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안녕하세요
고민 되시죠?
이런 저런 얘기 많이들 친구들이 해줬을것 같네요
전,직장맘이에요.
저 또한 늘 갈등 속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요.
어떤분은 제가 하나도 고민이 없는것 같다고 하시데요.
오늘 아침만 해도 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
안가 안가 하는앨 어르고 달래서
재촉하는 시계를 보면서 아이를 들쳐 업고
가방을 메고 현관문 열쇠를 잠그는데
정말 이제 그만 다닐까
이런 생각을 전철 타러 가서도
내려서 직장에 와서도
아이한테 넘 못쓸짓하는건 아닌지 자책하면서
겨우 이시간이 되어서야
쑥쑥에 힘없이 등교했어요.
하루이틀 겪는것도 아닌데...
엄만 여기서 헤헤거리고 ...
정말 저 나쁜 엄마에요.
집에 돌아와서도 사실 힘이 들땐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요
언제인가 부터 아이가 크리마스 츄리 꺼내달라는걸
귀찮아서 나중에 나중에 하고 미루다
결국 어제가 되어서야 그것도 밤 12시도 넘어서
점등식을 가졌답니다.
얼마나 좋아하던지...
츄리에서 흘러나오는 크리마스 캐롤을 들으며
어젠 내 무릎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설이 넘 길었죠?(제맘 아시겠죠?무얼얘기하고픈지를)
만약,내가 님이라면 남편과 아이들의 의견을 들을것같네요.
능력이 있으시니 나중에라도 좋은 일자리 구하실것 같구요.
자꾸 눈물 날라구 그래요.
아자 아자 기운 내야죠.(저보다 더 힘드신분 많은데 그쵸?)
잘 선택하시길...
고민맘님의 글입니다.
> 사랑하는 쑥쑥맘님들. 저 또한 쑥쑥맘 입니다.
> 저는 5살, 19개월된 남자아이를 둔 맘 입니다.
> 저는 결혼 이래 3개월 전까지 계속 직장 생활을 했었는데 남편의 직장 문제로 이사를 오게되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더군요. 직장 다닐때는 사실 바쁘고 피곤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들에게 정성이 덜한건 어쩔수 없는 일이더라구요. 그 반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게 되니 일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정성도 더 가게되고.....
> 그렇지만 저는 오래 직장생활을 했던 경우라 적응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이 들더군요. 자꾸 일도 하고 싶구...
> 3개월 내내 꿈자리까지 시끄러울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 예전에는 친정엄마가 아이를 키워주셨지만 이사 와서는 아무 연고도 없는 상태입니다.
> 그런데 이사와서 좋은 직장을 선배한테 추선받게 되었어요.
> 제 의사만 밝히면 OK는 가능할 것 같은데 아이들 문제가 심각해서 너무 너무 고민입니다.
> 어제 밤 잠을 거의 못 잤어요.
>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쑥쑥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 부탁드릴께요.
> 이제는 어느정도 가정 경제적으로는 기반이 조금 잡힌 상태라서 조금은 아이들에게 충실했으면 하는 남편의 바램도 있는데 제가 저의 욕심만 자꾸 부리는 건 아닌지....
> 저도 모르겠군요.
| [일반][RE]가족모두의 의견을 모아서... |
|---|
|
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0-12-14 12:57 조회수 1,197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