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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방] 도란도란 - 책읽어주는 엄마 #9

글쓴이 아멜리아코리

등록일 2015-08-26 14:57

조회수 1,80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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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란스(5세), 울대(3세) 엄마입니다.

 

오늘 아침 늦었다고 일어나라고 해도 안일어나는 남편, 애들땜에 울화통 터져서 결국 지각-,,-

 

아마도 우리식구 모두 지각이었을 겁니다.

 

바빠죽겠는데 이것 챙겨달라 저것 챙겨달라 우~~~

 

괜스리 ~ 쑥게시판에서 화풀이 했습니다.^^

 

 

 

이번주 브란스, 울대가 읽은 책입니다.....상당히 신경써서 읽어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얼마 안읽었군요.

 

이번에 재미있게 읽은 책은 니모를 찾아서와 신갈나무 이야기 입니다.

 

전에 니모 영화를 보여주고 책을 읽어줬는데 흥미롭게 듣더라고요.

 

그리고 신갈나무 책에는 청설모가 도토리를 먹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도토리나올때 되면 이책 가져다가 다시 보여줘야 겠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박물관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놀이공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브란스가 놀이기구 타고 싶다고 해서 박치기 차와 회전목마 등 3종 세트를 짧고 굵게 탔습니다.

 

가끔 ~~ 예상치 못한 일이 재미있기도 하더라고요.ㅋㅋㅋ

 

 

브란스는 찰흙으로 경찰차 만들고

 

울대는 손씻기에 홀릭되서 .........뒤는 말 안해도 아시죠???? 

 

너무 너무 덥고, 말 안듣는 꼬마 악당들때문에

 

결국 물놀이터로 놀러갔습니다.

 

느즈막하게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아침에 집에서 나설때 

 

시어머님께 애들 산에 데리고 간다고 나왔는데...

 

결국 거짓말을 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에너지를 발산시키고도

 

산에가서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왔는데..

 

할머니가 "오늘 산에 잘 갔다왔어?" 물어보니,

 

브란스가 "할머니 오늘 산에 안갔는데요.~ 물놀이하고 왔는데요."

 

제가 억울해서... "산에가서 밥먹고 왔잖아"라고 브란스에게 항의아닌 항의를 하니

 

"할머니 산에는 안갔고 엔젤**에서 팥빙수만 먹고 왔는데요."

 

ㅋㅋㅋ 졸지에 거짓말한 며느리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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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flower 2015-08-29 13:35 

울화통, 황당함, 민망함~ 느끼지 않았음 좋았을 것들을 경험하는 한 주셨네요

아이들이 말은 하기 시작하면서 안좋은 점 중의 하나 ㅋㅋ

신갈나무숲 며칠전 제니퍼와 피터도 읽었었는데 재밌어라 했어요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영화-책 연장선에서 계속 읽어주시고 대단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쭌앤윤맘 2015-08-28 03:27 

요번주글, 정말 상큼한데요!! 경쾌한 시즌마지막글, 재미있게 읽고보고 가요~아들래미둘 키우시는게 많이 벅차고 힘들때가 많겠지만 아이들덕분에 또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다음책방도 기대하면서,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은성하은맘 2015-08-27 19:24 

너무 글을 잘 쓰셔서... 이야기를 읽고 또 읽었습니다.

 

며느리의 속상한 마음과...

일상에서 벗어나 또다른 일상을 경험한 이야기 정말 좋아요

 

울대와 브란스..놀아공원에서 신났겠는걸요.. 애들은 체험하고. 노는걸 굉장히 좋아하잖아요.

 

사진을 봐도... 신경써서 책읽어주신듯 합니다^^

 

저야말로.. 요즘 완전 게으름뱅이되었어요^^

축복또복맘 2015-08-27 12:24 

한주의 이야기가 동화책처럼 재미있네요^^ 신경써서 읽어주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없네.. 저도 매번 느끼는 심정이예요~ 그래도 알차보이는걸요? 쌓이고 쌓여서 아이들의 큰 자산이될ㄲㅓ예요^^ 신갈나무숲.. 저희집에도 있는데 한번 다시봐야겠어요~~^^
관심과여유 2015-08-27 05:30 

ㅎㅎㅎㅎㅎㅎ 너무나도 정직한 아이들~~ ^^

시어머님은 그러려니~~ 하시겠지만... 코리님 맘 한 켠이 찜찜하셨겠어요. ^^;;

 

저도 신갈나무 저 책의 표지를 보고, 궁금하던데..

도서관에서 한 번 빌려봐야겠어요.

 

예상치 못한 일로 재미있는 추억이 하나 만들어졌네요. ㅎㅎ

어딜 가든, 애들이 잘 놀면 되었지요. ^^

 

5살, 3살...

지금 생각하니.. 그 때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셔요~ ^^

아멜리아코리 2015-08-27 11:09:25

어머님은 밖으로 나다니면 애들 산만해진다고
집에서 차분하게 쉬라하는데
집에 있으면 애들한테 미안해서 여기저기
눈치보며 끌고 다녀요 ㅋㅋ

애들 감기라도 걸리면
폭풍같은 잔소리가 쏟아지는데
어머님 사랑해요.라고 한마디하면 웃으시며
그냥 내려가시더라고요 ㅋ 쿨한 시어머님이셔요
초록사과 2015-08-26 23:54 

애들은 자기가 기억나는 것만 얘기를 해서 ^^

물놀이장이 정말 좋으네요.~~

5살 3살 정말 손이 많이갈 나이인데 책까지 많이 읽어주시고

진정 Good Mommy이세요.~~

아멜리아코리 2015-08-27 11:13:25
맞아요
브란스가 산에 안갔다고 했을때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그날 저희 아버님께서 애들 산에서 그만 놀리고 들어오라고 전화까지 하셨는데ㅠㅠ

첨단 시민의 숲 물놀이장입니다
평달은 그냥 놀이터인데
여름에 물을 채워서 물놀이터로 운영하고 있어요
무료라서 인기짱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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