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저는 초4, 초 2 아이엄마와, 영어전공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려보면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반대예요. ( 저희 아이들의 영어가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서 말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저희 집 아이들은 영어유치원에 안 보냈어요. 초등학교 2학년쯤에 영어학원을 보냈을 겁니다.
,우선, 영어를 배우게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으면해요.
1. 이민을 가거나, 조기유학을 보내거나 할 목표하에서 영어만을 단기에 접하도록 해야하는 것이라면, 방법이 될 수도 있겠죠.
2. 특목고가 목표인가요? 그래서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인지?
아니면,딱히 대학이 목표도 아니고 국제화 시대이니까, 외국과 연결된 직업을 갖게 될때의 기회 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인지,..
아뭏든 저는 이 모든 목표를 위한다면,더더욱 영어도 중요하만,가장 기본은 이 시기에 반드시 접해야 할 기본기-- 친구와의 사회성, 언어표현력, 감성의 싹, 수리적인 사고방식, 아이 나름대로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상식적인 문제해결력 자신감..등-- 이 쌓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5세 에서 7세사이에 반드시 터득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요 ? 이 때 배우지 않으면, 다시는 그런 방법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것을 주로 하고, 부가적인 것으로 영어가 추가되어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하는 것이죠. 그 방법은 다른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
고등학교의 교사로서 아이들을 보면, 엄마 치마바람으로 ㅇ어려서 무언가를 이룬 아이들에게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몇달 전 TV에서 영어유치원의 수업현장을 카메라로 찍은 방송을 보셨는지?
아이들의 수업은 오직 영어에 맞추어져서, 한국말도 금기되어 있어서, 사소한 문제 (옆짝지와의 자리문제, 지겨움, 쉬고 싶어함, 감성적인 것을 맘껏 표현하고 싶은데, 한글 통로가 안 되니까., 영어로도 안 되니까,,) 어정쩡하던 것을 보고 눈물이 다 나오더라니까요... 그날 내내 들었던 영어 단어나 문장 중 하나는 담아가겠지만, 놓치는 것이 솔직히 50배는 될것 같았어요.
3. 만약 목표가 눈 앞의 것... 영어문장 몇개 줄줄 하고, 옆집아이 같아지는 것이라면, 권하고 싶습니다만...
우리 아이를 그렇게 1- 2년 짜리로 아니면, 초등학교에서 영어만 날리는 아이로 기르고 싶은 것인지...
영어유치원에서는 영어 하나를 얻는 것 같아보일 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50가지는 잃는 게 아닐런지..
교우관계도 엄마가 신경써 주고, 국어 표현력을 하게 해줄 학원을 따로 보내고,
또래 속에서 놀이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학원을 따로 보낼 수 있고, 다... 기회를 줄 수 있을 자신이 없어서, 저는 선택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