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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을 말하는 그림책

글쓴이 원영사랑

등록일 2015-03-25 10:21

조회수 2,87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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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을 말하는 그림책


 

우리는 평소의 사고방식에 길들여져서 새로운 생각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또한 자신의 잣대로만 판단할 때도 많구요.


오늘은 '발상의 전환, 생각의 전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있는 그림책 세 권을 소개합니다.


# 발이 더러운 왕

발이 더러운 왕
김중철 글/신지수 그림


언뜻 보면 아이들에게 청결한 위생을 강조하는 생활동화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내용은 뜻 밖이었어요. ^^


모든 것을 다 가진 인도의 왕이 주인공입니다.

(인도를 주제로 한 다문화 그림책으로 활용해도 좋겠네요. ㅎㅎ)


하지만 철딱서니 없는 이 어린 왕은....씻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네요.

 

​

큰 맘 먹고 강으로 가서 목욕을 했지만....

목욕을 끝내고 밖으로 나와 길을 걸으니....축축한 발에 흙이 뭍는 것은 당연했지요.

더러워진 발을 씻고~ 나와서 걸으면 발은 다시 또 더러워지고....ㅎㅎㅎ


 

왕은 급기야 "땅을 깨끗이 하여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자신의 발은 깨끗한데 땅이 더럽다는 황당한 이유였지요.​

​

​

백성들은 땅을 열심히 빗자루질 했지만 먼지만 일어나서 공기가 뿌옇게 되고~

또 물을 뿌려서 씻어보려고도 하였지만....지나쳐서 홍수가 일어나는 등....

모두 역효과만 일어날 뿐이었습니다. ^^;;​


​

최후의 방법으로 온 나라의 땅을 가죽으로 덮겠다는 발상을 하기에 이릅니다.

가죽으로 뒤덮은 땅을 걷는 왕은 신이 났지요~​

​

​

하지만 한 소녀가 다가와 말합니다.

가죽으로 덮인 땅에서는 식물이 자랄 수 없으니 동물도 사람도 살지 못한다는 것이었죠.

그리고는 쉽고도 간단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

 

가죽으로 왕의 발을 감싸는 신발을 만들어준 것이에요. ㅎㅎ


자신의 불편함을 해결하려 온 나라 백성을 고생시킨 어린 왕의 모습을 풍자하기도 하면서

문제를 아주 쉽고도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한 소녀를 보여주며

발상의 전환은 의외로 쉽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네요. 




 

# 뒤집어 봐, 생각을!

뒤집어 봐, 생각을!
일란 브렌만 글/레나토 모니코리 그림/이민정 역

 


폴란드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은~

멋진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 상대방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멘토였습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만 들으면 어떤 고민도 단 번에 해결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그 비결에 대해 물어봅니다.

 

 

 

할아버지는 활쏘기에 흠뻑 빠진 한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데요~


청년은 활쏘기를 배우러 유명한 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훈련을 하였지요.

또한 관련 학문에 대해서도 공부했구요.

이러한 노력으로 명사수가 되어 '세계 활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도시에 도착한 청년은 깜짝 놀랄만한 광경을 보게 되는데요.

긴 울타리를 따라 높여진 수백 개의 과년마다 정확히 한 가운데를 명중시킨 구멍이 뚫려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어떤 명사수가 이렇게 정확하게 조준하여 활을 쏘았는지 궁금해진 청년의 물음에...

한 소년이 다가와 그게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
 

​

​

​

소년의 바로 자신이라고 대답하는데요~

청년의 의심에 소년은 비결을 알려줍니다.​

​
 

​

​화살을 쏜 후에 화살이 낸 구명 둘레에 과녁을 그려 넣었다는 것이었어요. ^^



할아버지는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문제를 상담해오면.....

사람들 이야기 위에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서 들려주는 것이라구요.

소년이 화살 구멍 위에 과녁을 그려넣었듯이요.

​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실제로 책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점이에요.

책에 등장하는 화살의 구멍을 보듯이 실제감을 느끼게 한답니다~

 

발상의 전환과 함께 요즘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도

말해주는 그림책이었네요.

 

 


 

# 네 생각은 어때?


이 그림책은 원영이가 작년에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책이에요. ^^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했는데....마지막에 반전도 있답니다~

 

 

 

평화로운 바닷속에 사는 문어는 경치도 좋고 조용한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헤험을 치고 돌아와보니

커다란 꼬리가 자신의 집을 꽉 막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랍니다.

 

 


​문어는 바닷 속 친구들에게 어떻게 해야 좋을지....물어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당장 쫓아버려야 한다거나...문어에게 이사를 가라거나...하는 의견들이었어요.


곰치만이 "마음을 가라 앉히고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조언해줍니다.

​
 

​

​소문은 온 바다에 퍼져서 친구들이 모여들지만....

모두들 커다란 꼬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네요.​

​

​

이 때 바다가 문어에게 물어봅니다.

"그렇다면 네 생각은 어때?"

​

​문어는 아주 상냥하게 '떠나 달라고' 부탁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마음을 굳게 먹고 집으로 갔지요.​


 


꼬리에게 정중하게 부탁한 문어....

하지만 꼬리는 머리가 박혀서 나갈 수 없다면서 흐느끼며 도움을 청합니다.


문어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서 꼬리를 힘껏 당겨서 빼내줍니다.

꼬리는 쑥~~~빠지고~~~ 누가 나왔을까요?



이상하고 무서운 불청객으로만 여겼던 꼬리의 주인은

바로 아름다운 인어공주였네요.

이 부분을 읽으며 원영이가 어찌나 좋아했던지요. ㅎㅎㅎ


 

어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거나...

주위의 여러 의견에 휘둘리는 것 보다는....

자신의 마음과 잣대를 견고히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또한 어려워 보이는 문제일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부딛혀보면 의외로 간단히 해결되거나

전화위복의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는 메세지를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


팔랑귀가 되지 않고 심지가 굳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하지만 현명한 조언에는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하구요.


 

우리 아이들 모두 현명한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이러한 그림책들이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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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하은맘 2015-03-31 20:39 

뒤집어봐 생각을은.. 같이 또 찍지 못했어요..

엉뚱이(kyle)가 읽고.. 뭐시라.. 뭐시라 하면서.. 페인트 칠에 계속 집중하더라구요^^

은성하은맘 2015-03-31 20:34 

원영사랑님..

오늘 여기는 봄비가 내렸어요, 벚꽃이 핀지 이틀만에.. 비인데... 벚꽃이 오늘밤 굳건히 견디어 우리에게 오랫동안 봄향기를 전해주겠지요? 댓글에 익숙지 않아.. 늘.. 뭔가가 늦습니다.

 

칼럼이 올라오면 거의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곤 하는데..

숙제제출도 급급하여 제대로 된 인증샷 한번 올리지 못했습니다.

마음먹으면 늘 실천으로 옮기는데는 느린 엄마라.. 더 그러네요.

항상 칼럼 잘 보고 있고.. 제가 그냥 한번 읽고 지나쳤던 것도 묶어서.. 나름 깊이를 더해주셔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처럼... 일상이 바빠 댓글 달 정신이 없는 엄마들이 많을꺼예요. 사람마다 역량은 다 다르니...깐요.

그런 엄마들을 대신해서.. 오늘 인증샷 올립니다.^^

 

항상 나눔이 있는 원영사랑님 보면서.. 늘 배워요..

수요일 제 글 보고.. 한번 웃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원영사랑 2015-03-31 21:26:01
와우~~~감사드려요~!!^^♥
수학방에서 못 뵈서일까요? 엄청 오랜만인 느낌입니다~
엉뚱이도 학교 생활 잘 하고 있죠~?

서울은 아직 꽃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4월 둘째 주나 되어야 만개하려나...하고 있네요~

은성하은맘님 오랜만의 댓글에 꽃소식과 인증샷까지~
즐거운 밤입니다~ㅎㅎㅎ
꿈꾸는여유 2015-03-26 00:15 

어쩜~

이리 재미난 책들을 찾아내시는지요 ㅎㅎ

덕분에 쉽게 좋은 책 찾아볼수 있어 행복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원영사랑 2015-03-26 10:10:33
각기 다른 시기에 읽은 책들인데요...이렇게 하나의 주제로 묶어지더라구요. ^^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 읽기 하시어요~!!
산시 2015-03-25 21:56 

도서관가면 제가 읽기로 한책들 말곤 너덜너덜해지거나 구겨지고 찢어진 책들은 거들떠도 안보고 읽을게 없다며 투덜대던 제가 요즘 도서관에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습니다 좋은책들 많이 소개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
원영사랑 2015-03-26 10:05:45
낡았지만...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참 좋더라구요~^^*
재미있으니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너덜너덜~~해진 것이 아닐까요? ㅎㅎ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 되셔요~!!
효자매맘 2015-03-25 13:19 

소개 해주신 책들 도서관 가면 꼭 찾아 볼께요..

마지막에 주신 메세지가 넘 인상적이에요..

팔랑귀가 되지 않고 심지가 굳은 사람으로 살아 가는 것..

하지만 현명한 조언에는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는 메세지..

넘 좋아서 따라 써봤어요..^^

 

원영사랑 2015-03-26 10:03:40
아하하하하~~~~^^;;;
좋다고 해주시니 뿌듯하고 기분 좋아용~!!
그런데 쑥쑥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굳은 심지를 가지셨더라구요~
엄마표로 진행하면서 흔들리지 않기~!! 그 내공이 단단히 다져지신 분들이 대부분이잖아요. ^^*
효자매님 또한 그러하시구요~~
멋진 성품의 쑥맘님들과 함께 교류하고 있어서 참 행복해요~~~♥
관심과여유 2015-03-25 11:33 

오~~ 역시!!

세번째 책은 제가 빌려서 현우한테 읽어라고만 해서

전 내용은 몰랐네요. ^^;;

이젠 제가 읽어주는 책보다는 혼자 읽고 반납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용을 함께 공유하기가 좀 어렵기도 하네요. ㅎㅎ

 

다른 책들도 다 여기 도서관에 있네요.

다음에 도서관 가면 꼭~ 챙겨서 읽어볼께요. ^^

 

지난 번 소개해주신 동시도 4권정도 빌려서 읽고 있는데..

오호~~ 반응도 좋고.. 저도 넘 재미있네요.

 

그 덕에 현우도 동시라믄서.. 몇 자 읊조려서 제가 받아 적어놓긴 했었네요. ㅎㅎ

글 쓰기가 안 되니.. 혼자 못 쓰는 게 안타깝네요. ^^;;

원영사랑 2015-03-26 09:56:23
요즘...저도 문고판은 원영이 혼자 읽고 반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
그래도 그림책은 제가 꼭 읽어보려고 합니다. => 칼럼에 올리려구요. ㅎㅎㅎ

저희 동네 도서관 선생님이 아이들이 읽는 책은 무조건 엄마도 모두 읽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날이 갈 수록 저도 쉽지가 않네요. ^^;;

동시집도 현우가 재미있게 읽었다니 저도 완전 흐뭇~!!
현우가 적은 동시~ 꼭 공개해주세요. ㅋㅋ
성지마미 2015-03-25 11:32 

재미있는 그림책, 좋은그림책 소개 감사합니다~

 

마지막 그림책, 미스 반 하우트가 그린 그림..어디서 이름을 많이 들었다..싶었는데,

얼마전에 본 '행복한 엄마새'의 작가네요~

 찾아볼게요~!!

원영사랑 2015-03-26 09:52:19
오~ 지금 서점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스크레치의 느낌을 주는 그림이 정말 예쁘네요~!! ^^
시리즈로도 나와있구요~
니들때매산다 2015-03-25 10:51 

어디서 이렇게 끝없이 나오는지요.. ㅎㅎ

정말 원영사랑님의 책 사랑은 대단해요~

도서관에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특히 첫번째 인도왕 이야기는 너무 재밌을거 같아요^^

원영사랑 2015-03-26 09:47:47
아직도 올릴 책이 많아요~~~ㅎㅎㅎ
단...정리하고 게시글 쓰는 시간이 부족할 뿐이죠. ^^;;;;
첫번째 책 은근 재미있더라구요.ㅋ
SunnyKim 2015-03-25 10:34 

원영사랑님 책 소개의 책은 저희 딸도 항상 좋아라 해요..

참 감사해요~~

이번것도 기록해 두었다가 도서관에서...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원영사랑 2015-03-26 09:46:46
아이들의 취향은 비슷한 듯 해요~
원영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올리면 역시나 모두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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