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유치원은 마당이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계단은 글쎄 제가 본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위험하려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 큰아이 다니던 유치원은 1층부터 4층까지가 교실이어서 4층까지 매일 오르내리며 다닌 적도 있었어요. 그만큼 안전에 주의를 해주시겠죠.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곳인데...
6세면 아직 부담을 안줘도 되고 7세면 어느 정도 학습분위기로 가는 것도 괜찮아요.
2번 유치원은 정말 모두 캐나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시라면 선생님 자질이 어느정도는 인정할 수 있을것 같아 좋을 것 같은데, 북미권 현지 교사출신을 구하기가 너무너무 힘들어 약간 고개가 갸우뚱해지네요. 진짜?..
3번째는 인원이 조금 많네요. 영어유치원의 장점 중의 하나라면 한 반 인원 수가 10명 내외여서 좋다는 건데, 더더군다나 한마디라도 더 해볼 기회로 치더라도 한 반 정원이 조금 더 적은 게 낫지 않을까요?
다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고른다면,
우선 원 분위기를 보세요. 그건 말로 표현하기가 애매하긴 한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이 곳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사업으로만 생각하고 하는 곳인지(특히 영어학원은 그런 경향이 많잖아요.)모든게 다 사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교육에 대한 마인드가 있고 소신이 있는 곳인지. 제일 중요한 점이거든요.
보이기 위한 부분만 너무 강조를 한다면 좀 그렇다는 거죠.
또 엄마들이 대부분 멋진 인테리어나 시설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인데 깨끗하고 밝고, 공기 탁하지않고, 안전한가를 염두에 둬야지 엄마 눈높이에서 멋지고 세련된 것은 아이들과 아무 상관이 없거든요. 사실 상업적인 곳일수록 멋지게 인테리어 해놓은 곳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유치부에서 시중에 떠도는 코스북 많이 쓰는 곳은 별로 안좋아해요.별로 성의가 없고 별 프로그램이 없구나 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책만 하면 학원에서는 굉장히 편해요. 또 그런 Text book위주로만 한 아이들은 집에서 확인하기 좋게 영어를 익히기는 하나 응용, 자생력이 약하답니다. 교재를 쓴다면 esl용 교재가 efl용 코스북보다 영어유치원에는 맞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유치원이니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라는 본연의 목적을 상기한다면 수업이 전체 영어로 이루어지는 곳을 찾으시고 한국인, 외국인 같이 수업을 하는 곳이 있다면 아이들이 한국인 의존률이 높아 영어를 습득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수업을 위해 한국인 유치부 수업이 매일 들어가는 곳도 있고 그런 곳을 일부러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긴 한데 그렇게 되면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게 되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더라구요. 그런 곳일수록 외국인들은 책만 하고 다양한 활동은 한국인 유치원 선생님이 하게되고, 근데 저는 책만~ 하는 것 진짜 싫거든요. 그것도 코스북으로만. (코스북은 한국인 선생님이 더 잘 가르쳐요.)
아무튼 결론을 내리면
운영하는 마인드를 알아보시고,
유치원이기 때문에 영어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잘 챙겨주는지도 주위에 알아보시고, 영어를 너무 교재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해주려 노력하는 곳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