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님의 소탈한 경험담 읽으면서 힘이 납니다.
님과 같은 방법으로 꾸준히 아이들의 영어세상을 열어 줄 것을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구요. (꾸준히.... 정말 어려워요 ㅠ.ㅠ)
그리고 많이 부러워요. 님 큰 아들처럼 어느날 스스로 영어책을 읽는 모습을 발견한다면~~~으....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콩당콩당 ㅎㅎㅎ
한동안 엄마 욕심으로 초3 딸내미에게 가르쳐주던 파닉스를 7세 아들에게도 같이 가르쳐 주면서 은근히 김이 팍팍 올라왔었는데.... 두아들맘님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미뤄뒀습니다.
아이에게 아직 무리인 파닉스를 해 주면서(유난히 글자에 느린 아이 ㅠ.ㅠ 한글도 그랬어요ㅠ.ㅠ) 아들이 자주 접한 쉬운 단어 red, green, blue, yellow등등의 색깔과 cat, hat, 등등의 파닉스를 응용한 단어를 읽기 시작하고 단어를 보면 엄마 balloon은 b로 시작하지? cake는 k로 시작하지?라고 자주 묻는걸 보고 그게 기특하다고 생각하고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두 아들맘님 글 읽고 내가 뭐하고 있는건가...아직 귀가 충분히 트일만큼 영어경험이 부족한 아이에게 미리 스펠링에 예민해지고 글자에 집착하게 만들려는 참인가.... 내 세대에 한 영어공부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게 하려는 건가....정신이 퍼뜩 들었었지요.
그래서 두 아들맘님 이름을 보면 고마운 마음과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많이 불러 주세요. 저도 자주 부를께요.
작년처럼 쑥쑥캠프가 있다면 그 때 한번 뵐 수 있겠지요. 쑥쑥 영어박람회에서도 뵐 수 있겠구요.
공휴일~~ 잘 보내세요.
전 어젯 밤 갑자기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저희집만 정전이 되는 사태가 발생 오늘 하루종일 초긴장입니다~~ 전기회사에서 왔다 갔는데 지금은 괜찮다네요. 컴퓨터 사용시 컴퓨터 자체에서 누전이 될 수도 있다고 그러고요. 괜찮다고 해도 무서워요~~~
그래도 어젯밤에 장식용으로만 있던 허브 양초 사용해봤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어했구요.
우리 어렸을 때 정말 자주 정전 되었었는데.... 숙제를 안 해도 되어서 참 좋았었지요 ㅎㅎㅎ
두 아들 맘님의 글입니다.
> 한번은 불러 보고 싶었습니다.
> 괜찮죠?
> 왠지모르게... 정겨운 이름 비탈.
>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늘 그자리에서 답변도 주시고
> 또 가끔 정겹게 글을 쓰기도 하시고
> 비탈님의 글을 읽다보면 비탈님의 모습이 그려 집니다.^^
>
> 앞으로도 언제나 처럼 경쾌하게...
> 그리고 웃음이 묻어 있는
> 그래서 너무나 따스한
> 그런 글 많이 읽게 해주실거죠?
>
> 이제 얼마 안있으면 방학이라 조금은 여유로운 생활에 젖어드시겠네요.
> 쑥쑥을 알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 항상 건강하시구요 또 행복 하세요~~~
>
> 참참참, 제가요 이글을 쓰고서 유아게시판에다 올린거 있죠?
> 우째 이런일이~~~^^
쑥쑥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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