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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개월][RE]친구들과 의사소통이 본격화될 쯤이면 어떨까요

글쓴이 정이맘

등록일 2000-12-12 20:01

조회수 1,142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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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18개월이라 하셨나요?
이왕에 준비하지 않은 tv라면 36개월 정도까지는 없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사실 저희 집에서는 99년에서 2000년 6월 정도까지 tv를 아예 없애버린 기간이 있었어요. 신랑과 큰애가 너무 tv에 중독된 듯한 증세를 보여 제가 일을 저질렀지요. 처음엔 tv 소리 안나는 밤이 무서웟지만, 차츰 다른 대체물을 찾게 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보내는 시간도 엄청(?) 많아지고 오디오 테잎도 집중해서 듣게 되구요. 주위에선 별난 시선들을 보냈지만 신경 쓸 필요 없잖아요. 한 번씩 신랑이 아쉬워서 지인들 집에 tv 보러 간 적은 몇번 있었어요.
제가 다시 tv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큰 애가 6~7살이 되니까 친구들 사이에서 tv 정보가 없으니까 왕따가 되더라구요. 한창 포켓몬이 유행하던 때였어요.
교육방송 프로그램 좋은 것 정말 많아요. 하지만 켬퓨터가 있으시죠?
교육방송 홈 페이지에 들어가면 동영상 볼 수 있는 것도 많구요.
탐나는 비디오도 많지만, 아름다운 책도 많죠, cd도 많죠, 오디오 테잎도 많죠.
처음부터 준비하지 않은 것이라면, 몇 년간 참으셔도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tv에 빠지면, 밥은 안먹어도 tv는 꼭 보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화이팅!!



helena님의 글입니다.

> 저희 아이가 지금 18개월 여자아이인데
> 저희 집에는 tv가 없거든요. 결혼할때 구입하지 않았어요.
> 그런데 요즈음에는 좋은 영어방송과 비디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 고민입니다.
> 컴퓨터로 시디롬은 보여주는데...
> 비디오에 대한 욕심이 떠나질않아요.
> 처음에는 tv가 없이 지내는 불편함을 잘 모르고 지냈는데
> 아이가 태어나고 크면서 생각이 많아지내요.
> 처음 생각대로 구입하지말까 아니면 두돌 정도에 구입할까?-신중,,끙끙
> 주위에서는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 마치 문맹인처럼 tv맹인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 쑥쑥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 저희 부부의 작지만 중요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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