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게에 올릴까 하다가 작은놈이 아직 유게소속이라 유게로 올립니다 ㅋㅋ
왔다 갔다 할수 있는 자유의 몸이네요 ㅎㅎ
작은아이 가브리엘 3살때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ㅋㅋ 비옷이 커서..
쓰레기 봉지 같이 뒤집어 썼죠~~
남편과 저는 동아리 cc에요 학교 다니며 다른 사람들 눈꼴시리게 한죄로 그렇게 욕먹는 c.c. ㅋㅋ
그래서....신혼 여행도........ 동아리 후배들 끌고..
무주로 스키타러 갔었습니다 -..- cc의 비애라 할까요..
동아리 생활위주라 둘이 따로 학교밖에서
데이트를 하지 않았기에 ..둘이 남겨지면 뭘해야 할지 모를것 같아서 ㅋㅋ
신행도 엠티 가듯이 다같이 가버렸어요
훗날... 돈 많이 모아서 휴가때 마다 외국여행 가자며 약속하고... 그렇게 신행을 다녀왔죠..
그런데 왠걸...
결혼하고 여름에 휴가라는걸 받으면 시골로 시댁
농사일을 도우러 갔었어요. 해마다 . 땡볕에 시댁 어르신들은
고생하시는데 저희끼리 여행다니는게 너무 맘에 걸렸기에
( 그렇다고 시댁 어르신들이 저를 이뻐 하시거나 그러신건
아니셨어요..아들 뺏은 며느리...의 대접이랄까.. 할말 많지만 생략 하고 ㅋㅋ)
그래서 휴가다운 휴가를 한번도 못가다가
2012년 여름,처음으로 휴가라는 걸 떠났습니다
제주도로..
그런데 또 왠걸......
제주도에 태풍이 올라 오고 있었죠.......
제주도 도착하자 마자 부터 엄청나게 쏟아 지는 빗방울......
숙소에만 머물다... 제주도 이마트만 구경 하고
부산 올라오기전에 유람선 한번 타고 왔습니다...
부산오니 해가 쨍쨍하더군요..어김없이 남은 휴가날짜는
시골로 가서 일을 도왔어요.. 일복은 타고난듯합니다

요거이 3년전 그 유명한 제주도 이마트에서 산 물건들 ㅋㅋㅋ
지인들에게 제주도 기념 선물로 줄 삼다수 물과 제주도 이마트 특가 할인으로 산
불들어오는 폴리신발 ㅋㅋㅋㅋ
그후로도 휴가따윈.......시골에 일도우러 가는건 당연지사였고..
나머지 2년은... 아시는분들 계시듯이 어머님 병간호로 보냈어요..
그리고 올해....
남편이 작년 겨울부터 안식을 합니다 ㅎㅎ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고 안색이 좋지 않아
그냥 쉬라고 했어요.
10여년을 우리위해 애써준 남편이기에..
안되면 내가 청소 설거지 하며 번다고..
무튼, 시간있는 지금 아니면 언제 같이 여행 떠나겠냐 싶어
과감히 떠나기로 했습니다
남들은 결혼 10년차에 집을 사는데 ㅎㅎ
저희는 집을 팔고 제주도로 메르스를 뚫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무조건 아껴야 하기에 맛집탐방따위 포기했습니다

요거이 저희 짐가방 ㅋㅋㅋ 제주도 마트는 거들떠도 보기 싫었기에
부산서 싸들고 제주도로 고고...ㅋㅋ
가보니...이틀간..또 비왔습니다 ..이번엔 비에 무너지지 않기위해
실내에서 체험 많이 하고 왔어요..
전 제주도에서도 쑥질....ㅋㅋ
돌고래체험은 아이들이 좋아하긴 했으나
저에겐...동물학대??라는 느낌...ㅜㅜ

그리고 오늘 돌아 왔습니다.
집에간다고 하니...해가 쨍쨍....
제주도가 저를 싫어 하나봅니다.
아님 제가 비의 여신?? ㅋㅋㅋㅋㅋ

3년전 탔던 유람선에서 아저씨가 말씀하시더군요
여행의 시작은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서부터 시작되는거라고...
집으로 돌아가 추억을 꺼내는게 여행이라고...
우리네 인생이란 여행도 그렇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 키워놓고 그 추억 꺼낼 여유가 생길때
인생이 다시 시작 될듯합니다...
비록 비오고 바람부는날이 더 많을지라도
그래도 제주도이듯이...
화창하게 개면 그어떤곳보다 아름다운곳이 제주도이듯이...
우리네 인생도 제주도이길...
그때까지 힘들어도 지쳐도 다들 서로 사랑하며 열심히
아이들 이뿌게 키우며 살아 보아요 ~~~


3년전과 지금 같은장소 비슷한 날씨 인데... 달라진건 아이들 사이즈 이네요 ㅎㅎ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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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자맘 

숙제 검사~~~
인생은... 제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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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글이 아름답게느껴집니다. 여러가지힘든삶가운데도 밝고 용감하게 사시는 모습이엿보여 제생활이 너무반성되네요. 언제나화이팅하시고 행복하세요~아이들이 아주훌륭하게 자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