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들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할 때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인사하려니 "사랑하는 쑥쑥 식구들" 이라는 말이 퍼뜩 떠오르는 걸로 보아
그게 그리 심한 거짓말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하는 쑥쑥 식구들 새해 진짜 복을 많이 많이 받으세요.
정말로 징글징글하게 우울했던 2014년이었는데 새해는 다를 겁니다.
2014년은 세월호로 할퀴어진 상처가 너무 깊이 패어서 우울로 자리 잡았지요.
물론 밥 먹고 웃고 떠들고 했습니다만 상처가 아물지 않습니다.
2014년의 사건을 잊자고는 말 못하겠지만 우울은 떨치자고 말씀 드립니다.
실패와 실수를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위기에 반응하는 법은 우리가 결정하는 거니까요.
그냥 엎어져 있지 않고 우리는 어렵게라도 늘 일어나 방법을 모색하잖아요.
비단 위기 뿐이겠어요? 우리네 삶에 생기는 소소한 일도 다 그렇던데요.
쓰러져 울기만 하는 사람과 일어나서 방법을 찾는 사람의 결과는 달라요.
2015년 그냥 복 받으라는는 영혼 없는 멘트는 싫습니다.
좀 더 창의적이고 기분 좋은 새해 덕담 나눕시다.
"새해에는 지나치게 예뻐져서 미세스 코리아 되세요!" (너무 비현실적인가?)
"새해에는 꿈이 커져서 화성으로 날아가세요!" (mi쳤나?)
재미있고 단 한번 나한테서만 나올 수 있는 새해 인사 나눕시다.
설마 오늘마저도 아무 댓글 안 달고 그냥 나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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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거창하게 시작해 코메디로 맺는 새해 맞이 인사였습니다.
쑥쑥 여러분 고맙습니다. 속 마음 털어놓으니 그대들이 내 친구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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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박샘 

2015, 기쁘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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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새해인사 나눌 수 있는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는 셋째 예린이 어린이집 보내고, 저 좀 편안해줄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ㅋ
어제 저녁에 반찬거리 없이 무지 고민하다가,,, 차린 저녁밥상에서 첫째 지호가 채소쌈해서 제 입에 넣어주고,
둘째 서윤이가 쌈해서 입에 넣어주고, 셋째 3살 예린이도 따라한다고 쌈싸서 제 입에 넣어주는데,
정말 정말 너~어~무 행복해서 뿅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평생 요런날만 오면 좋겠어요.
내년 2015년에는 우리 쑥쑥 엄마들도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며, 하하호호~ 즐겁게 사시길 바래요.
박사님, 늘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쭉~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