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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교육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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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영어학원은 다 이런가요?

글쓴이 둘9764

등록일 2015-12-14 09:50

조회수 7,787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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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집근처 대형어학원(ㅊㅅ)에서 설명회를 한다고 아는 엄마들과 함께 갔어요...

 

 몇달전에도 가본적이 있어서 또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해서 안 가려고했는데....이번에는 중등대상 설명회라고 들을만하다고해서..

 

 전국단위자사고,외고,과학고 등 특목고에 대한 소개와 학원을 다니면 그 준비를 잘 해준다는점을 홍보하더군요.

 

 그중 인상깊었던점이 특목고를 가려면 내신점수가 중요한데...이 학원에서는 내신대비를 철저히 해준다면서... 학원예상문제와 실제시험문제를 비교해서 프린트물을 만들어서 설명회에 온 사람들에게 배포했는데..집에와서 천천히 살펴보니 똑같은 문제가 많더군요.

 

 평소에 학교별로 교과서와 수업시간에 나눠준 프린트물을 그 학원생들한테 받아서 학원선생님들이 분석한후 예상문제를 만들어서 시험전에 풀게 하나봐요....중등내신준비기간을 보통 3-4주 잡고 교과서암기를 기본으로해서 준비를 철저히 시켜준다고 엄청 홍보를 하는데....(평소에는 학생들 수준에 맞게 토플이나 텝스 등을 공부하다가 시험기간 한달간 죽어라 내신대비....이게 학원의 패턴이더군요...)

 

 저는 이말을 듣는 순간 좀 회의감이 밀려오더군요....한국에서의 영어공부의 목적은 오로지 시험점수,,,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더군요...물론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우선 외고에 가려고해도 학교시험점수가 좋아야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할수 있으니까요...

 

 

시험을 보기위한 영어공부,,,,중등내신시험문제도 대부분 문법,독해,단어암기 위주로 공부해야 고득점 가능하구요...

 

 고등가서도 수능,내신시험 위주의 공부는 계속 되겠죠.....

 

 근데 이렇게 시험위주의 공부가 그닥 도움이 안되는걸 알면서 왜 공교육에서는 계속 이러고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저나 남편을 봐도...학교영어시험점수는 좋았지만,,,특히 남편은 학력고사세대인데...영어점수는 거의 만점이었고 대학생때 토익도 800점이 넘었지만....지금 회사다니면서 스피킹이나 라이팅 잘 되지 않아서 힘들어하고 요즘 영어회화학원 다니고 있네요...

 

 왜 한국은 스피킹이나 라이팅 등 실용영어위주로 배우지않고 문법,독해 등 시험위주로만 배워야하는지.... 무슨 동사 뒤에는 목적어로 to부정사가 와야하고 동명사가 오면 안되고 그런 어법문제가 뭐가 그리 중요한지 모르겠네요..기본적인 문장쓰기도 말하기도 안되는데. 독해나 어려운 단어는 좀 알겠지만....남편도 독해는 그럭저럭 잘 하는 편이죠.....입에서 안 나와서 그렇지 눈으로 보면 어려운 단어뜻도 잘 알구요. (다만 입에서는 안 나오고 들어서도 잘 모른다는게 문제겠죠.....)

 

 얼마전에 아이 보라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었는데...팔레스타인 아이에 관한 책이었는데 거기서는 영어수업시간에 애들이 한명씩 나와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 선생님이 잘못된 표현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하더군요..

 

물론 어려서부터 영어유치원 다니고 원어민샘있는 대형어학원에 오래 다녀서 영어잘하는 애들도 많죠..(영어유치원이나 대형어학원 안 다녀도 집에서 엄마표로 잘하는애들도 많죠....)..근데 그런애들이 전체 학생수 대비 몇명이나 되는지 모르겠고, 중고등가면 어차피 시험위주의 영어공부를 할수밖에 없으니까요...

 

학원 다니면 시험문제를 선생님이 무슨 쪽집게도사처럼 찍어줘서 고득점은 가능하겠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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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ioh77 2016-02-01 11:50 

엄마들 마인드도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되는 영어로 시작하시지만,

초등 고학년을 앞두고는 문법, 읽기 위주의 영어로 쭉쭉 나가지 못하면

불안해 하시더라구요...

현실과 입시의 딜레마, 해결될 수 있을지....ㅠㅠ
귀염둥맘7 2016-01-12 18:36 

중고등 학교 교육은 역시 문법, 읽기 위주군요. 아직 초등이라 중등 영어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없는 듯하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우리별이 2015-12-16 00:08 

이게 현실인게 더 슬프네요 ㅜㅠ

이번에 중등 올라간 아들 둔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이제 초1 아들 둔 저로서는 까무라칠 일들 이더군요 ㅜㅠ
둘9764 2015-12-16 09:04:17
초등때는 학교시험에 대한 부담이 별로 없어서 말하기,쓰기 등 그래도 언어답게 영어를 공부하는데..중학교만 가면 그놈의 시험땜에...중간,기말고사 그거밖에 보이는게 없으니까요..아무리 영어잘하는학생이라도 당장 시험점수가 낮으면 아이나 부모나 실망하는거 같아요.
근데 그 시험문제가 정말 문제더라구요...어법상 틀린 표현은 몇개인가, 지문을 주고 틀린표현을 찾아서 바르게 고치고 틀린 이유를 설명하시오 등...어법문제 문법문제가 주류를 이루더군요....
수퍼짱 2015-12-14 21:40 

그래서 학원식 내신 준비에 길들여진 애들은요, 국영수가 제일 공부하기 쉽다고 해요. 그런데

정작 교과서를 가지고 어떻게 혼자 공부하는지를 몰라서 한문, 음악, 체육, 도덕 어려워하는 애들도 허다해요.

국영수는 선생님들이 한 달 전부터 프린트물에 다 요점 정리해서 문제 주구장창 풀려주고 외울것 정해주고

확인해주니 그런 과정이 없이 혼자 해야 되는 기타 과목은 어쩔 줄 몰라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둘9764 2015-12-16 09:01:45
그런거같아요..제 친척아이 중 한명도 중등때 종합학원 다니면서 학교내신점수는 잘 나와서 공부 잘하는애라고 그 부모가 자랑하고 그랬는데.....재수까지 하고도 수도권에 허접한 대학 가더군요...
자기주도학습을 해야지 학원에서 떠먹여주는 공부 가지고는 수능에서도 안 되더군요.
수상한삼형제 2015-12-14 14:14 

학교에선 점수를 매겨야하기에..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뭐 씁슬하네요..

영유나오고 원어민 수업 꾸준히 받다 5학년떄부턴 학원안가고 혼자 책읽고 설렁설렁 하면서도 영어는 자신있던 큰 아이.중학가서 1년은 뭐 한두개 틀리고 실수지 뭐 하다가 2학년가서 본인도 민망한 점수 받아오고 그제서야 부랴부랴 한국식 문법 공부,교과서 암기등 벼락치기에 돌입했더니 그나마 원상복귀 점수는 받아왔는데 언제까지 이런 식의 영어공부를 해야하는지 좀 그렇더라구요...
둘9764 2015-12-16 09:06:25
2학년부터는 문법이 좀 어려워지더군요... 한국에서 입시나 내신점수 받으려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그래도 아이가 벼락치기를 해서라도 시험치는 요령을 터득했으니 다행이네요... 내신시험 잘 보자고 학원 다니면서 한달간 교과서,프린트만 외우는애들도 많은데....집에서 혼자 2주 정도해서 90점 이상 받으면 고민할거도 없겠죠.
anthropo 2015-12-14 12:01 

시험 잘보기 위한 영어공부가 아닌 곳도 있는 듯하지만, 그런 곳은 또 다른 영역으로(speaking, writing,주로 해외파 중 성적 좋은 아이들 뽑는/ 과거 대치 빅3) 진입장벽이 있을 겁니다.

 

아, 아이 고입(특목) 앞두고 있으니 수능이니 내신이니 완전히 무시할 수 없어 귀를 열어두고는 있으나, 말도 안되는(제 교육철학과 상충되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ㅠㅠ 텝스, 수과학 선행, 국어 뭐뭐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들 ... 중학교 다니며 불안해 하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공부"(학습만이 아니라) 하다보면 미리, 미친듯이 점수따기 안해도 다 할 수 있다, 뒤쳐지는 게 아니다 얘기해왔는데, 고등가서는 어떨런지... 실제로 주변 친구들 초등 때부터 토플 보는 걸 보며 저도 하겠다고 하는 걸 계속 왜하려 하느냐고 말리다가 중 2 겨울에 한 달 학원 다니고(너무 스스로 혼자 하는게 많아서) 이건 시험맞춤형이라 더이상 다닐 필요 없겠다 스스로 느낀 것 같아요(첫시험 110 초등 떄 봤으면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우리아이로선 안나왔을 점수겠지만 다른 방식으로 영어를 계속 하다보면 가능한). 겨울엔 스스로 '한국식 문법'을 정리하고 싶다하니 영어는 그러면 되려니 생각합니다. 텝스준비하겠다는 건 뜯어말렸고, 그보단 본인이 하고 싶다는 경제학 원서랑 그간 시간 없어 못봤던 몇가지 영어 서적 읽기, 읽고 프레젠테이션, 뉴스듣기, 한글고전 읽기나 하라고 했습니다(뉴스듣기는 매진이라기보다 엄마가 늘 들으니까 그냥 그러려니..서당개 삼년이면 귀도 열리고 토론도 됩니다 ㅎ) 저희 아이가 엄청나게 뛰어나서 모델이 된다 생각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시험 영어 준비로 고등시절을 보내기엔 청춘이 아까워서요. 학교에서의 점수, 내신, 수능유형 완전히 무시할 순 없어서 문법을 훑긴 하겠지만, 그것에만 매달려선 전세대의 전철을 더 불쌍하게 밟게 될 테니까요.

 

전세대보다 교류가 빈번하고 공용어 구사에 대한 기대가 높은 시대에 사는 아이들을 전세대와 같은 걸 더 높은 강도로 몰아제낄 순 없지요. 점수를 위한 공부가 무시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진짜 현실에서의 실효를 생각한다면 각 가정에서 '남들 하는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아이들이 무엇을 할 지 모르지만, 모두 다 상위권 대학에 가서 학자가 되거나 장학금을 받거나, 직업세계에서 뛰기 전에 가정의 서포트건 나라의 서포트를 받아서 영어 유창성을 준비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졸업 후 아무 쓸모없는 공부를 하느라10대를 보내고 한숨짓는 세대를 만들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수능 영어가 없어질 것 같지도 않네요. 그리고 수능영어의 수준이 낮아질 것 같지도 않구요. 올해 영어문제를 쉬는 시간에 풀어봤는데(심심했나봅니다ㅠ), 꽤 어려웠지만 말도 안되는 시험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이제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부 때 영문 논문이나 원서를 읽히기 때문이고(의대 및 자연대 일부과에서는 이미) 그 정도의 독해력으로 우리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시험을 통해 가늠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반드시 지금과 같은 공부방법으로만 그걸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많은 문제는 역시 대학서열화와 한국사회 사회구조에 있지요.... 누구나 그렇게 미친듯 점수파지 않아도 미래를 개척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미국 등지의 교육실태와 비교하지만, 사실 미국 교육은 상당히 계급화되어 있습니다. 필립스를 위시한 전국의 사립 및 공립 상위고교에서 한국의 특목과 유사하게 혹은 다른 방식으로 더 강도있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지요. 문제는 한국은 다 그것만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풍조의 좋은 점은 전체 국민의 학습량이 많다는 것, 나쁜 점은 대다수 국민들이 어린 시절에 아무 쓸모짝에도 없고 결과도 없을 학습에 인생을 낭비한다는 것이겠지요. 왜 충분히 다른 방식으로 영어를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이 초등부터 중고등까지 텝스와 토플 어휘서 문법서에 매달려서 공부해야 하는지... 제도적으로 개선될 것은 기대를 버렸고, 풍조가 바뀔 것은 100여년에 걸쳐 드러나겠지만, 그 와중에 애들이 살아야겠지요? 사교육에서 취할 것은 취하되, 조장하는 여러 풍문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둘9764 2015-12-16 09:00:04
역시 수준 높은 댓글을 달아주시네요... 서술형 시험에서 스펠링 한글자,문장부호 한개라도 잘못쓰면 감점 당하니 앵무새처럼 달달 외워야 하네요....
동이둥둥 2015-12-14 12:00 

아직은 초등이지만 벌써 가슴이 답답하네요. 앞으로 계속 공부할 아이에게 뭐가 옳은지 모르겠어요.
둘9764 2015-12-16 09:11:45
그놈의 영어가 뭔지..요즘 드는 생각은 미국이나 영어권 나라에 사는 애들 또는 유럽에 사는 애들이 너무 부럽네요....영어가 모국어인 나라에서는 최소한 영어는 그냥 되니까요.. 우리는 그놈의 영어 배우느라 돈이며 시간이며 쏟아붓는데......그렇다고 외국에서 한국어를 알아주는거도 아니고.....
하니비 2015-12-14 11:22 

'니트' 어마한 예산을 들여 만들었지만 시행 못하고 실패한 정책이 되었죠.

토플형식의 영어평가와 같은 Neat로 평가하기엔 한국영어교육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해요.

소수집중교육에 수업의 질이 따라야 하는데 불가능하죠.

 

두아이 대학 보내보니 명문대에도 영어가 자유로운 애들은 10%도 안되더군요.

심지어 자격기준 심사에 필요한 공인성적 미달되는 학생도 많고요.

조기영여교육에 거품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전공에 따라 모두가 영어를 잘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도 중요하고요.

자유로운 영어가 필요한 직종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학가서도 자유로운 영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어요.

사교육으로 영어를 자유롭게 해서 대학보낼 필요까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집에 외국인들과 아이 친구들 한국대학생들 초대했는데

토종들도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해서 놀랐어요.

대학갈 때까지 영어 한마디로 못 했는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유로운 영어를 구사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역시 그학생들 학교시절 시험영어에 상당히 강한 학생들이었어요.

인증시험 성적도 이미 고득점했던..

 

남편도 영어로 30년간 논문을 계속 썼고 외국 학회발표도 하고

저도 쉬지 않고 영어공부를 해 왔는데 초대했던 외국인들과 스피킹은 자신없어요.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세대와는 다르더군요.

영어 마음만 먹으면 금방 배워요.

그런데 자유로운 영어구사도 수준이 있더군요.

우리 애들도 자유롭게 영어구사를 하고 날마다 영어를 사용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역시 미국가서 2년 정도 살다와야 페펙트한 영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둘9764 2015-12-14 11:46:56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요..한국명문대에 다니는 대학생들인데 토익 900점대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스피킹을 잘 못하고 본인은 영어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더군요..반면에 중국대학생들은 거침없이 말하더군요...(틀린표현이라도 자신감 있게 말을 하고 한국학생들은 틀릴까봐 말을 못하고 소극적이고..)
남편회사에도 영어를 자유롭게 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중고등이나 대학을 영어권나라에서 수년간 공부한 사람들이라고......
하니비 2015-12-15 07:49:56
중국대학생 영어 열심히 하고 잘해요
토플 할 때 중국자료 많이 봤는데
문제를 외워서 나오더라구요..
유학가서도 중국애들이 펀딩 거의 가져가고요
중국애들 특징이 거침없이 틀리거나 말거나
큰소리로 떠드는데..
이런 성격이 영어 잘하죠.우리 애들스타일..ㅎㅎ
우리 애들도 토종이라 뭔가 부족한 영어인데
쉴틈없이 계속 말해요.
그리고 외국인과 계속 공부든 일이든 함께 해야하고요
그래야 영어가 늘지
책보고 들어서는.. 힘들더군요.
싱그러운그녀 2015-12-14 11:16 

영어 내신은  따로 존재 하는 게 맞는거 같아요

이웃 집 중학교 아이 시험 문제 봤더니

미국에서 온  아이 마저 찍게 만드는 문제가 수두룩해요

 

학교  선생님들도 학력고사 이전 세대가 많은게 현실이구요.

 

저두 아이 영어 공부 어찌 해야 하나 한숨이 나옵니다.

한국식 영어 문법 수업 언제 부터 할까 하구요.

 

한국에서 배운 완벽한 문법 문장을 미국에 있을 때  교수 한테 물어보니

이상한 표현이라며 웃었던 경험이 있어요.

 

이 커다란 간극은 어찌 줄여 갈지 한숨만 나와요.

분명 영어 전공자가 쓴  영어 문법책 맞을 텐데

이상한 표현이 많다는 것은 왜 인지 의문이 안풀리네요.  

 
둘9764 2015-12-14 11:49:47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를 한다는 느낌입니다.. 문법이나 독해시험이 정답이 딱 떨어지니 평가하기 쉽죠..
무슨 에세이를 쓴다거나 하면 점수기준도 애매하고...학부모들이 교사가 평가하는거를 믿지 못하고 항의하고 그러니까요...(외고 등 특목고 가는데 1점이 중요한데 애매하게 문제내면 난리나겠죠..실제로 울동네 중학교에서 애매한 시험문제 땜에 학교가 한바탕 난리가 나고 영어재시험 봤다고 하더군요.)
하니비 2015-12-15 07:41:25
작은애 고딩때 작문문제 한국인쌤 모두
틀렸다는 것을 구글등을 찾아보고
원어민쌤에게 여쭈어보니
맞는 표현이라 해서 정답처리 되었어요.
이런 문제 때문에 학교에 따라서는
교과서 표현으로 쓰라는 단서를 달기도 해요
그런데 미군부대에서 업무를 보며 영어를 하는데
교과서적 표현은 들어볼 일이 없다네요.
전화할 때도 교과서적 표현 안쓰고
그렇게 하면 미국인이 알아듯지 못한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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