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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읽기방-가을#4 (누구나 참여가능)

글쓴이 릴리여우맘

등록일 2014-09-12 09:12

조회수 2,458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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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 보내셨지요????
연휴가 길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금방 끝나는지요~~ㅜㅜ

정말.. 이번주 쭈욱 쉬고싶다를 외쳤네요~~~

 

소윤이랑 희건이는 어디 멀리 가는 곳도 없고...

그냥저냥의 추석을 보냈어요..

엄마와 아빠가 집에있으니 마냥 좋기만 하지요....

지루한 시간을 집에서 보내기도 하고...

어떤날은 친구들과 한강에가서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하고..

추석 당일날은 차례를 지내고..

외증조 할머니댁에 가서 사촌들과 신나게 뛰어 놀았어요..

그리고 외가로~~ ^^

수요일도 증조할아버지 제사여서

솔직히 전 추석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긴거 같지만..흠.. 좋지않아요~~~ㅜㅜ

 

 집에서 심심했는지... 그림그리기 시작!!!

희건이가 옆에서 계속 쳐다보며 부러워하니..

소윤이가 고래를 그려줬어요~~호호호~~

거기에 알록이 달록이 색칠중이랍니다....

 

제삿날 청소하며 방에들어가서 책좀 보고 있으라니..

조용해 보니.. 둘이 저리 낱말카드로 놀고 있더라고요..

한글공부라기보다는 희건이 말문 트이기 놀이네요..^^

 

연휴동안 조금씩 본 책들이예요~~~^^

연휴내내 책을 멀리 해주시는 두분이네요..

어찌나.. 책좀 봐라..봐라..를 외쳤는지...

쳇!!! 이젠 듣지도 않아요~~ㅜㅜ

 

게시판에는 지금 원서읽기모임이...붐이네요~~

아~~ 정말.. 참여~~참여...ㅎㅎㅎ 하고프지만..

마음뿐이네요... 어찌 직장맘을 위한 온라인 모임은 없을까요??

제가 할 수 있을지는 참 의문이지만...

하고 싶네요...북클럽 있을까요???ㅜㅜ

 

추석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와 연휴에 본 재미난책들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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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혀니맘 2014-09-13 22:10 

7세 맹이 5세 현이 독서량을 보니 결코 책을 멀리한 애들은 아닌걸요?^^ 저희는 추석때 머나먼 외가집으로 고고~~결국 꼬맹이들 멀미도 한번 하고요.. 그래도 사촌 4명이 전부 우리 애들하고 나이가 똑같아서 정말 신나게 놀았네요. 애들은 시골집 마당에서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며 시끌벅적 놀고 전 언니들과 이야기꽃 피우고.. 저흰 제사를 안 지내서 저희끼리 맛나게 먹었어요. 릴리여우맘님은 정말 힘드셨겠어요! 그래서 연휴동안은 정말 책과 담쌓고.. 마법천자문만 2권 봤나..그래요.ㅎㅎ 그래도 귀경 후엔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철학하는 아이 전집 책 꺼내 5~6권 읽네요. 그리고 금요일엔 어린이집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친구5명이 정신없이 놀다가 간 ..나름 맹이에겐 큰 행사를 무사히 끝내고 나니 이번 한주가 진짜 끝난거 같네요.^^
릴리여우맘 2014-09-15 10:06:11
와~~ 추석이 정말 신났겠어요.. 아이들도..... 나이가 같으니 정말 잘 놀았을거 같아요~~~^^
수다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많이 풀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귀경 후에 알아서 책을 보는 맹이 현이도 너무 기특하고요~~~
천사새롬 2014-09-15 11:07:36
추석 연휴에다 유치원 친구들 초대까지... 엄청난 한 주였군요. 아이 5명이면 집이 완전히 초토화 되었겠는걸요. 고생하셨어요.
책 꺼내어 보는 맹이와 현이가 기특하네요.
연지사랑 2014-09-12 16:40 

7세 미니

소윤이랑 희건이가 참 이쁘게 노네요~^^

울 미니는 노느라 책을 많이 읽진 못했어요. 워낙 활동적인 아이라...ㅎㅎ. 그래두 좋아하는 수학책 스스로 몇권 읽었구요, 갑자기 유관순 읽어달래서 위인전두 몇권 읽었어요. 영어책은 제가 읽어줘야 하는데, 제가 큰애때 너무 열정을 쏟아부어(ㅋㅋ.큰아이는 지금 6학년이예요) 조금 나태해져서 잘 안 읽어줬더니 영어책 한권읽기가 참 힘듭니다. 좋아하는 구름빵책으로 시작해서 두권 읽었네요. 미니가 영어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좀 더 화이팅 해볼께요~ 동생들보기가 부끄럽네요.^^;;;
민정귀요미 2014-09-12 18:20:24
미니가 남자아이지요? 큰아이도 있군요. 보통 첫째에게 열정을 많이 쏟으시더라구요. ^^ 민정이도 첫째이자 외동이라 열정(^^)이 쏟아지나봅니다. ㅎㅎ
미니가 위인전을 많이 읽나봐요. 프래니책도 넘 재밌죠? 미니책이 글밥이 많을텐데 꽤 많이 읽었군요. 자주 들리시어 책소개도 많이 해주세요. ^^
맹이혀니맘 2014-09-13 22:13:12
저희도 얼마전에 프래니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남자애들은 참 좋아하는 시리즈인거 같아요.^^
릴리여우맘 2014-09-15 10:08:21
연지사랑님~~미니~~ 반가워요~~~~^^
영어책을 좋아하게 만들기는 참 멀고먼거 같아요~~ 아무리 노력할려고 안되네요..
전 울그락불그락 화만!!! ㅎㅎㅎㅎㅎㅎ
미니는 내년에 학교 가겠어요~~ 그때까지.. 유아읽기방에서~~~ 화이팅해요!!!!!
천사새롬 2014-09-12 10:51 

6세 챠니.

 

 

연휴가 꽤 길었어요. 추석 당일 좀 바빴고, 챠니는 내내 놀아 좋았지요.

요즘 좀 긴 책 읽기를 슬슬 하고 있어요. 떴다 방구차 정도요. 그림이 좀 적고 글이 많은 책이예요.

이 책에서 경상도 사투리가 나오는데, 챠니가 알아는듣는데 말이 이상하다고 밥 먹으면서도 물어보네요.

집안에 있을 때는 거의 티나 시리즈 CD 들었어요. 계속 틀어달라고 하네요. 좋은가봐요.
축복또복맘 2014-09-12 11:09:59
챠니의 수준이 꽤 높네요!! 긴 글 읽기가 슬슬 되고있다니 축하드려요^^똥과 방구 ㅋㅋ 아이들이좋아라할 책들 저도 참고할께요!^^감사해요
민정귀요미 2014-09-12 11:31:40
천사새롬님도 추석 잘 보내셨겠지요. 챠니는 여전히 책을 많이 읽었군요. 게다가 수준높은 책도 잘 읽구요. 어쩜 이렇게 기특한지요. 사자소학에 명신보감까지!!! 6살 챠니가 예사롭지 않아요. 정말 앞으로 더 기대되어요^^
연지사랑 2014-09-12 16:43:17
차니 넘넘 책두 많이 읽구 멋집니다~~^^
릴리여우맘 2014-09-15 10:10:32
챠니가 본 책들을 보면... 음... 같은 6세지만 소윤이랑 참 다른 느낌이예요~~~
책 수준부터?? ㅎㅎㅎㅎ 전 글밥이 조금 많아지면 제가먼저... 패쑤~~ 하게되더라고요~~
이러면 안되는데..하하하하~~ 오늘은 챠니가 본 미술관~~시리즈죠?? 저 책들좀 찾아봐야겠어요~~~
안그래도 저거 보여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민정귀요미 2014-09-12 10:37 

5살 전민정

 

릴리여우맘님 오늘 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연휴이긴 하지만 차례에다 제사까지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좋은 시간이었겠지만 릴리여우맘님은 푹 쉬지는 못하셨겠어요. 희건이는 누나덕분에 재밌는 카드놀이하면서 말트기를 하는 군요. 누나가 있으면 굉장히 말이 빠를거같아요.

요즘 원서읽기모임이 많이 생기고 있지요? 1기 북클럽이 원서읽기모임이에요. 가입해 보세요. 원영사랑님도 

1기 참여하고 계세요. 저도 하긴 해야 하는데...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고 있답니다. ^^

 

저희는 토요일저녁에 시댁으로 가서 2일은 시댁에서 자고 2일은 따로(^^) 자면서 서울에서 일도 열심히 하고 민정이랑 놀다오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제가 알찬 계획을 못짜서인지 이번에는 민정이에게 제대로 뭘 제대로 해 주지는 못했네요.

토요일 시댁가기전에 집에 있는 올챙이를 방생해 주었답니다. 좁은 수조에 갖혀 있어서인지 4달이 지나도 성장이 많이 더디더군요. 민정이는 많이 아쉬워하고 놓아주기 싫다고 했지만 신기한 스쿨버스 (사라진 개구리 벨라)를 읽어주면서 설득을 시켜주었더니 이해를 해주었어요.   

 

추석에는 차례지내구요. 이번에는 친척분들이 바쁘셔서 못오신 분들이 많으셔서 손님치레를 많이 하진 않았어요. 9일에는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친구딸들이랑 올림픽공원에서 기차도 타고 공원에서 놀게 했어요.

마지막날 10일은 아침에 강남에서 브런치를 먹어봤답니다. 민정아빠는 한식양식등을 다 좋아하는 편이어서 브런치를 처음 먹어봐서인지 넘 맛있어하면서 감탄을 하더군요. 서울사람맞나 싶을 정도로 촌스럽더군요... ^^

 

이번엔 예약을 안해서인지 모든 박물관 입장(어린이박물관, 민속박물관 등)이 힘들었어요. 별난박물관, 쌀(농업)박물관, 경찰박물관 등을 투어할 계획이었는데 추석연휴가 다 문을 열지 않았어요. 결국 덕수궁 돌담길 돌다가 덕수궁구경하구요. 마지막 서대문부근 역사박물관을 갔지만 민정이에게는 좀 지루하고 어려웠죠.

주말마다 과학관이나, 박물관체험등을 해서인지 민정이는 요즘 "엄마, 박물관 가고 싶어요." "과학관 가고 싶어요"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물론 놀이터도 너무 좋아하지만요. 이날따라 박물관가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서 계속 투어했지만 예약을 못하고 미리 알아보지 못해서 민정이에게 흡족한 체험을 해주지는 못했어요.

다음에는 좀더 알차게 준비를 해야겠어요. 추석준비는 힘들지만 이렇게 연휴때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저는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네요.

 

추석연휴때는 거의 책을 못읽었구요. 수-목요일 읽은 책들입니다.

  

 
축복또복맘 2014-09-12 11:13:08
브런치가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민정이는 책도많이 읽지만 참 좋은 경험 구경 많이하는구나.. 생각이들어요^^ 엄마의 부지런함!! 덕분이겠죠~ 올챙이알도 보면서 지적 정서적으로 많이 자랐을꺼같아요! 떠나보내는 슬픔? 아쉬움도 경험해보고요^^ 민정이네 이야기 보는것만으로도 참 즐겁네요^^
연지사랑 2014-09-12 16:46:17
민정이가 좋은 경험하며 뜻깊은 추석보냈네요~한복입은 모습두 너무 예뻐요~ 열정적인 민정맘님 멋져요~~~^^
맹이혀니맘 2014-09-13 22:16:34
진짜 부지런히 추석연휴를 알차게 보내셨네요.^^ 말씀하신 박물관들이 다 우리집 생활권에 들어오는데 게으른 엄마는 도통 데려가주지않고 있네요.. 으~~이제 조만간 이사 계획중인데 이사 전에 애들이랑 많이 가봐야겠다며..반성해봅니다 ㅎ
릴리여우맘 2014-09-15 10:14:39
북클럽 1기가 원서모임이군요~~ 거기... 수준이 높지 않을까요??
호호호호 걱정부터되긴 하네요~~~~ㅜㅜ
전!!! 민정이가 본 영어도서들을 보면... 힝~~ 부러움요~~ ㅋㅋㅋㅋㅋㅋ
아~~ 추석에 저런 하루 참 부럽네요~~~ 서울 오실때 저런 하루를 보낸 민정이네 보면... 부럽네요..ㅋ
브런치또한... 하하하하하~~ 쉬고싶네요!!!!ㅋ
천사새롬 2014-09-15 11:13:36
덕수궁 미술관 모습이 흡사 유럽 어느 건물 같아요. 돌담길에서 악기 연주하는 사람들도 멋지구요. 사진 잘 찍으셨네요. ^^
민정이가 잘 걸어다니네요. 씩씩하게 성장하는 민정이가 참 예뻐요.
엄마는 명절 치르느라 힘드는데, 나들이 프로그램 예약도 해야 하고... 쩝~ 항상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해요, 그렇죠? ㅎㅎ 고생하셨어요.
나림재훈맘 2014-09-12 09:56 

7세 재훈

 

 릴리여우맘님 읽기방 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날씨가 선선해서 이제 긴팔 가디건 하나씩 꺼내야 할거 같아요. 재훈이는 제가 가을이라고 하면

나뭇잎 아직 초록색인데 왜 가을이냐고 묻네요. 나뭇잎 색이 확실히 변해야 가을로 인정해요.

 

아이들 아빠의 휴가 덕분에 저 연휴동안 잘 쉬었네요. 아이들이 아빠 껌딱지라 엄마는 식사와 빨래와 간식만

준비해주면 되니 혼자서 낮잠도 자보았죠. 연휴도 순식간에 가니 이제 아이들이 저에게 껌딱지라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요. 이번 휴가가 올해 마지막 휴가라서 많이 아쉬었지만 내년에 또 만날꺼니

즐겁게 기다릴 생각이예요.

 

연휴전부터 읽기방을 쉬었으니 어제까지 읽은 책 수예요. 사실 애들 아빠가 휴가를 와서 아이들 책 한권 읽기가 더 힘들었어요. 그냥 설렁설렁 지나다가 애들 아빠 다시 회사로 간날부터 옆에 앉혀놓고 조금씩 읽어주고 있어요. 재훈이는 저녁에 자기전에 책 읽어주는 것보다 어린이집 등원하기전에 책 읽어주는게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잠자리에서는 엄마랑 불 끄고 이야기하고 노는게 더 좋다네요.

친구네와 같이 토요일에 경복궁 수업 들으러 외출해요. 재훈이 재미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형과 누나들이 있으니 신나게 뛰어놀겠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민정귀요미 2014-09-12 10:44:32
아이들이 아빠랑 같이 연휴를 보내서 넘넘 좋았겠어요. 장소와 상관없이 아빠엄마랑 있는 것만으로도 신났었겠는데요. 그런데 이번이 올해 마지막 휴가셨군요. 나림이 재훈이는 아빠랑 떨어져 있어도 외가가 가까이 있어서 덜 외로울 듯해요. 재훈이 책도 많이 읽었군요. ^^
축복또복맘 2014-09-12 11:06:45
불끄고 엄마랑노느게 더 좋다는 아이들~ 엄마의 사랑이 마구 느껴지네요! 책도 참 많이 읽었어요@.@ 아빠와 즐건 휴가를 보냈다고하니 책 한권 읽은것보다 더 큰 소득이 있었으리라 믿어요^^
연지사랑 2014-09-12 16:50:29
전 제가 먼저 불끄고 머리만 붙이면 자버려요.ㅋㅋ. 애들이 불끄고 놀아주시는 것 좋아한다니, 참 다정스런 엄마의 모습니 그려지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맹이혀니맘 2014-09-13 22:20:31
저희도 자기 전에 꼭 이야기보따리 시간이 있어요. 애들은 자기 전에 책 읽는데도, 꼭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도 들어야한대요. 옛이야기도 하고, 성경이야기도 하고, 엄마가 지어낸 창작이야기도 하고.. 외갓집에 갔을땐 엄마(저)가 태어날때 이야기도 들려주고 ~~그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불끄고 도란도란..그 시간 참 좋죠?^^ 재훈이도 그 정겨움을 좋아하나봐요.
릴리여우맘 2014-09-15 10:16:10
재훈이 아빠와 함께 즐거운 추석연휴 보냈네요~~~ 와~~ 아빠 껌딱지...
나도 좀... 잠깐이라도 그래봤으면... 호호호호호~~~~
나가는거 좋아하는 아이들 아빠랑 나갔다가 오라고 하면 엄마도 같이네요...
잠깐이라도 나~~ 혼자이고파~~를 외치지만.. 정말 어려워요~~ㅜㅜ
천사새롬 2014-09-15 11:19:53
재훈이는 잠자리책보다 잠자리이야기를 선호하는군요. 아침이 더 바빠지시겠네요.
ORT 재미있는 단계 읽고 있네요. 수수께끼 책도 보이구요. 챠니도 요즘 수수께끼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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