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2007-08-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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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쿨앤님께서는 속상하셨을텐데...저는 왜 얼굴에 미소가 띄어질까요??

다 같은 거 같아요....

아이들...남매든..친구든,,,고맘때가 지는 걸 이해하려고 들지 않는거 같아요...

자꾸 자꾸 말해주고....졌어도 잘했다고 격려해 주고....

 

우리 희서도 작년까지,,아니 올 초까지 지는 걸 아주 싫어해서

저에게 많?혼났어요....

게임이든..뭐든 질수도 ,,이길 수도 있는 거라고....

지면 진사람답게 이긴 사람에게 박수를 쳐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엄마에겐 한없이 어린아이인데....어른처럼 행동하라는 말 같아 처음엔 저도 그런 말을 하면서

이렇게 말해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러나...

졌어도 격려해주고 같은 말을 해주니...

그렇구나...하고 이해를 하더군요....

 

쿨앤님의 아들도 지기 싫어할 수밖에 없는 나이랍니다..

게다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소위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보면

경쟁심도 대단한거 같아요...본인 물건도 엄청 아끼고,잘 창기고....

 

목욕을 하면서...

아들도 반성(?)하고 나와 미안하단 말을 했다니...

정말이지 대견스럽네요...어떤 표정이었을지,엄마의 마음은 어떠하셨을지 이해가 갑니다...^^

 

아이에게 장점을 더 많이 말해주면,,

스스로도 장점을 살려보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한창 떼쓰고..욕심부리고...화도 내고 그럴때...

저는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우리 희서의 좋은 점은......화가 나도 금방 화를 풀어서 엄마는 정말 좋아~"라고 말입니다...

처음엔 이 말이 안 먹히지만....자꾸만 하게 되면,,,,스스로 마음을 풀어 미소를 짓곤 하지요...

하지만...그래도 장난꾸러기지만요.....^^

 

쿨앤님...

요즘 보면 화를 내는 동시에 아이를 망친다...는 말이 많아 나오곤 하지요..

그러나...화 안내고 아이들 키우는 엄마.아빠 있으심 나와보라하세요...아마 단 한분도 없을거예요..

맞지요??????????? 쿨앤님도 동감하시지요????????

 

우리는 이러면서 아이과 같이 배우고 성장하는 거 같아요....

좋은엄마되는 약은 없어도,,,,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생히 살아있음에 오늘도 우리 아이들 사랑하며

살자구요............^__________^;;

아침에 두서없는 글 올립니다......

 

 

 

 

 

 

 

 


: 쿨앤님의 글입니다.
어제 퇴근후 집에 와보니, 택배가 와있었어요.아이와 놀아 줄려고 구입한 보드게임 3가지와 사은품 뿅망치까지.맨날 책보구 그림그리는것밖에 모르는 울아덜. 혼자 노는것 보기 싫어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게임~~>>이 될수 있겠다 싶어 지름심 강령했는데... 박스포장 풀고 내용물 꺼내볼때까진 정말 기분 업되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 좋았던건 딱 여기까지.놀이방에서 돌아온 문제의 울 둘째딸. 오빠가 갖고있는 종치는것 뺏으려고 울고 아덜은 안줄려고 징징대고,4마리 병아리는 혼자 독차지하고 깃털꼽고 앉았구(오빠는 손도 못대게 하고), 뿅망치는 들구 다니며, 오빠머리 내머리 (동네 북도 아닌디) , 늘어놓은 게임카드 쳐대며 다 흐트러 놓구. 아덜은 맞은데 아프다구 울고, 하지말라구 소리소리 지르고... 어찌어찌  게임한판 했는데 지가 졌다구 심술이나고 삐져서 갖고있는 카드 다 뒤집어 흐트려놓구. 어이구~~ 아수라장도 이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저 속 뒤집어졌어요.  큰 소리로, 험한 소리로 아들 혼내구- '게임하다보면 이길수도 있구, 질수도 있지, 그걸 갖구 삐지냐?  너 유치원에서도 그러니? 학교 들어가면 너보다 잘하는 친구도 많을텐데 그때마다 그렇게 삐질거야? 그럼, 너 친구도 안생겨.....' 이렇게 아들맘 위축되라고 막 해댔습니다.  소심아들, 아랫입술 깨물어가며(4살부터 하도 빨아서 도톰해진)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데, 제 맘 안좋기도하면서 화가 가시지도 않더군요. 늦게 퇴근한 울남편 조용히 "아빠랑 목욕하자"하고 아덜 델구 들어가고,전 속상해서, 내가 왜 이러구 사나, 회의감이 몰려오더군요. 아이들한테 잘해주고싶은데, 내 뜻대로 안되고. 자격미달 엄마가 아덜을 힘들게 하나, 이런 생각도 들구.  씻고 나온 아들 "엄마, 아까 화내서 미안해요." 하는데 "엄마두, 미안해. 화내서" 이말이 곧바로 안나와그냥 아들얼굴만 바라보았습니다. 울 아덜 한번더 미안하다고 하길래 그제서야  저두 미안하다고 했습니다.낼부터 화내지말고 사이좋게, 재밌게 놀자하구요.  오늘아침 새우처럼 옆으로 구부리고 자고있는 아들 얼굴을 보며 어젯밤 일을 뉘우쳤습니다.그래도 엄마가 좋다고 잘때되면 옆에와서  꼭 붙어 땀 삐질삐질 흘리며 자는 울아덜. 좋은엄마되는 약 이런건 누가 개발 안하나???아이들 키우는 일 정말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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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2007-09-01 08:17 
칭찬만한 게 없는거 같아요....
희서맘 2007-08-27 17:42 
맞습니다...그러나 차차 알게 되겠지요..뭐~~
햇살 2007-08-27 02:52 
수애도 지는걸 참 챙피한일이라고 생각해서... 요즈음 많은이야기를 하는데...