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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안펴져요ㅠ

글쓴이 감사미샘

등록일 2015-04-12 00:18

조회수 1,98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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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큰아이 몸에 물사마귀같은것이 생겨 제거해주러 동네 피부과에 갔어요
기다리는동안 막내 업고 이리저리 서성이다보니 요즘병원에 광고가 벽이며 tv를 통해 계속보여지더라구요
그 중 제 눈에 확! 띈것이 필러!

제가 피부가 얇고 특히나 게을러 관리를 잘 못해준탓에 30대 중반부터 살짝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40인데 확연히 생긴 팔자주름에 가끔 한번씩 잠이 안왔거든요
거울보며 살짝 손으로 펴보면 한10년은 젊어지는듯한 느낌도 들길래 욕심이 나 간호사한테 물어봤죠

A:필러 얼마나해요?ㅡㅡㅡㅡ가격이 중요
이미 인터넷으로 살짝 알아봄
B:00에요ㅡㅡㅡㅡ뜨악 내가 알아본거 3배네 ^^;
A:얼마나 가는데요?ㅡㅡㅡㅡ안놀란척 담담하게
B:길면 1년정도요ㅡㅡㅡㅡ애게게!

괜히 애업고 돌아다니는척 하며 생각해봤죠 다른데는 싸던데 여긴 효과가 엄청좋은걸쓰나??

그래서 다시 질문
A:맞으면 요기 주름은 싹 펴지나요?
B:글쎄요 사람마다 좀다른데 여기도(눈밑볼쪽을 가르키며)좀 처지셨고 입도 돌출형이시라 그렇게 크진 않을거같아요


😢😢😢으~~이게 뭐야
하려면 여기저기 싹해야한단말이야

몰랐던 볼처짐의 폭탄발언과 컴플렉스인 돌출형 직구에 완전 한방먹고 더이상 질문 stop.

괜히 울적했어요
필러만 맞으면 바로 당장 회춘할거란 상상할때가 좋았는데 그마저도 별 효과없을거라니...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변하는게 예쁜거라고
위로좀해주세요
아님 필러 싸게 잘하는곳 소개라도 ㅋㅋㅡㅡㅡ농담에요
아님 집에서 하는 주름펴지는 비법의 맛사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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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carrot 2015-04-15 12:20 

ㅠㅠ 저도 40초반과는 다르게 중반이 되니 이젠 확연히 주름이...ㅠㅠ

나이는 어쩔 수 없는가봐요~

대신 많이 웃고 즐겁게 살면서 표정주름이 인상 좋게 만드는거 선택하야 할거 같아요~ㅎㅎ

예전에 30대엔 실 주름이 생겼을때 열심히 주름관리제품 바르면 좀 채워지더니 이젠.. 안됩니다~ㅠㅠ

좋은 인상만들기에 같이 노력해요~!! 화팅~!!
강이 성이 맘 2015-04-14 23:45 

내가 갖고 있던 감사미샘님에 대한 느낌을 확 날려주는 즐거운 글 이었습니다.

요로코롬 이야기를 들려주시니까 사람냄새 팍팍 나면서 너무 좋은데요.

신성한 게시판이라??? 사람 사는 그 자체가 신성한거죠.

이 밤중에 절 웃게 만들어주시고 감사드려요~
관심과여유 2015-04-13 11:08 

감사미샘님~~~ ^^

이 글.. 전혀 아무글이나 아니에요.

다들 공감할텐데..(아닌가??ㅋㅋ) 아닌 척하고 있는 걸거라고 생각해요. ^^

저도 언젠가부터 보이는 이 팔자주름.. 음...

정말 연예인들이 하는 시술 같은 거 하면 좀 펴질까??? 라는 궁금증이 들더라구요.

모.. 그런데... 주기적으로 분기별로 해 줘야한다고도 하고...

한 번 하면, 안 하면 밖으로 못 나간다고도 하고...

그냥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늙어가는거야~ 라며 스스로 위로하고 살고 있네요.

 

하지만.. 여자는 나이들어도 여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저도 산시님이 알려주신 지압법!!!

오늘부터 좀 해 볼까요??? ㅎㅎㅎ

감사미샘 2015-04-13 11:30:21
ㅎㅎ지압같이 해보아요
쑥 열심히 해서 다같이 얼짱까지 되겠는걸요^^
감사합니다
할머니가 되어도 있는 주름에 연연해말고 (마음도 웃음도) 예쁜 할머니될래요
산시 2015-04-12 13:10 

귀윗부분 머리쪽 두피를 양쪽다 주먹쥐고 엄지손가락 관절부분으로 씨게 문지릅니다 우두둑 소리날정도로 처음엔 엄청 아파요 하다보면 안아파요 노폐물 배출촉진해요. 이마도 줄어드는거 같고 얼굴에 생기가 ~~~ 턱도 당겨주고요 얼굴선은 잡히는거 같더라고요.. 주름은...ㅜㅜ 어쩔수 없지만 ㅜㅜ 그게 훈장이라 생각하자구요 많이웃고 내새끼들 열심히 즐겁게 키워낸 훈장 .. 미간에 인상쓰며 살아서 생기는 주름이 안생기길 바라면서요 ㅎㅎ 전 요즘 얼굴에 깨가 올라와서 ㅜㅜ 우두두두...깨를 털어야하나 말아야허나...
감사미샘 2015-04-13 01:32:26
헤헤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맛사지법열심히해서 업된얼굴 만들어볼게요^^
사실 댓글 내용도 고맙지만 댓글 달아주신게 더 감사해요
한밤중에 괜히 기분 업되어 제 허접한 얘길 마구 털어놓고싶었거든요. 올리고보니 신성한(?) 게시판에 괜히 아무글이나 올렸나싶어 약간 그랬는데 반가운 이름이 댓글 달아주셔서 많이 위로 됐어요
지금도 늦은 시각인데 또 저혼자 떠들고있네요 ㅋ

봄날처럼 화사하고 생기넘치는 한주되세요~~^^
홍박샘 2015-04-13 08:17:19
수업할 때 시범 보여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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