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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줌마의 궁시렁

글쓴이 빨강머리앤

등록일 2015-09-16 21:49

조회수 4,847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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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나고 때문에 시끄럽네요.

내부 고발을 한 선생님과 그에 반발하는 학교와 학부모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무리들, 언론조차 나뉘어서 편가르기를 하고 있지요.

 

저는 정치도 잘 모르고, 그 선생님이 정말 참 스승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고, 하나고 학부모들의 행동이 옳은 것인지 어쩐 것인지도 잘 모릅니다.

다만...

강 건너 불구경을 하다보니 좀 화가 나네요.

대한민국은 서울 시민만 시민이고, 서울 학생만 학생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곳, 청주는 자사고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있는 청주외고는 인문계 떨어지는 애들이 간다고 할 정도로 (요즘은 조금 나아져서 일반고 수준이라고 합니다만..) 인지도가 낮아서 정말 언어를 하고 싶은 아이들이 가고 있지요. (이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들의 아이들은 대다수가 공부를 잘 하는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사고, 특목고가 없어지는 것은 굉장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자사고나 특목고는 공립학교와는 달리 수능을 대비한 공부를 시킵니다. 즉, 수능공부가 내신이지요. 예체능에 할애하는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일반고는 경쟁 자체가 되지를 않습니다.

뭔가..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지방에 이사 오고서야 하게 되었네요.

부끄럽게도...

 

자사고, 특목고를 없애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자사고, 특목고가 있어서 이 나라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는가를 생각하면 NO 라는 답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내 아이 하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버리고 생각한다면 말이에요.

 

평생 써먹을 일이 없는 아랍어를 수능 제2 외국어로 신청하는 학생 수가 얼마인지 아시나요?

아랍어 신청자가 제일 많습니다.

써먹을 수 있는 외국어는 이미 그런 아이들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승산이 없으니까요.

 

초게에 벨벳님이 오늘 글을 하나 올리셨는데...

문제있는 아이들, 왕따 아이들과 어울리는 내 아이에 대한 이분법적인 사고에 대해 솔직하게 쓰셨더라구요.

우리는 어쩌면 모두 다,.

머리로는 그래, 이 땅의 아이들은 모두 공평하게 교육 받을 기회를 얻어야 하고, 공평한 심사를 통해 평가를 받아야 해! 라고 생각할지라도

막상 하위권 아이들, 평범한 아이들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은

마음으로 거부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고등학교를 선택함에 있어서

집에서 가까운 학교, 여고, 남고 혹은 남녀공학 정도의 선택권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낼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먼 곳 큰 도시의 이야기에 마치 외국인이 된 듯한 소외감이 들어 궁시렁거려 봅니다.

(물론 여기서도 난다 긴다 하는 아이들은 전국구 단위의 자사고나 특목고를 갑니다만 서울처럼 갈 수 있으면 보내야지, 하는 정도가 아니거든요.)

 

언제쯤이면...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키고.

교사가 교사답고,

학생이 사랑스러운.

반짝반짝 빛나는 교육현장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의 현실은

도대체 누구의 누구를 위한 학교이고, 교육정책일까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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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누꾸 2015-10-20 10:08 

  아이들을 자유롭게 해주자는 면목에 너무 교육에 무관심한 거 같아 이렇게 여기저기 문을 두들겨 보면

 정말 가슴 답답한 맘 뿐이네요

 정말 대한민국 학생의 학부모로 어떻게 지도를 해야할지 아니다 아니다 해도 아이들 모두 성적순으로 키우고 있고 답도없는 아이들 무조건 야자로 묶어 두기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뭔가 조금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항상 느끼는 한 명입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모든 아이들이 한길로 뻗어가는 것도 아닌데 ..

아이들 교육시키기에 모든 부모들이 뛰어다니느라 아이들과 시간을 못가지고 시간을 좀 가지려고 돌아보면

아이들이 어느새 커버렸죠....

 시원한 답이 없네요 두서없이 몇자 적어 보았네요 끝이 없을 듯해서 이쯤에서 마무리를 결국 저도 아이들의

교육을 쫓아 다니러 가네요...

 느즈막히 공부에  재미를 가지려는 고등 아들에게 힘이 될만한 글이나 공부법이 있다면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Jocelyn72 2015-09-18 22:39 

'다양화'를 목표로 했던.. 이전 정부의 '고교다양화 프로젝트'로..

소수에 불과했던 '특별한'학교 수가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한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고등학교.. 그 분류를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궁금할 정도로 복잡 하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특성상.. 그 '특별함'이 대학입시 실적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서열화'되는 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지요..

대학 합격 실적이.. 고교 교육 경쟁력의 전부가 되어버렸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네요..ㅜ


결국 '다양화'를 목표로 했던 정부의 정책은..'고교 서열화'만 남기게 되었고..

'일반고 위기'라는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더군요..

소수의 특별함을 위해.. 다수를 위기로 몰아가는 신기한 현상이 생긴것이지요..


어떤 의미에서든.. 특별한 학교를 많이 만들어.. 고교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되었을 일이.. 어디서 뒤틀려버렸는지..ㅜ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되어버린.. 줄세우기식 경쟁은.. 전체로 본다면..

결국 누군가 성적이 올라가면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제로섬 게임'이란 말을 많이 하지요..


그렇게 줄세워진 아이들을 뽑기 경쟁으로 선별 가능하게 만들어 놓아..

점점 교육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이런 시스템은..

전체적인 한국 고교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국내 고교의 교육 경쟁력을.. 소수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저도 하나고 사태를 꼼꼼하게 들여다 보며 알게된 사실 이었지요..

많이 놀랐습니다.. 그 말을 한 사람이 교육 관계자라는 붙임이 있어서...

또 그 말에 적극 동의하는 소수의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알게 되면서...ㅜ


앤님이 마지막 부분에 남겨주신...모든 부모들의 기대와 바람...

너무 공허하게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에.. 무겁게 주절거렸네요..


잘못된 교육시스템 전체가 흔들리니.. 같이 흔들리지 않고 저항하기 너무 어렵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곧추세워.. 두 팔로 감싸 안은 아이들 만이라도..

우리 품에서.. 좀 덜 멀미나는 날들이었으면.. 전 그런 소망을 해봅니다..


빨강머리앤 2015-09-20 22:04:55
싱가포르가 부패를 척결하기로 하고 밀어부쳐서 20년? 정도 되었는데 나라에 대한 신뢰도 순위가 아주 높아졌더라구요. 우리 나라는 뭐.. 이런 건 늘 하위권이지요..
믿을 수 없는 나라. 투자하고 싶지 않는 나라로 만들어 가는 건 대체 누구일까요? (몰라서 묻는 건 아닙니다. ㅎㅎ)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고 하지를 않나,,
아니라고 성질 내더니 하나고도 결국 남녀 뿐만 아니라 남학생 등수도 바꿔치기로 입학 시켰더군요.
부끄러운 짓을 부끄럽다 여기지 않는 한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나라라고 다 살기 좋은가.. 그래도 내 나라 말 하면서 내 국민들과 살면서 나쁜 거 고쳐가며 사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하려구요.. ^^
elove 2015-09-17 14:20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셔요.

그 분이 그러시더군요. 학교는 국가체제유지를 목적으로하니 너무 믿지 말라고.

 

특정 분야에 뛰어난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특목고나 

자율성과 다양성을 취지로 만들어진 자사고 모두 근본 취지는 상실한채

대다수의 만들어진 영재(물론 진짜 천재 영재들도 있겠지요)들이 

부와 권력을 향해 올라가는 사다리가 되버린지 오래.

요즘은 애초에 그런 의도를 숨기지 않았나하는 의심마저 드네요.

 

문제는 수많은 평범한 아이들이 이 시스템의 희생양이 된다는 거죠.

성장 신화에 사로잡혀 열심히 공부만 하면 좋은 대학 좋은 직장으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시대는 이미 물건너 갔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과거에 얽매어 있어요.

 

아이들마다 타고난 결대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도

남들이 다 하니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이유로 교육에 목을 매는 거죠.  

 

과연 누구를 위한 교육정책일까요?

이번엔 사회책(역사)을 국정교과서로 만든다고 난리죠.

기득권자들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의식 없이 제도에 순응하는 국민들을 만들어내기위한 정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포자 문제만 해도 점점 더 기업화 되어가는 대학들이 자기네들 편하려고 어려운 과정을

고등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거잖아요. 미리 배워오지 않으면 이공계 무너진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모두가 깃발들고 개혁을 외칠 수 없는 노릇이지만

최소한 현상에 가려진 진실을 볼 줄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내가 처한 조건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깊게 고민하며 실천할 용기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부터 교육에 목을 매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빨강머리앤 2015-09-17 14:32:17
이공계 무너질 거 걱정할 게 아니라 인문계가 엄청난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것을 염려해야 할 판이에요.
역사 국정교과서... 기사 보는 순간 여기가 북한인 줄...

저 역시 자유롭지 못해요. 갈 곳도 없는 이 바닥에서도 찾아보고 알아보고..
그나마 큰 애는 가고 싶은 과라도 있으니 그쪽으로 유리한 고등학교가 어디일까 생각이라도 해보지만
그마저도 딱히 없다면 어느 고등학교가 유리한지 어찌 알겠어요.
다... 헛짓거리 같아요.
씁쓸...
둘9764 2015-09-17 12:52 

저도 특목고나 자사고 줄이는게 옳다고 봐요...그리고 예전처럼 연합고사 같은거를 봐서 중등에서 고등입학할때 제한을 둬야 한다고 봅니다..일반고가 몰락하게 된 이유는 특목고로 우수한 학생들이 가서 그렇기도 하지만..예전에는 연합고사점수가 너무 낮으면 인문계고교를 갈수 없었는데,,,요즘은 그런 제한이 없기 때문이기도 해요.

특성화고가 있지만 그 숫자가 제한적이라 가고 싶어도 어느정도 성적이 안되면 갈수가 없더군요..제 친척중에 한분도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없고 공부하는걸 너무 힘들어해서 특성화고에 보내고 싶었지만 성적이 안되서 못가고 그냥 일반고에 보냈다고 하더군요..그 아이는 원치않는 공부를 하루종일 해야 하고 밤9-10시까지 자율아닌 자율학습까지 하느라 너무 힘들어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일반고 하위권애들은 좋은대학 갈 가망도 없고, 실력도 없고 흥미도 없어요...그런 애들 억지로 붙잡아두는게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특성화고를 더 많이 만들어서 공부에 흥미가 없으면 다른 쪽으로 유도하는게 맞다고 봐요.

 근데 우리모두 너무 교육에 목을 매는 상황이라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빨강머리앤 2015-09-17 13:38:28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길을 많이 제시해주어야 하는 게 국가인 것 같아요.
요새 무얼하든 인건비 때문에 엄두가 안 나는 걸 보면 기술직도 수완만 좋으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런데 요즘은 미용실을 하고 싶어도 대학의 미용학과를 나오더라구요. 심지어 대학원까지.. 그렇게 모든 것이 대학으로 통할 필요가 있나, 너무 심한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
상위권 아이들도 참 안됐지만 하위권 아이들의 고등생활도 정말 너무 안됐어요...
elove 2015-09-17 14:25:13
특성화고 역시 대비를 미리하지 않으면 갈 수가 없지요.
한창 사춘기 겪는 아이들이 그 나이에 진로를 결정한다는 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한 아이들이나 가능할까 몰라도... 씁쓸해요...
뱅이맘 2015-09-17 12:21 

빨강머리앤 님 글 읽고 뭔 일 있었나"""

바로 검색해서 기사 읽어 봤네요....

고 2 엄마라는 사람이 이렇게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해도 되는 건지....

아님...이렇게 속 편하게 사는 것이 맞는 건지....잘은 모르겠지만....

암튼....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 보면....속터지는 일이 한 두 가지 이겠습니까.....

 

뱅이 고등학교 들어 갈때도 저는 그저 가까운 곳에 별 탈 없이 잘 들어가기만을 바라고....

학교 생활만 열심히 잘 해 다오........그리고 이왕이면 공부에도 신경을 좀 써 줬으면 하는 심정으로 보냈는데...

 

요즘들어 내가 너무 아이한테 신경을 안 썼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뭐가 답인지....

빨강머리앤 2015-09-17 13:33:57
정책이 바뀌지 않았으니 아는 아이이고 어느 정도 하는 아이라면 자사고나 특목고를 가라고 말하는 것이 맞는 거겠지요.
선택하게 해 놓은 제도 안에서 엄마는 모르겠다~~!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팁토 2015-09-17 09:53 

언제쯤이면....

에휴,,,,,,,,,,,,,,

빨강머리앤 2015-09-17 12:09:43
그러게요.. 언제쯤이면...

이런 글에는 댓글이 많이 안 달릴거에요.
여기 쑥쑥에도 잘하는 아이들이 많고,
내심 특목, 자사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자식 일인데 옳다 그르다 개인적으로 따져묻고 싶지는 않아요.
그저 국가적으로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은 멈추질 않네요..
브죵 2015-09-16 23:40 

특목고 자사고의 남발이 과도한 선행의 단초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일반고 특히 공립고의 몰락을 자처한 처사였기도 하구요.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중3 은 원서 쓰느라 샘들도 학생도 힘들고 준비해서 남주나... 이런 생각 때문에 너도나도 선행에 과한 학원 수강에. 특히 영재고 중2 부터 볼 수 있게 된것도 한 몫 하는 것같구요. 집값이 학군 때문에 움직이는 것 때문에.. 좋은 학교 공부만 잘하면 갈 수 있게 한다는 생각에 편 정책이 그래서 학군과 집값이 별 상관 없이 되었나요?
빨강머리앤 2015-09-17 12:08:31
맞아요. 공립고의 몰락을 가져왔다는 것이 나라 전체로 보면 실패에요...;;;;
어찌보면 그런 거 없는 이 곳에 사는 것이 편하다면 편할까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
그치만 선택의 여지가 없음이 불평등한 것 같아 쫌...
언젠가는 다~~ 무너지겠죠.
elove 2015-09-17 14:27:11
애시당초 특목고나 자사고가 공부만 잘하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더군요.
어마어마한 학비를 봐도 그렇고....
브죵 2015-09-17 16:53:12
elove님ᆞ외고 입학전형에 사배자 비중이 20 프로 더군요. 물론 이중에 경제적 약자만 포함되는 건 아니지만 외고 보내는 지인 왈 차상위는 들어오면 교재비 감당도 힘들거라고.
교육비야 장학금 받는다처도..
교재비 수학여행비 보충수업비 다 어띻게 내나요
비현실적인.. 정책.
초록사과 2015-09-16 22:21 


같은.시에 살아도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어요. 그냥 가까운 고등학교에 보낼려구요.

그것도 뺑뺑이 운이 좋아야 할꺼 같기도 해요. 하나고 좋게 봤는데 그 선생도 학교에도 실망이에요.

 이런걸 진흙탕싸움..

빨강머리앤 2015-09-17 12:06:10
가까운 고등학교를 보내면서 걱정을 하게 만든 그 정책이 화가 나는 거에요.
그 가까운 고등학교의 학업 분위기를 망친 건 골고루 섞이지 못하게 한 것이 큰 이유가 되니까요.
정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천재나 영재아들을 위한 학교나 교육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러나 그냥 조금 똑똑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따로 있어야 하는지 정말 잘 모르겠어요.
감사미샘 2015-09-16 22:15 

전 이런 이야기가 나올때면 늘 우리나라 국민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들어요 오늘 집에 오니 엄마가 직장가느라 세아이다 학원서 돌다 지쳐 들어오고 막둥이는 노을지는 하늘보며 어린이집서 데려오고 남편도 출퇴근에 지쳐 들어왔어요 모두들 피곤한 인생이더군요 '사' 로 끝나는 직업아니여도 아프면 돈 걱정없이 병원가고 가족들과 단란한 저녁시간 보낼수있다면 그런 여유가 있는 사회라면 좋은 대학보내려고 이렇게 이기적으로 아둥바둥하지않을거란 단순한생각도 해보구요 돈이 없어 너무나 고단한 삶을 사는 이들이 많고 그게 너무 만연하고 당연시 되는 사회라 그렇지 않나 싶거든요 단순히 하나의 이유는 아니겠지요 저 윗분들 욕도 좀 하고싶지만 밤에 열받으면 잠도 안오기에 여기까지. 제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빨강머리앤 2015-09-17 12:03:58
그런데.. 이제는 그 학벌이 꼭 고수입과 연관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이지요. 좋은 대학 나와도 아둥바둥대고, 대학 안 나왔다고 못 살지도 않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확률상 아무래도....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가 않아요.
안 그래도 어른되면 다들 힘들게 살건데
학창 시절을 이렇게 불쌍하게 살아야 하나 화가 나네요.
elove 2015-09-17 14:35:56
청년실업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앤님 말마따나 좋은 대학 나와도 취업 어려워요...
대학으로 보장받을 수 없다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다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감사미샘 2015-09-17 15:58:14
제가 얘기하려는 얘기가 말솜씨가 딸라 잘 전달되지 않았나봐요
전 우리사회가 어린아이부터 너무 힘들게 살고있는것이 결국 남들보다 좀 더 편히 안락하게 여유있게 살려고 하기에 너나 할 것없이 공부에 매달리게 되어 그런것 아닌가 해서요
어떤 직업을 가지든 거기에서 사람답게 살수 있는 보수등이 지급된다면 공부는 정말 하고 싶은 사람만 하게 되지않을까하는 거지요...말씀들처럼 좋은 대학이 좋은 보수를 보장하지도 않고 취업이 어려워 굶는 청춘이 있다는 기사가 나오는 사회이니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빨강머리앤 2015-09-20 21:59:54
쓰셨던 글 왜 지우셨어요.. ^^
제가 여행중이어서 읽기만 하고 댓글을 못 달았는데..
저도 이기적인 엄마라 자식 일에 의로운 척 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게 다행이라 여겨지기도 해요.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특집 3부작 다 보았는데..... 부정부패 소굴이에요.
정의가 조금이라도 실현되는 나라에서 애 키우고 싶은 것이 그리 큰 욕심인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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