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쑥쑥을 안지는 좀 되었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눈팅만 하고 나가다가 고민이 생겨 선배맘님들 조언을 구합니다. (좀 미안하네요.)
저희 아이는 올 3월부터 유치원 가기 전 20-30분 정도 리틀팍스 동화(0 ~ 2단계 중 일부)를 듣고 유치원 끝나면 영어학원을 다닌게 전부입니다.
이제는 알파벳 기본음가를 조금 알아가고 있으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을 이 학원에 보내게 된 이유는,
에서 제가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지, 시간을 제대로 지켜 빼먹지 않고 할 수 있을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므로 class 인원이 적어(4명) 발표력도 길러져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그 학원의 학원비가 다른 곳에 비해 매우 저렴하였으며,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셨기 때문입니다.
(한살 위의 알고 지내는 아이가 이 선생님 반에서 유치부를 다님)
제 고민은 아이가 다니던 학원이 다른영어학원과 합쳐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부모 세미나에 다녀와서 부터 생겼습니다.
그전에는 tiny talk과 스토리북, phonics, activities, games ..등등으로 수업이 좀 느슨하게 이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교재도 ready to read라는 교재로 바뀌고 저쪽 영어학원의 레벨이 비슷한 아이들과 합쳐져 인원도 배로 늘어났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선생님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아이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수업은 50분 수업에 25분은 한국인 선생님이 하시고 25분은 원어민 선생님 2분이 주3회 주2회 번갈아 가며 스토리텔링을 해주시며 한국인 선생님이 계속 helper로 수업에 참여하신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은데 문제는 내년입니다.
그 전 학원보다는 좀 타이트하게 수업을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윗단계로 올라가면 영어해석을 직독직해로 하고 영어일기도 처음엔 직독직해로 direction을 주신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I go to school by car를 '나는, 간다, 학교에, 차를 타고,' 식으로 말입니다. phonics book도 알파벳이나 단어 밑에 한글모음으로 표기를 해 놓은 책을 쓰더군요 apple 밑에 "ㅔ"식으로 말이죠..
그만두자니 지금까지 투자한 우리 아이의 노력과 돈이 아깝고
계속 다니려니, 위의 점들이 걸리네요.
1년은 채우고 내년에 다시 생각해야 할까요? 아니면 과감하게 그만두고
쑥쑥맘님들께서 주창하시는 엄마표 영어(제 수준은 쉬운 동화책 읽고 간단한 activities를 하거나 코스북 정도-이것도 잘 할 수 있을지-)로 나서야 할지 판단이 안서 갈팡질팡 합니다.
쓸데 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감탄을 금치 못하는 쑥쑥 선배님들!!
조언 바랍니다. p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