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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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놀이]계란놀이

글쓴이 지오맘

등록일 2006-12-31 11:00

조회수 3,2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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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자는 아기를 데리고 자장자장을 하고 있는데 그 새벽에 배가 고프다십니다.

계란을 삶고 있는데 혼자 냉장고 문을 열더니 어머니께서 김장을 하시고 싸 주신 배추 속을 마구마구 꺼냅니다.

혼자 앉아서 꼼지락 꼼지락..

이왕 어지르기 시작한 거 그냥 뒀습니다.

다 삶아진 계란을 가져갔더니.. 먹으라는 계란은 안 먹고.. 삶은 계란을 들고 놀이에 열중합니다.

 

 
계란 두개를 들고 휙휙 돌립니다.
"엄마 삶은 계란이라 이렇게 잘 도는 거에요."
훌륭합니다.

배추 속 위에 계란 두개를 올리더니 손으로 꼭 감쌉니다.
"엄마 지호가 이 계란을 따뜻하게 품어주면 계란에서 병아리가 나올거에요."
에디슨인가 보다며 엄마 혼자 행복해했습니다.
헌데.. 삶은 달걀이라 말해놓고.. 왜 저러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계란을 열심히 갖다 놓더니 애벌레를 만들거라 합니다.
머리에 더듬이도 붙어야 한답니다.
지호가 잔뜩 어지러놓은 스티로폼 공도 붙여주고,
직접 눈까지 붙이십니다.

지호의 애벌레라고 합니다.
배추 잎사귀를 먹으러 왔다 합니다.
 
이번엔 사람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얼굴을 그려 달라 하더니 배추잎을 마구 붙여 머리카락을 만듭니다.
혼자 신나셨습니다.

은물 선생님이라 합니다.
엄마 머리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남은 배추로 마무리..작업 들어갑니다.

배추..사람입니다.
잎사귀가 머리
눈은.. 밤
코랑 입 귀는 배추 줄기입니다.
혼자서도 참.. 잘 놉니다..
 
 

**************************************************************

 
 
이건 삶은 계란이야.
This is a boiled egg.

삶은 계란은 빙글빙글 잘 돌아가.
A boiled egg spins well.
 
날계란 속에 있던 노른자와 흰자가 딱딱하게 굳어서 흔들리지 않거든.
The york and the white become hard and they never move around.
 
엄마가 글루건과 눈알을 줄께.
Mommy have a glue-gun and eyes.
 
정말 멋진 애벌레가 됐다.
You made a woderful larva.
 
이건 배추잎이네.
This is a leaf of a chinese cabbage.
 
정말 선생님의 파마머리같다.
It looks just like your teacher's curly hair.

얼굴도 지호가 멋지게 잘 그렸는걸.
Wow, you drew a hansome face.

배추 잎사귀는 머리카락이 되고 배추 줄기로 코와 입을 만들었네.
Ok, leaves become hair, and stalk becomes nose and mouth.
 
밤에다 스티로폼을 붙이니 정말 사람 눈하고 똑같다.
Stick strofoam to a chestnut, here is the eye.
 
지호 정말 잘 만드는데..
You did very good job, J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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