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둘이서 외국에 나가는 일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거기 사는 분들은 누구든지 제게 "아이랑 여행을 하신다니 용감하시네요."하길래 전 그냥 칭찬인줄 알았지 뭡니까...
인터넷으로만 알아보고 갔다가는 봉변을 당할 수도 있는데, 저의 경우는 아주 행운이었다구요....허걱!
엄마와 아이만 여행을 가는 경우는 대부분 친척 집에 머물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저 처럼 모르는 사람 집에 가는 것은 너무 위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대부분의 외국은 우리나라 보다 훨씬 범죄가 많고 정신 이상자들도 많다니...
어제 어떤 분이 저의 이번 여행의 무모성에 대해서 일깨워 주시는 바람에 아주 등골이 오싹했었습니다.
사실 록키 다녀오는 길에 저도 잠깐이지만 위기감을 느끼기도 했었거든요.
저희는 다음번 부터는 꼭 남편과 같이 가기로 했어요. 아니면 다른 가족들과 가던가...
김민정님께도 온 가족이 함께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갯벌 체험은 저도 못 해보았는 데....다다음주 언제 가시나요?)
김민정님의 글입니다.
> 서로맘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 한달간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오셨네요.
> 글고...정말 부럽네요. 국내 여행은 물론 이제 외국까지..
> 저도 여행을 엄청 좋아해서 누가 어디 다녀온 얘기 같은것은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붕 뜨곤 한답니다.
> 학교 다닐적에는 제가 이렇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몰랐었는데
> 아이를 키우면서부터 점점더 그렇게 되어가는것 같아요.
> 어떻게보면 제가 새로운곳엘 가고...보고..느끼는 것이 좋은 것보다
> 아이에게 새로운것을 보여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 아이가 즐거워서 재잘대거나
> 여행을 다녀와서 뭔가 아이가 전과는 다른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 흐믓해서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 이번 휴가때 제주도엘 다녀왔는데 제주도 바닷물을 본 울 아이(6살)가
> 집에 와서 그림을 그리는데 전과는 확연히 다르더군요.
> 파란색을 종류별로 여러가지를 사용해서 표현을 하더라구요..
> 엄마 제주도 바닷물은 자세히 보면 여러가지 색깔로 되어있어..
> 이러니, 어찌 여행을 데려다니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 자기 합리환지 엄청난 모성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다다음주 연휴엔 안면도에 갈 예정입니다. 아직 갯벌체험을 못해봤거든요.
> 저도 아이가 초등학생 정도가 되면
> 둘이서만이라도 꼭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 영어 공부 차원을 떠나서 정말 그나라의 풍물만 느끼고 오는 정도라도
> 아이에게 많은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을것 같아서요.
> 물론 아이와 함께 이제까지와 많이 다른 색다른 여러가지 풍경...등을 보며
>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수 있기도 하겠지만요..
> 서로맘님이 여행을 좋아하신다는 이야기에 너무 반가워 꼬리달고 갑니다.
> 앞으로 좋은데 다녀오시면 자주 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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