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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먼저 영어공부 47

글쓴이 koneko

등록일 2016-02-22 18:32

조회수 2,32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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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병원에 부모님과 나란히 누웠었습니다.

부모님은 너무 아파서, 저도 아침에 목을 가눌 수 없어서 찾게 되었지요, 병원.

팔꿈치도 아프데요.

통증이 몸을 지도 삼아 여행을 다니네요.

뭐, 별것 있나요.

목은 일자고, 척추는 옆으로 휘었고, 골반이 틀어졌고.

의사샘도 아프데요. 별 수 없으니 그냥 친구삼아 살래요.

뭐 한두해도 아니고.

 

윈딕시 한글 책을 빌려왔구요.

그 작가 유명한 작가데요.

별그대에 나온 책이 그 작가의 것이었군요.

그 책은 영문판과 한글판을 둘다 빌려왔어요.

윈딕시는 개와의 우정. 이라고 못을 박고 시작하니, 평이하게 느껴졌는데

몇 페이지 넘어가니 이야기가 좀 진해지네요.

더 가볼께요. ^^

별그대에 나온 누구의 여행에 더 관심이 가서 영문판을 먼저 시작했어요.

나도 되는가. 생판 모르는 책을 도전해도 되는가 싶어, 열어 봅니다.

참, 저! 트와일라잇! 원서 읽고 있어요.

몇년 째 방치하다가 다시 꺼내 읽는데, 아! 글씨!

읽히네요.

감동하면서 큰애 생일....이거 어디에다가 쓴 것 같은데...그래도 마저 씁니다.

감동하면서 큰애 생일로 워터파크에 갔다가 7시간을 채우기 어렵단 생각에

책을 읽었어요. 읽히데요. 흐미....희안하게도 몇해전에 아니 작년에도

이젠 됐지 싶어 읽어봤었는데 전혀 안되더만, 이번에 읽히네요.

읽고 있자니 단어가 좀 귀찮게 생겨서 그렇지(세세한 뉘앙스를 더 추가한 형용사와 부사들)

신기하게도 문장구조가 별거 아니네요.

전에는 꾹 참고 읽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었는데, 이제는 영화와 책의 순서가 다른 부분도

알겠어요. 감동입니다.

 

성인은 악기도 진도도 느리고...뭐...그렇다는 말...

대체 무엇을 추구하기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성인이 아이들보다 훨씬 진도도

빠르다고 믿어요. 그렇게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영어도...빠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주 장기적으로 본다면 한계를 인정합니다만. 체르니 30까지 아이들보다

성인이 더 빨리 갈수 있어요. 체르니라는 '잣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요.

피아노학원 샘 빼고, 이 의견에 이의를 달거면 본인이 배워보고 말씀하시는건지,

혹은 직접 들어본 적이 있는지 ㅋㅋ말씀해주세요.

저는 제가 경험한 것을 말씀드리는 중입니다. ㅋㅋ

제가 보기엔 그것은 소문인듯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성인이 배우는 경우 자체가 드물거든요. ㅋㅋ

그러니, 애들 피아노 가르쳐주기 전에 엄마가 먼저 배워보세요.

그럼 애들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얼마나 힘들겠어요.

악보봐야지, 손가락 번호대로 쳐야지, 그것을 피아노에 옮겨 쳐야지, 오른손 왼손 또 다르지.

 

목은 아프지만, 모니터를 내리깔아보며 자판을 두들깁니다.

읽어야할 책이 산더미가 되어갑니다.

그래도 읽고 싶은 책 한다발 싸들고 있으니 행복합니다.

아이와 집중듣기도 같이 하고 있으니, 더 똑똑해 질랍니다.

매직트리 하우스는 어느덧 18권을 달리고 있고, 판타스틱 미스터 팍스는 한챕터씩 하니까

꽤 오래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어하다가 오늘 새벽에 졸았어요. 함께 공부하는 언니가 깔깔깔 웃네요.

어제 너무 늦게 자서 그랬나 봅니다.

사실, 매번 졸립니다. 추운 겨울엔 이부자리에서 나오기 싫잖아요.

만성피로도 아니고, 만성 공부가 되어 요즘 조금 나른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른한 시기를 뒤돌아 봤을 때 웃을 수 있을 것 같아 내일의 불도 밝힙니다.

오늘 많이 늦었지요?

그냥, 동네 아줌이 조금 아팠어요.

한동안 아프겠지만, 뒷집아줌마도 앞집 아줌마도 아픈 정도이니 뭐 그렇습니다. ^^

멋진 일주일 되세요.

달이 둥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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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16-05-26 19:26 

에고고

엄마 몸이 아프면 온 가족이 고생인데 ㅠㅠ

반갑다영어야 2016-02-22 21:18 

에고...

몸이 안 좋으셨군요

오전에 잠깐 들렀을 때도 오후에 잠깐 들렀을 때도 방이 안 열려서 공부에 심취해 계신가보다 했어요

에구.. 우리가 이제 그런 나이군요

저도 목도 어깨도 허리도 안 좋은데 요즘은...

손목이 시어서 책도 못 잡겠다는 ^^;;

책 안 보고 있는 핑계 ㅋㅋ

얼른 나으세요...하고 싶은데 고질병들은 정말 친구하고 가야해서...

컨디션이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그 와중에 책 쌓아두고 읽으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이제 아들 두 놈 다 있어서 삼시세끼에 지들공부 봐주고 

수업하믄 하루가 다 가서 ㅜㅜ

다시 살짝 우울해지려 했으나...

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이게 엄마자리지 하고 저를 달랬어요


저는 데스페로 집듣과 필사를 하고 있어요

제가 보는 책은 롱테일북스거라 원래책의 시디와 같은 성우인지 모르겠지만 성우가 읽어주는 목소리, 억양등이 맘에 듭니다

근데...내용이...생각지 못한 내용이라 살짝 충격이었네요

아직 많이 남아서 다 읽고나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잘 쉬셔서 좀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산시 2016-02-22 23:10:39
아직도 방황중이어요.
왜이리 긴지는 모르겠어요.
오늘은 좀 살아났는데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뭐가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그럴땐 아무생각
없이 뭘하면 된다는데 그것도 안되고..
데스페로우 ㅋㅋ언니가 추천하셔서 찾아봤는데
생쥐가 주인공이더라구요
크헉 했어요 ^^;; 생쥐랑 도저히 친해질수가
없는 뇌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라 ㅋㅋㅋ
부지런히 열심히 하시는 반영님 앞으로도
홧팅입니다 ~~
샬럿 2016-02-23 09:24:42
저도 애들 책 사면서 데스페로 보이길래 함께 샀는데 반영님은 필사까지 하고계시는군요..
저도 얼른 읽고픈데 보다만 책이 넘 많아서 좀 끝내고 봐야할것같아요.
그러다 궁금해서 또 집어들지도 모르겠지만요.
반영님 이제 일주일만 잘 넘겨보아요~~**
koneko 2016-02-23 18:20:58
반영님도..아픈데 많으신거죠...
슬슬 기계교체를 해야할텐데...ㅋㅋ
교정도 불가능한 나이.
책을 쌓아두고만 있네요.
저도 진도 나가고 싶네요.
필사하시는 반영님이 더 신기합니다.
저도 언젠가 필사를...아니..손도 못 대리라..ㅋ
산시 2016-02-22 20:00 

코네코님 많이 아프신가 봅니다.

건강이 최고인디...


나나맘님 추천으로 윈딕시 빌려서 읽고 있는데 

코네코님이 읽으신다니 왜이리 반가울까요..

도서관에서 윈딕시 빌릴때 

 트왈라잇을 보고 보고 싶다 하고 펼쳤다가

헉 하고 다시 닫았어요 ㅋㅋ

트왈라잇 dvd를 외우다 시피 봤는데도 책의로의

도전은 아직도 망설여지네요

우리아이들도 같이봤는데 우리아들들 제가 뱀파이어인줄

알아요. 이가 뾰족하다나 어쨌다나...

초등 2학년 아들 7살 아들 둘다  엄마가 뱀파이어인것에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유치원에 여자아이가 작은아들보고

결혼하자했는데 작은아들이 사실은 자기는 뱀파이어라서

결혼을 못한다 했대요

헌데 그여자아이가... 

뱀파이어가 뭐야?? 하고 물어보더라네요 ㅋㅋㅋㅋㅋ

흠.. 이야기는 또 산으로 갑니다.

윈딕시 이번주까지 열심히 읽을거에요.

그리고 이제 무슨공부를 어찌할지 고민좀 해보려구요

방황을 끝내고 실천에 옮겨야겄어요.

코네코님 모쪼록 건강하셔요~

반갑다영어야 2016-02-22 21:21:37
구여븐 아드님들~~
증말 순수하군만요~~
그래서 더 여린지도 몰라요

윈딕시는 저도 참 좋던 책이라 추천해요
혼자 영화를 찍으면서 읽었지요 ㅋ
얼른 끝내시고 방황도 끝내시고 실천에 옮기시길 응원할게요~
화이팅~^^
샬럿 2016-02-23 09:27:37
아드님 넘 귀엽네요.
엄마가 뱀파이어라 자기도 뱀파이어인가요?
저도 읽던팩들 마저읽고 얼른 데스페로 넘어가야겠어요.
산시님도 아프지마시고요~~^^
koneko 2016-02-23 18:17:42
엄마는 뱀파이어..ㅋㅋ책제목 같아요.
어릴때 가질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이 되겠죠.
윈딕시..ㅋㅋ한글로 읽고 있는데
영어로는 무엇에 이끌려야 읽을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ㅋㅋ
저도 트와일라잇 dvd 많이 봤는데...반갑습니다.
외운건지 알아들은건지 헛갈릴 때도 있지만
열심히 읽으면 결실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산시님도 화이팅입니다.
샬럿 2016-02-22 18:40 

지난주 남편이 심하게 아프고 이제 제가 옮아서 

영어책 아들집듣책밖에 본게없네요.

대신 한글책은 로마인이야기 시작했어요~

어렵지만  또 재미나네요~

저도 트와일라잇 절반정도 읽고 내려놨는데 다시 들어봐야겠네요~읽다 내려논 책이 하도많아설~

투와일라잇 함께 읽어요~~~

마지막 방학 일주일 아들도 엄마도 열공했으면 싶네요.

편안한 저넉 보내셔요~~^^

koneko 2016-02-22 19:01:54
오.....좋아요. 샬럿님. 저도 그날 18쪽까지 가구선 또다른 책 구경하느라고 못나갔어요.
로마인이야기는 꾹 참고 읽었는데, 정말 갑갑하데요.
작가의 스타일이 빡빡하게 느껴졌어요.
반도 못읽었죠,
아무리 베스트셀러여도 힘들어서 손들었습니다.
배경지식이 없었던 탓으로도 지금은 느껴집니다.
꼭 완주하세요.
읽다놔둔 책도 그만큼 샬럿님 마음에 쌓인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반갑다영어야 2016-02-22 21:23:37
여기저기 아프신 분들 많아서...
에구 언능 나으세요~~
저때도 보니 그렇두만 샬럿님은 수준이 높으시군요
부지런히 따라가야할텐데 제 걸음이 좀 느려요 ㅋㅋ
이번 주 열공하시고 담주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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