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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은 축복입니다^^

글쓴이 민들레영토

등록일 2015-12-25 18:16

조회수 4,09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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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영어유치원에 보냈더니 꿔다놓은 보리자루가 되어있는 꼴을 못보고

전에 다니던 유치원을 다시보내며 전 정신이 번쩍 들었답니다.

그때 전 쑥쑥닷컴속에서 밤새 휘져의며 헤매다녔습니다.

3년간 자그마한 가게를 하며 아들 공부를 등안시 했더니...

허걱...

전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답니다.

다시 전업주부로 돌아왔고, 전 다행히 울아들 7세때보다는 덜 당황스럽다는 겁니다.

장사꾼 똥은 개도 않먹는 옛말이 있듯이...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우리가족은 그속에서 내공이 쌓였습니다.

막내로 자라 작은일에도 놀라 잠못잤던 나의 작은 그릇이 늘 싫었는데...

아들과 저는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기죽지 않고, 잘할때도 교만하지 않는 작은 의연함이 생겼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밑 주름은 늘어가지만, 마음이 익어가는것 같아 축복입니다.

엄마인 저도 어른이 되어가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두서없이 쑥쑥맘님들께 저의 넋두리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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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행복 2016-01-13 13:13 

저도 공감해요.

마음이 넓어지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력도 조금씩 생기면서 자기반성도 되더라구요

중년이되니 이런 점이 좋구나하고 느껴지기도해요.

엄마인 저도 어른이 되어간다는 표현이 저의 마음같아요.

janiffer 2015-12-26 21:18 
힘내세요!
민들레영토 2015-12-27 20:14:06
제니퍼님 감사합니다^^ 저의 넋두리를 풀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어서 좋네요~~~
우리별이 2015-12-26 02:00 

제나이가 내년부터 앞자리수가 바뀌다보니... ㅜㅠ

이전과는 틀리게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

몸도 더 자주 아프고...

긍정적인 마인드 콘트롤이 필요한거 같아요^^;;

민들레영토 2015-12-26 15:09:40
저도 애기낳고 몸이 많이 아팠답니다. 하루종일 힘이 없어 쇼파에 늘 누워있었지요.
그런 제가 장사를 했다는 것은 기적과 같습니다.
예전보다 몸이 좋아지는것을 보고... 몸은 나이들어 더 좋아질 수도 있구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우리별이님도 더 좋아지실 꺼에요.
저를 통해 희망을 가지세요^^
내자리에서 2015-12-25 22:50 

멋지십니다. 나이들어감을 축복으로 여기며 그속에서 성장해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라는 것보다 아이에게 중요한게 무엇일까요? 오늘도 철들지 못하고 나이만 들어가는 저는 님의 모습이 참으로 부럽고도 멀게만 느껴지네요~

민들레영토 2015-12-26 00:53:01
인생의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 행복하자고 미래의 준비를 놓을 수 없고...
내자리님도 분명 어른이되어가는 현재진행입니다^^
비투스 2015-12-25 19:04 

가게를 하셨군요.

저는 슈퍼를 거의 20년 가까이 하고 있네요.

아이가 어렷을적 등에 엎고 아이가 누우면 딱 맞는 전기판넬에 뉘었고...

조금씩 자라면서 카운터 옆에 칸막이 두개 책상을 만들어 책을 읽히고 공부를 하고...

중학교때까지 가게에서 공부했어요.

어제는 컴퓨터 바탕화면에 큰아이사진을 보던 손님이 놀라더군요.

가게에서 공부했던 아이가 맞냐구요?

그것을 기억하는 손님도 있더군요.

 

영토님... 그간에 있었던 많은 일들이 무엇이었을까...

그 일이 영토님과 아드님을 성장하게 했나보군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축복이 될만큼이면 참 잘 ......오신것 맞구만요!

저 또한 현재 진행형이니 같이 걸어가봅시다!

 

 

민들레영토 2015-12-26 00:46:44
20년 가까이 가게를 운영하셨다니... 존경심이 절로 나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장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고난은 분명 유익으로 되돌아온다는것을 믿으며 화이팅입니다^^
우리별이 2015-12-26 01:58:38
비투스님의 열정에 놀라고 갑니다.
일을 하시면서도 가게 안에 책상을 두고 공부를 봐주시다니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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