 2,548 1
59745

 [필독!!]Little Critter 워크시트 못받았던 분들~

[10]
서정시인.. 2014/06/27 2,743 2
59744

 이런 결혼식

[2]
홍박샘 2014/06/27 3,066 2
59743

 [Little Critter C반]#7 Just me and my puppy 숙제제출해..

[17]  답글 1개 ▼
나옹마마.. 2014/06/27 2,514 0
59742

 [오늘의 미세먼지] 미세먼지 `양호`, 공기 건강지수 `8`

환경 2014/06/27 2,367 0
59741

 [SP 6기] 2반 (유아) #3~#4 숙제방입니다

[32]
나옹마마.. 2014/06/27 2,842 0
59740

 <SP 6기>1반(초등) #3,#4 숙제 제출방~!!

[56]
아혜맘 2014/06/27 2,8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