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코시노 타미오
그림 타카바타케 쥰
2004년 06월 10일
아이세움
저는 잡지를 예빈이 임신 때부터 지금까지 매달 보고 있는데,
그 緣을 이은 잡지는 Babee랍니다. 다른 잡지를 살까 망설이다가도 계속 봐 왔던거구 또 왠지 부록으로 달달이 주는 책을 하나씩 모아 전집이 되는 樂도 흐뭇하기도 하고 해서 연을 끊을 수가 없더라구요.
더구나 그 잡지에 예빈이 사진을 응모했더니, 상까지는 못 받았지만 <뿡뿡이 변기놀이> 장난감도 생기고, 그 잡지 기자가 예빈이 모델되어 달라고 해서 그 달 잡지도 선물 받고, 그 이후에는 몇 번, 조그맣게 예빈이의 우는 사진이 실렸고, 예빈이의 완료기 이유식과 엄마 기저귀가방을 찍는다고 사진도 찍게 되었지요. 친정엄마는 아무 대가 없이 애 피곤하게 하고 팔아먹는다고 하시지만, 그냥 좋은 추억 만든다는 생각으로 또 '바람쐴 겸 다녀오자' 하고 애 엎고 갔다 왔답니다. 애랑 지하철에서 결투 아닌 결투를 벌이다 보면, 지쳐서 앞으로 불러도 안 간다 다짐했는데 이젠 안 불러주네요.... ^^
여튼 자랑할 맘도 없었는데, 책을 소개하다보니 자랑 아닌 자랑이 되버렸네요. 호호....
그렇게 잡지를 매달 보는 엄마를 봐서인지 예빈이도 잡지를 보겠다고 제가 보고 있던 잡지를 뺏어보기 일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잡지 뒷장에 매월 새로 출간한 책들을 소개한 페이지에 한 그림을 보더니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머야?" 하는 겁니다. 그렇게 그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그 그림만 가르키고 "머야" 하는데

10권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왜 그 책만 보고 머야 하는지,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예빈이의 눈 속엔 다른 책들과 다른 무언가가 관심을 끌게 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예빈이가 처음으로 고른 책을 사줬답니다.
지금도 자기가 고른 책인 만큼 잘 본답니다.
자! 이제 책 속으로 빠져 ~~봅시다!
난 누구게? 제목처럼 내가 누군지 수수께끼를 합니다.
표지를 보면 검은 그림자 모양을 한 고릴라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페이지마다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기린, 코끼리, 박쥐, 악어, 긴팔 원숭이탄, 홍학, 하마, 사자, 치타, 얼룩말, 고슴도치. 많기도 하죠? 그리고 등장하는 것은 노란 달과 별들입니다.

검정색 은 동물들의 그림자를 표현한 듯하고, 파란색 바탕 은 밤을 표현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눈에 확 띄는 노란 달과 별... <달님 안녕> 에서 표현한 스마일달과 흡사하지만 달의 모양이 초승달, 그믐달, 보름달... 다양합니다.
그리고 동물의 그림자에서 살아있게 느껴지는 것은 하얀색(or 노란색)으로 표현한 동물들의 눈입니다. 호호... 그리고 하얀 나무라든가 검은 풀잎... 이런 것들도 예빈이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랍니다. 역시 가르키면서 머야 하거든요.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각자 재치있게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나? 키가 커. 아주 먼 곳까지 볼 수 있어.
다리는 굉장히 가늘어. 그래서 조심하지 않다가
걸려 넘어지면 난리가 나. 난 누구게?
재미있죠? 누구게요? 기린이죠. 단순히 기린의 특징으로만 소개했더라면 지루했을텐데
"기린이 넘어지면 어떻게 일어날까?" 하고 아이에게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질문도 해줄 수 있어요.
나? 다들 무서워해.
틀림없이 내 입이 너무 커서일꺼야.
이빨도 뾰족뽀족하고 말이야. 내가 잘하는
'엉덩이 흔들흔들 춤'도 인기 없어.
화나게 하면 꽉 물어 버린다! 난 누구게?
이 동물은 무슨 동물일까요?
악어랍니다. "악어가 어떻게 엉덩이 흔들흔들 춤을 출까?" 하고 물어볼 수 있겠죠?
저는 코로 목욕을 해요. 저는 코로 밥을 먹어요.
그렇다고 제 흉내를 내면 안돼요. 저는 누구일까요?
이렇게 책은 동물의 특징을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표현한 것 같아요.
호호.. 인기가 없다니...코로 밥을 먹지 말라고? 아이가 오히려 따라하면 어쩌죠? ^^
이런 식으로 아이와 수수께끼도, 엄마가 생각하고 무엇 동물인지 아이가 질문하며 알아맞추는 스무고개도 할 수 있고, 왜 그럴까 궁금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답니다.
I am a good diver.
and I can run very fast.
I do well jump over a fence.
My white whiskers exactly the same as Samson's hair.
The mice are frietened by my crying.
Who am I?
I walk very slowly.
But I'm not slow always.
I have beaten a rabbit at a game.
I carry my house.
My back are enwrapped in shells.
I have nothing to worry about rain falls.
Who am I?
I don't have feet and hips.
And I don't have neck.
When you meet me, you will tremble with fear.
I can go very fast without feet.
I have tongue with dreadful poison.
Who am I?

그림자를 보여주며 무슨 동물인지 맞춰보며 추리력도 높여보고
손가락 인형처럼 동화 구연도 해보고 일석이조죠?
단어를 붙일려고 했더니 요게 작으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만들기 방법 은요?
준비물: 나무젓가락, 검은 도화지, 목공용 풀, 양면테이프
1. 프린트한 후 색칠을 칠하고 (제 미니홈피에 가면 다운받으실 수 있답니다)
2. 프린트한 동물과 검은 도화지를 같이 대고 선보다 좀 더 여유있게 오립니다.
3. 프린트한 종이 위에 양면 테이프를 대고 나무젓가락을 댑니다.
그 외 부분에 목공용 풀을 여러군데 발라줍니다.
4. 검은 도화지를 대고 붙여줍니다.
5. 말린 후 그리고 이쁘게 정리를 해줍니다.
주의: 프린트한 종이가 얇아서 밀리면 보기 흉합니다. 그림이 그림자보다 중요하니 그림을 평평하게 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오려서, 밀려서 생긴 부분을 잘라줄 때 그림이 손상없이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먼저 만들어본 경험담이였습니다. 첨부 파일에 올립니다. 필요하신 분 쓰세용~

예빈이에게 만들면서 하나씩 쥐어줬더니 흐뭇하게 웃더라구요...
멀 아는지....예빈이에게 만들면서 하나씩 쥐어줬더니 흐뭇하게 웃더라구요...

그리고 머든 두개만 되면 "짠짠" 하는 예빈이~
요렇게도 논답니다.
정수기에 있는 동물 그림을 보고 갖다 대면서 "짠" 한답니다. ^^

Here are many animal picters.
Let's color with the crayon.
Now Let's paste it on the wood stick.
Find same animal!
I made name tags for the monkey.
Let's give the monkey the right name tags.
If a giraffe falls down, how can it stand up again?
How dancing alligator swingingly with hips?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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