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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윤형인 엄마 닮았나봐

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0-12-07 15:19

조회수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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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형맘님.

아침내내 쑥쑥에 불나서 등교도 못하구

발만 동동거렸는데...

윤형맘님은 윤형이랑 동동거렸네요.ㅎㅎㅎ

가장 이상적인 방법의 영어 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네요

부러워라.

우리재원인 4살이라 좋고 싫음의 표현을 할줄알아서 그런지

노래도 듣기싫은건 귀를막고 엄마 시끄러워.

이런답니다.벌써 공부분위기 낌새난다 하면

딴짓하기 일쑤고 젤 좋아하는 자동차놀이로 겨우

영어분위기를 연명하고 있사와요.

으이구 자동차라면 우리집이 바로

주차장이잖아요(장난감주차장이라고 이름은 들어봤수?)

어제도 고장난 자동차랑 똑같은 거 사달라고

얼마나 난리였는지.....

결국 아빠가 나 몰래 사줬어요.

마루의 이곳저곳이 주차장이랍니다(카센터도 있음)

윤형인 쑥쑥모범생 엄마덕에 영어 잘하겠어요

우리 재원이도 한살이라두 어릴때 배웠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윤형인 엄마닮아서 그런지 벌써 음악 리듬감도 있고

잘 하네요.쿵짝쿵짝-

기대가 되요.

몇자적을려는게 맨날 이렇게ㅎㅎㅎㅎ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윤형맘님의 글입니다.

> 텔레비젼 보면서 두 발을 쿵쾅 쿵쾅 구르더군요.
>
> 그 모습을 보다 문득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서 흥얼 흥얼 불렀어요..
>
> 위씽 캔디 동산에서 개똥벌레가 벌이랑 파리랑 신혼부부 집을 지을 때 친구들이 부르는 노래 있죠?
>
> Fritsy (철자 맞나?) hammers with one hammer, one hammer, one hammer,
> Firtsy hammers with one hammer all day long....
>
> 히히...
>
> 아무 생각없이 불렀는데, 윤형이가 제 노래를 듣더니 박자를 딱딱 맞춰서 한 발로만 바닥을 구르는거예요...
>
> 얼마나 신기하던지...
>
> 어제 한 한시간은 그 노래만 불렀던 것 같습니다. five ha1mers까지 부르며 전 두 팔 두 다리, 머리까지 신나게 흔들고 윤형이는 다리 하나로, 간혹 서툴게 다른 쪽 다리도 까딱 거리면서...
>
> 제가 신경을 그다지 쓰지 않아서도 그렇지만, 윤형이는 아직 말로 해서 딱딱 알아듣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눈치는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지만) 비디오나 테잎에서 줄곧 들었던 내용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책도 그렇고...
>
> 말도 많이 많이 해주고 싶은데... 그러면 정말 일취월장 할 것 같은데...
>
> 정말 공부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듭니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윤형이를 보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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